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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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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성은 신속성에 우선하는 가치라고 믿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신선한 시각으로 여러분께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호 친구(First buddy)’로 불리며 미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해 온 일론 머스크 미 정부효율부(DOGE) 수장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직에서 물러난다. 최근 월권 행위 등으로 그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며 테슬라 판매가 급감한 것이 미리 ‘사임 의사’를 밝히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건설사 미수금 1년 새 4조 증가
매출 채권 73% 지방에 집중
자금줄 끊겨 줄도산 위기
건설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상위 20개 건설사의 공사 미수금이 1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2년 새 4조원이나 늘어난 규모다. 지방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해킹 사태 여파로 SK텔레콤 가입자 수가 이틀 만에 7만 명 넘게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건을 조사 중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강도 징계를 예고한 가운데, 이용자들의 집단소송도 본격화하고 있어 SK텔레콤이 부담할 비용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화학이 RO멤브레인(역삼투막) 필터를 생산하는 워터솔루션 사업 부문을 매각한다. 일본 도레이케미컬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 있는 사업으로 매각가가 1조원을 넘는다. 석유화학업계 불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중 관세전쟁으로 온갖 불확실성이 커지자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슈퍼 엔저’가 막을 내리자 일학개미(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가 앞다퉈 일본 증시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다. 예상보다 길어진 엔저 현상으로 손실을 보던 투자자들이 원·엔 환율이 1,000원대를 회복하자마자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보잉이 1분기 결산에서 수익 개선이라는 재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라는 새로운 암초에 직면하면서 재건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 보잉이 무역 전쟁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비슷한 성능의 새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공개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한국 배터리 업체가 강점을 가진 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NCM)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은 단점이 있지만, 값이 싸고 안전한 장점이 있다. 한국 배터리업계는 아직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 개발 단계다.
일할 능력이 있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마저도 취업은 줄고, 실업은 늘고 있다. 깊어지는 내수 부진과 고물가 장기화,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등 나라 안팎의 경제 여건이 악화하며 고용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구직급여 하한액이 최저임금보다 높아 취업 의지를 꺾고 있는 실업급여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해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아시아-미국 간 태평양 항로를 중심으로 임시결항(Blank Sailings)이 급증하는가 하면, 노선별 운임이 큰 변동성을 보이는 등 물류업계에 ‘관세 쓰나미’가 들이닥친 양상이다.
과거 부동산 호황에 힘입어 아파트 대체 투자처로 불티나게 팔리던 지식산업센터가 대규모 공실에 몸살을 앓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 강화에 직격탄을 맞은 데다 경기 불황으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면서 계약금 포기 매물이 쏟아지고 경·공매로 넘어가는 지식산업센터도 늘어나는 실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분쟁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입구 찾기에 나섰다.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높은 관세가 낮아질 것이라며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꽉 막힌 미중 무역 협상의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액주주들이 의기투합해 창업주를 몰아내고 회사의 최대주주가 됐다.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 소재 기업 아미코젠의 이야기다. 이들 소액주주는 실적 부진과 창업주인 신용철 전 회장의 불필요한 자금 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종국에는 조합을 결성해 신 전 회장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미국에서나 있을 법한 ‘창업주 해임’이 현실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관세와 물가 관리 정책으로 지지율이 추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매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전격 회동했다. 예정에 없었던 만남을 추진할 만큼 관세 여파에 대한 민심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투자 자금이 엔화로 쏠리고 있다. 안전자산인 달러의 지위가 흔들리자 대체 투자자산인 엔화가 부상한 것이다. 최근에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포함한 미국의 경제학자들과 학계 인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략이 경제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경기 침체를 자초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생산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이버트럭은 전 세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등장했지만, 테슬라 오너 리스크에 리콜 사태까지 번지면서 신차 거래는 물론 중고차 거래까지 침체된 상태다.
중국 메모리 기업 CXMT(Changxin Memory Technologies)가 더블데이트레이트(DDR)5 제품에서 불량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물 시장에서 DDR5 가격이 반등세를 타고 있다. 공급 불안에 따른 고객사의 수요 쏠림이 본격화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불량 해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라 당분간 DDR5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국내 주요 은행들이 해외 실적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대상 국가들이 주로 국내 은행의 해외 지점이 몰려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국가의 대(對)미국 공동 전선이 펼쳐질 경우 은행들의 해외 수익성 악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AC-LED(발광다이오드)기업 링크랩스(Lynk Labs)와 벌여온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리를 거뒀다. 미국 연방순회법원은 링크랩스가 특허 출원 시점에 대한 법리 재검토를 요구하며 제기한 재심리(full court rehearing) 요청을 기각,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은 특허 출원 시점이 선행 기술로 인정되는 기준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이 위험한 무역 대치 상태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강경책을 밀어붙이면서 양대 경제 대국 간 충돌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중국이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중국은 자국 공산품의 주요 시장으로서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중앙집권적 정치 체제, 다각화된 수출 시장, 희토류에 대한 지배력 등이 중국에 상당한 협상력을 제공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