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비상장이 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업체 더스윙에 '타다'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매각 결렬의 근본적인 원인이 현금이 아닌 '주식 교환' 방식 M&A 조건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기술 혁신을 꿈꾸는 중소기업이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의 벽'에 가로막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소부장 제조 중소기업 35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혁신 규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 중소기업 75% 가까이가 규제 행정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수 부진과 금리상승 등으로 인한 경영 애로요인이 하반기에도 여전할 거란 분위기다. 특히나 올해 원자재 가격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섰음에도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에 따라 원자재 가격에 대한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상속세율, 요건이 까다로운 세액공제 제도 등으로 인해 '대잇기'를 포기하고 소멸하는 중소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김희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승계 불발 시 소멸하게 될 총사업체 수가 3만 1,052개에 달한다고 봤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소모적 논쟁보다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절실한 현장에서 어떻게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 중소기업계도 시대에 뒤떨어진 근로관행을 적극 지도해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2일 소프트뱅크벤처스는 글로벌 투자사 미슬토(Mistletoe)를 이끄는 손태장 회장이 신설법인 디에지오브(The Edgeof)를 통해 소프트뱅크벤처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디에지오브는 연내 소프트뱅크벤처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당근마켓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49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도 56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60%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뉴빙(Newbing)' 서비스에 광고를 붙이기 시작했다. 당초 뉴빙은 상업화된 검색엔전 사이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으리란 기대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이젠 기존 포털보다 더 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작 출시 두 달 만에 광고 기능을 삽입한 탓이다.
AI 언어지능 전문기업 엘솔루가 기술 고도화를 위해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에 나선다. 23일 엘솔루에 따르면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다수의 기관이 대상인 50~70억원 규모의 프리 IPO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AI인 '챗GPT' 금지령이 미국 대학에 이어 기업에도 잇따라 내려지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CNN, 블룸버그, 포브스 등에 따르면 최근 미 최대 은행 JP모건은 직원들의 챗GPT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규제 조치는 챗GPT가 특별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창업기업 중 제조업 및 정보통신, 전문과학서비스 등 지식서비스업으로 구성된 기술 기반 업종 창업은 67만 6,000개(2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청년층 창업기업 역시 67만 5,000개(22.1%)에 그쳤다.
15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선거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협회장 후보 중 한 명인 김대영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이사회가 열리기 전날인 지난 6일 협회 측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한 이후, 7일 이사회에 불참하면서 최종 후보 선정이 재차 유보된 것이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와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헬스케어가 영양제 디스펜서 아이디어 탈취 논란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헬스케어와 계열사 등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제조업체 매칭 플랫폼 '캐파(CAPA)'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가 50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이팀벤처스는 이번 투자금을 신규 고객 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견적 자동화 등 연구개발(R&D)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달·물류 대행 플랫폼 ‘부릉’의 운영사 메쉬코리아가 25일 오전 10시 40분 이사회를 개회하고 유정범 의장에 대한 해임안과 hy(한국야쿠르트)로의 지분 매각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 메쉬코리아는 이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지만 유 의장 측의 강한 반발로 내홍은 깊어질 전망이다.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청년 AI(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교육에 뛰어들고 있다. 디지털 전환(DX)이 본격화되며 AI와 소프트웨어 인재 구인난이 발생하자, 기업이 직접 청년 인재 교육에 나선 것이다.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밝힌 마이크로소프트는 18일 오픈AI와의 지속적 파트너십과 AI 민주화 노력의 일환으로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인원을 감축하는 한편, 기술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커피 및 음료점업 점포 수는 전년 말보다 17.4% 증가한 9만 9,000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원재료 가격 및 인건비, 유통비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시장이 과열되며 폐업을 결정하는 점포도 크게 늘었다.
기업의 ESG 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EU(유럽연합)가 그린 택소노미, 공급망 실사법 등 글로벌 ‘ESG 규제화’를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에 국내 ESG 사업체가 시장의 이목을 끄는 추세다.
네이버가 '스페인 당근마켓' 왈라팝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2021년 1,500억원을 투자해 10% 지분을 확보한 뒤, 이달 초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며 창업자와 경영진을 제치고 지분 30%를 손에 넣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