엇갈리는 스테이블코인 성장 전망
"테더 입지 위태로워진다" 지니어스 법안의 한계
시장 신뢰 확보도 시급해
세계 최대 은행 JP모건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기반 인프라 및 인식의 한계를 고려하면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장에 안착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대만, 韓·中 대상 철강 관세 연장
韓 정부도 철강 반덤핑 조사에 박차
관조적 태도 유지하던 日, 보호무역 전환 가능성 열어둬
글로벌 철강 시장에 균열이 일고 있다. 신중한 경제 외교 전략을 유지하던 동북아시아 주요국들이 관세, 쿼터제, 반덤핑 조사 등을 앞세워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 美·日 무역 협상 결과에 반발
"우리도 부품 관세 시달리는데" 日 대비 가격 경쟁력 저하 우려
韓·美 협상 테이블에도 '자동차 관세' 오른다?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일본의 무역 합의에 반발하고 나섰다.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품목관세율이 인하될 경우 자국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낸 것이다.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가비 지원 중단
"억만장자 손에 세계 보건 전략 놀아나고 있다" 주장해
저소득 국가 '보건 공백' 확대 우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제 백신 연합체 가비(Gavi)에 대한 지원을 전격 중단했다. 가비가 개인의 자본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공공성을 잃었다는 이유에서다.
日 완성차 제조사, 美 시장 점유율 37.4%까지 상승
관세 전쟁 속에서도 극단적 가격 인상 없었다
막 내린 美-日 관세 협상, 車 업계 숨통 트일까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집권 이후 6개월 동안 미국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부담 속에서도 판매가 인상을 최소화하는 경영 전략이 현지 시장에서 유효하게 작용한 결과다.
신한금융, 영국에 대규모 자금 쏟아붓는다
2023년 영국 정부와 체결한 MOU 연장선상
"상업용 부동산 적자 메꾸자" 직접 투자 나서는 은행들
신한금융그룹이 영국 금융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23년 영국 정부와 체결한 투자 관련 업무협약(MOU)을 계기 삼아 현지 투자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는 양상이다.
상업·공공 통합 플랫폼으로 변신한 챗GPT
전자상거래 내재화, 비영리 펀드 조성 통해 생태계 구축
"수익성이냐 공공성이냐" AI 산업이 마주한 갈림길
챗GPT의 개발사로 알려진 오픈AI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단순 '인공지능(AI) 연구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상업성과 공공성을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기 시작한 것이다.
"中 펜타닐 美에 보내는 사람 사형" 트럼프 강경 발언
지난 5월 대화 의지 드러냈던 中, 이번에도 협조할까
日까지 중국산 펜타닐 밀수로 '골머리'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미·중 무역 협상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사회가 마구잡이로 유입되는 중국산 펜타닐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는 만큼, 펜타닐이 향후 진행될 양국 간 논의에서 유의미한 '협상 카드'로 떠오를 수 있다는 평가다.
트럼프, 퇴직연금 대체 자산 투자 허용한다
'고위험·고수익 투자' 보편적인 시장 상황 고려
美 국부펀드 설립 관련 논의도 재조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직연금(401k) 시장을 암호화폐를 비롯한 대체 자산에 개방한다. 퇴직연금 적립금을 고위험·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보편적인 자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 대체 자산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美 6월 고용 시장, 정말로 상황 양호했나
민간 부문 고용 작년 10월 이후 최소치
정부 조사 방법에 대한 의문도 제기돼
미국 정부가 탄탄한 6월 고용 지표를 발표했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 폭과 실업률 하락 폭이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며 호조를 보인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자료만을 보고 고용 시장 펀더멘탈이 개선됐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속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본격적으로 시동 걸린 애경산업 매각
"참전할 줄 알았는데" 줄줄이 발 뺀 SI들
인수 후보들, K-뷰티 성장 가능성에 주목
애경산업 매각을 위한 적격 예비인수후보(쇼트리스트)가 공개됐다. 태광그룹, 앵커에쿼티파트너스(PE) 등을 중심으로 애경산업 인수전의 대략적인 윤곽이 잡힌 것이다. 인수 후보자들은 침체 상태에 빠져 있는 애경산업 화장품 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日, 1조 엔 투자해 국립 조선소 신설한다
선박 제작 기술·노하우 건재, 생태계는 녹슬어
전략적 제휴·현지 거점 확보 등에 속도 내는 韓 조선사들
일본 정부가 조선업 부활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국립 조선소를 신설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미국의 유지·정비·보수(MRO) 수요를 전면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日, 구체적 수치 들어 트럼프 억지 주장 반박
日 집권 자민당, 지지율 고려하면 수입 확대 어려워
"관세 30~35% 매기겠다" 압박 수위 높이는 美
일본이 관세를 무기 삼아 '쌀 수입'을 요구하는 미국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 쏟아낸 비판을 정면에서 반박, 미국의 억지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中 사이윈드, 에크노글루타이드 투여 성과 발표
韓 바이오업계도 비만 치료제 개발·유통 '속도'
비만 치료제 시장에 의문 표하는 글로벌 투자 기관들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위고비/사진=노보 노디스크
중국 기업이 개발한 비만 신약이 미국과 유럽의 선발 주자 약품보다 우위라는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日, 왜 우리 쌀 안 사나" 압박 가하는 트럼프
상호관세 추가 유예 없을 가능성 커, 각국 '비상'
자동차 관세도 그대로 유지, 美 자동차 산업 침체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무역 관련 서한'을 보낼 것이라는 발언을 내놨다. 지난 4월 미국이 제시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기간이 끝나가는 가운데, 정체 상태인 일본과의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직접적인 압박을 가한 것이다.
'배드뱅크 도입' 여야 찬반 엇갈려
민생 구제와 모럴 해저드의 딜레마
코로나19 팬데믹 충격 '뒷수습' 시급
여야가 '장기 연체 채권 소각 프로그램(이하 배드뱅크)' 시행 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발맞춰 민생 경제 부양을 위한 배드뱅크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등을 우려하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선 것이다.
SK이노베이션, SK엔무브 지분 100% 손에 넣는다
SK온-SK엔무브 합병 추진 가능성 커져
일각에서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SK그룹의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의 합병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SK엔무브의 재무적 투자자(FI)인 IMM크레딧앤솔루션의 지분을 되사면서 양 사의 합병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결과다.
MBK·영풍, 서울고법 가처분 항고심 결정 불복
본안 소송으로 '여론 뒤집기' 노리나
LP 출자 급격히 줄며 자금 상황 '빨간불'
서울고등법원이 고려아연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항고를 재차 기각한 가운데, MBK파트너스가 이에 불복하고 대법원 판단을 받기로 했다. 소송을 본안으로 끝까지 끌고 가 '마지막 반전'을 노리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SSI 파운드리 인력 확보 나서
"TSMC에 밀렸다" 삼성 파운드리 시장 입지 축소
관료주의에 몸살 앓는 삼성전자, 인재 역량 발휘 어려워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법인(SSI)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영업 인력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시장 경쟁력이 눈에 띄게 약화한 가운데, 유능한 인재를 확보해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