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행정부 'AI 확산 규정' 폐지
중동도 미국도 규제 완화 이득 확실해
"빅딜 쏟아진다" 美 빅테크 기업들 '쾌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정부가 도입한 인공지능(AI) 칩 수출 규제를 전면 수정한다. 중동 국가에 대한 AI 칩 수출 규제를 완화해 오일머니를 흡수하고, 중국의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축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노인은 취업전선 뛰어드는데" 청년 고용 지표 악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 심화하며 취업 포기 청년 속출
유사 문제 겪었던 日, 어떻게 극복했나
고용 시장에서 연령대별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청년층을 포함한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고용 상황은 눈에 띄게 악화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 독일 플랙트그룹 15억 유로에 인수
지난주엔 美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사들여
사법 리스크 떨쳐낸 이재용, 사업 확장 속도 내나
삼성전자가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한다. 지난주 오디오 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인수합병(M&A)을 단행한 데 이어 공조 사업 부문에서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中 CATL, 홍콩 IPO로 40억 달러 확보한다
美 정부 훼방 이겨낼 수 있을까
홍콩 증시 반등세·美-中 무역 협상은 '호재'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홍콩 증시 상장을 결정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유럽 내 생산 기지에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 2위 롯데시네마·3위 메가박스, 합병 위해 MOU 체결
업황 부진 이겨내기 위한 '강수'
"합병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비관적 전망도 제기돼
국내 영화관 2위 업체 롯데시네마와 3위 메가박스가 합병을 추진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급성장으로 인해 멀티플렉스 업계가 설 자리를 잃은 가운데, 합병을 통해 극장·영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위,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시기 공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자금 쏠림' 우려
예금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예금금리 하락할 가능성도
금융위원회가 올해 9월 예금자보호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금자보호한도가 상향 조정되는 것은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美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 표명
美 기업 빈자리 화웨이 등 현지 기업이 차지할까
화웨이, 자체 생산 기반 다지며 '반도체 독립' 박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정책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전기차 시장 입지 잃어가는 테슬라
"머스크 때문에 테슬라 안 산다" 시장 여론 악화
향후 관건은 트럼프 관세 정책?
전기차업계 선두 주자로 꼽히던 테슬라가 시장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며 판매량·실적이 줄줄이 곤두박질치는 양상이다.
자본시장연구원 "IFRS 18, 혼란 야기할 것"
금융당국, 이미 연착륙 방안 마련해
부작용 뛰어넘는 이익 창출할 수 있을까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 18'의 국내 도입 시기가 2년 앞까지 다가온 가운데, 신규 기준 도입이 시장에 막대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영업이익 산출 기준이 급변하며 시장 구성원들이 의사 결정에 난항을 겪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IB들 "약달러 장기화할 것"
달러 가치·채권값 나란히 하락세
약달러가 동아시아에 몰고 올 '명암'
미국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미국 달러화의 구조적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관세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달러 약세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달러 가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흐름이 급변하는 가운데, 시장은 이 같은 변화가 몰고 올 후폭풍에 주목하고 있다.
지방 중심으로 준공 후 미분양 물량 급증
"돈 들어올 길 막혔다" 무너지는 건설업계
금융권·신탁사 등도 줄줄이 피해
다 짓고도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이 11년 7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분양 시장 전반이 얼어붙은 결과다.
"돈도 안 되는데" 외면받는 美 상업용 부동산
주요 도시 소재 건물들도 헐값에 팔려나가
은행권, 부동산發 부실 리스크에 신음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벼랑 끝에 몰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실률이 치솟으며 시장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투자자들이 줄줄이 등을 돌리며 재정 위기가 가중되는 양상이다.
美, 관세로 中 태양광 우회 수출로 막았다
한화솔루션·OCI홀딩스 등 국내 기업 수혜 전망
태양광 수출 역량 확보한 인도도 '반사이익'
중국 태양광업계가 전례 없는 '생존 위기'를 맞닥뜨렸다. 미국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막대한 반덤핑관세(AD) 및 상계관세(CVD)를 부과하며 우회 수출로가 막힌 결과다.
매각 대신 상장 선택한 피그마
IPO 시장 침체에도 자신감 드러내
사업 확장·투자금 회수 속도 붙나
사진=피그마
어도비의 경쟁 업체인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피그마(Figma)가 상장을 추진한다. 어도비와의 인수 거래가 무산된 이후 매각이 아닌 상장으로 엑시트(투자금 회수) 노선을 선회한 것이다.
SNS 등지서 '명품 원가 폭로 영상' 확산
명품업계 특유 가격 인상 전략 힘 잃나
곳곳서 명품 시장 침체 전망 제기
중국 의류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서방 명품의 원가와 제조 과정을 공개하는 영상/사진=틱톡 bigfish7598, lunasourcingchina 계정 캡처
LVMH "미국 내 루이비통 생산 시설 확대"
美 관세 장벽·프랑스 증세 등 명분 뚜렷
변수는 명품 시장의 '흐름 변화'
프랑스 명품 대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일부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장벽, 프랑스 정부의 증세 등 악재가 누적되자 미국 현지 투자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는 양상이다.
백악관 "美, 中과의 거래에 열려 있다"
관세전쟁 '부작용'에 트럼프 태도 누그러져
美·日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흐름 바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측에 '협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 각계에서 무리한 통상 정책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자, 관세 전쟁의 최전선에서 한발 물러나 대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시작될 미·일 관세 협상이 향후 미국의 노선을 점칠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 활성화 대책 쏟아내는 中 지방정부
중앙정부는 중국판 '소득주도성장' 계획 발표
디플레이션 위기 상쇄 위한 특단의 조치
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가 눈에 띄게 가중된 가운데,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까지 나서 소비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양상이다.
美 FTC-메타 법정 공방 본격화
메타, 패소 시 인스타·왓츠앱 강제 매각 가능성
EU서도 'DMA 위반' 조사로 압박 가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을 상대로 한 반독점 소송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관련 소송을 제기한 지 약 5년 만이다. FTC는 메타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를 통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美, 스마트폰 등에 품목별 관세 부과 검토
전자제품 상호관세는 일단 면제
주요 기업 '탈중국' 움직임 지속 전망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던 미국 정부가 돌연 말을 바꿨다. 상호관세와는 별개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 등에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