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틱시스 "美·中 무역 전쟁 재점화하면 中 일자리 900만 개 증발"
중국 내 공급망 구축한 기업들도 이탈 전망
美 첨단 기술 분야 대중국 제재 강화될 위험도
미·중 무역 전쟁이 재개될 경우 중국이 막대한 피해를 떠안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양국의 무역 갈등이 장기화할수록 고용, 투자, 기술 발전 등 중국 산업계 전반에 돌아오는 타격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中 운송업체, 美 기업에 환적 부정 등 권유
일부 기업은 퍼스트 세일 룰 활용해 비용 절감하기도
韓 정부, 덤핑방지부과관세 회피 집중 단속 나서
미국 기업들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환적(換積·trans-shipment) 부정 등 불법 행위를 저질러 관세 부담을 경감하거나, 미 세관법에 명시된 퍼스트 세일 룰(First Sale Rule)을 활용해 관련 비용을 절감하는 식이다.
IB·증권사 "한은, 5월 금통위서 금리 내릴 것"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0%대까지 내려앉아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이후 추가 인하 가능성
한국은행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이 빠르게 악화하는 가운데, 한은이 금리 인하를 통해 본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동국제강 인천공장, 8월까지 생산 중단
포스코·현대제철, 지난해부터 줄줄이 공장 폐쇄 발표
올해 조강 생산량 6,000만 톤대 초반까지 하락 전망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철근이 생산되는 모습/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1954년 창사 이래 71년 만에 처음으로 셧다운(폐쇄)을 발표했다.
월가, 트럼프 관세 정책 두고 '회의론' 펼쳐
트럼프 행정부, 제조업 부흥 위해 세제 혜택까지 확대
"제조업 살아나면 달러 약해진다" 시장 우려 커져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부흥 정책을 조롱하는 AI 합성 이미지/사진=틱톡 벤 라우(Ben Lau)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를 통한 제조업 부활’ 전략이 미국 제조업 부흥에 큰 도움이 되
BYD 유럽 전기차 판매량, 테슬라 넘어서
가격 경쟁력 무기 삼아 시장 공략
현지 생산 기지 확보에도 '박차'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테슬라를 추월했다. 막강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현지 전기차 수요를 빠르게 흡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中 리브존 제약그룹, 이멕스팜 인수 사실 공시
SK그룹, 지난달까지만 해도 매각설 부인
실적 악화 국면 타파 위한 구조조정 일환인가
이멕스팜 사옥/사진=이멕스팜
SK그룹이 베트남 제약 회사 이멕스팜(Imexpharm)을 중국 리브존 제약그룹(Livzon Pharmaceutical Group Inc.)에 넘긴다.
외국인 건설근로자, 5년 연속 증가
청년층 '취업 기피'로 업계 인력 부족 심화
고용 시장 얼어붙어도 건설업 종사는 꺼려
국내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수가 수년째 증가하고 있다.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로 인해 건설업계 내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하자, 외국인 근로자들이 인력 공백을 메꾸는 양상이다.
"내 전쟁 아니다" 유럽에 책임 전가 나선 트럼프
푸틴도 '근본적 원인' 언급하며 즉각적 휴전 회피
분노한 EU·英, 對러시아 제재 패키지 채택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진행한 통화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유럽이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BYD, 2027년 중 韓 출시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 탑재 전망
韓, 中 전기차 기업들의 '선진국 진출 통로'로 낙점
현대차·기아 내수 시장 입지 축소 우려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가성비 차종을 앞세워 한국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데 이어, 자율주행 기술 도입까지 예고하며 현대자동차·기아의 입지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양상이다.
외국인 관광객 급증하며 호텔업계 '호황'
랜드마크급 건물 두산타워도 호텔로 변신
"비쌀 때 팔자" 줄줄이 호텔 매각 시도하는 기업들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던 호텔업계가 되살아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숙박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시장에 본격적인 '호황기'가 찾아온 것이다. 호텔이 높은 자산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자, 기업들은 줄줄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호텔을 시장 매물로 내놓는 추세다.
내년 오피스텔 공급, 2019년 대비 10분의 1 그쳐
정부, 공급 확대 위해 규제 대폭 완화
전문가 "투자 수요 확보하려면 세제 혜택 필요"
국내 오피스텔 공급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고, 비(非)아파트 기피 현상이 심화하며 투자 수요가 위축된 결과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며 공급 확대를 유도하고 있지만, 이 같은 조치가 실제 시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TSMC, 경쟁사 따돌리고 파운드리 '질주'
'슈퍼 을' ASML, TSMC 앞에선 한 수 접는다
"대만 침공당하면 TSMC·ASML이 걱정" 영향력 압도적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압도적인 시장 영향력을 갖춘 두 기업이 관련 시장을 휘어잡는 것은 물론, 국가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코인베이스, 해커에게 2,000만 달러 요구받아
바이비트 해킹 사태 이후 3개월 만에 유사 사고 발생
'신뢰' 앞세워 급성장한 암호화폐 시장, 해킹 이슈 치명적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바이비트에서 대규모 해킹 사태가 발생한 이후 3개월 만에 재차 유사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삼성전자, 엔비디아·퀄컴과 2나노 공정 성능 평가 중
2나노 경쟁력은 TSMC가 여전히 우세해
외신 "삼성전자, 수율 70%는 확보해야 승산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2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 물량 수주를 위해 엔비디아, 퀄컴 등과 공정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