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결
이란산 원유 대거 수입해 온 中, 에너지 안보 비상
美, 中 견제·자국 석유 산업 성장 '일석이조'
이란 의회(마즐리스)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자국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폭격에 대응하기 위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VIC파트너스, 비올 상장폐지 위해 지분 확보 나선다
상장사 인수 후 상장폐지 단행하는 PEF 운용사 늘어
M&A 시장에 불어닥친 '뷰티 열풍'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인 미용기기 업체 비올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향후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추진해 추가 지분을 확보하고, 자발적 상장폐지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이다.
CJ CGV, 400억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흥행 실패
비슷한 시기 회사채 공모 진행한 기업들은 '방긋'
CGI홀딩스 드래그얼롱 행사 가능성 등 대내외적 악재 영향
CJ CGV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미매각 사태를 겪었다. 비슷한 시기 회사채 공모를 진행한 기업들이 줄줄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해 증액 발행에 나선 가운데, CJ CGV만이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은 것이다.
AI 산업 육성에 힘 쏟는 중동 국가들
사우디아라비아, 美와 'AI 동맹' 강화
"사업 축소·폐기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유의해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들이 인공지능(AI)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자국 AI 산업 육성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물론, 미국 등 AI 선진국과도 적극적으로 동맹을 맺으며 경제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
이란 "이스라엘과 충돌 후 호르무즈해협 봉쇄 검토 중"
위협 현실화하면 국제 유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급등
해협 봉쇄 시 이란도 막대한 리스크 짊어진다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한국, 중국, 일본 원유·LNG선들의 이동 경로/사진=marinetraffic 캡처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언급하면서
WSJ "인텔, 경영 위기 벗어나려면 파운드리 분할해야"
올해 초에는 분할 넘어 매각설까지 제기
인텔 측 인사들은 사업 분할보다 기술력 제고에 초점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 분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를 통해 경쟁사인 칩 설계 기업들을 고객사로 끌어들이고, 근본적인 서비스 질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스라엘-이란 군사 충돌 격화
이스라엘, 이란 정권 붕괴 노렸나
미국·러시아, 중재 필요성 언급하면서도 개입 자제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공습에 양국의 주요 시설이 줄줄이 타격을 입고, 곳곳에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이스라엘, '일어나는 사자 작전' 개시
헛도는 美-이란 핵 협상이 공습 촉발
전문가 "향후 양국 간 전면전 벌어질 가능성 있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규모 선제공격을 감행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결렬 위기에 놓이자, 직접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며 군사적 충돌을 일으킨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습의 심각성이 상당히 높으며, 향후 돌아올 이란의 보복 공격을 기점으로 양국 사이 전면전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노동계, 2026년 최저임금 1만1,500원 요구
자영업자들 "최저임금 동결·인하 필요하다" 호소
'최저임금보다 못 버는' 소상공인 속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노동계와 자영업자들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계는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10% 이상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록브리지 네트워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중심축으로 부상
록브리지 창립자 JD 밴슨 美 부통령, 차기 대선 노린다
스콧 베선트 美 재무장관은 연준 차기 의장으로 거론
미국의 강력한 신(新)보수 세력 '록브리지 네트워크'가 정계를 휘어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인사들과 투자업계 거물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미국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양상이다.
美·中, 핵심 쟁점에서 합의안 도출
희토류 수출 규제로 인한 시장 혼란 고려했나
中 유학생 유치, 리스크와 메리트 공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과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허용과 관련한 합의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제네바 협의 이후 서로를 향한 견제책을 쏟아내며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이어가던 양국이 경제협의체 회의를 통해 겨우 휴전의 여지를 확보한 것이다.
트럼프, 파월 의장에게 '또' 금리 인하 주문
"관세 영향 파악해야" 연준, 관망세 유지 시사
다가오는 경기 침체의 그림자, 금리 인하 압박 커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회 의장에게 재차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연준이 관세 정책의 '후폭풍'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금리 조정 압박이 거세져 가는 양상이다.
외국인 투자자들, 韓 호텔업계 주목
사무실·주거 시설 포기하고 호텔 개발하기도
"지금이 기회다" 쏟아져 나오는 호텔 매물
국내 '호텔 자산'의 가치가 빠르게 치솟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자, 시장의 투자 수요가 눈에 띄게 확대되며 거래가 활성화되는 양상이다. 곳곳에서는 사무실·주거 시설 등 여타 부동산 개발을 위해 마련했던 땅을 활용해 새 호텔을 짓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BDO회계법인-보현회계법인, 회계감사 부문 합병
금융당국 압박·업계 출혈 경쟁에 신음하는 중소 회계법인
생존 위해 M&A 택하는 법인 속출
중소 회계법인들이 시장 생존에 난항을 겪고 있다. 금융당국이 등록회계법인 제도(상장사 감사인 등록제)를 앞세워 감사 품질 강화를 요구하는 가운데, 대형 회계법인들의 감사비 출혈 경쟁까지 심화하며 중소 회계법인의 입지가 눈에 띄게 좁아진 것이다.
美, 대중국 원전 설비 수출 허가 중단
中 원전 산업 육성 계획 차질 생길까
동남아, 원전 시장 다크호스로 떠올라
미국이 대(對)중국 원전 설비 수출 허가를 전격 중단했다.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서 시작된 미·중 무역 분쟁이 핵심 산업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로 인해 중국의 원전 육성 계획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파월 의장과 만나 금리 인하 주문
관세 전쟁 속 물가 상황 낙관하는 美 정부
전문가 "고율 관세 정책 실패 전례 되돌아봐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회 의장에게 재차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자 정부 차원의 금리 인하 압박이 눈에 띄게 거세지는 양상이다.
美 연방국제통상법원 "트럼프 관세는 권한 남용"
항소법원, 정부 요청 수용해 관세 효력 유지 결정
글로벌 시장, 장기적 불확실성 확대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한 무효 판결이 하루 만에 힘을 잃었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1심 판결 효력 정지 요청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이며 상황이 뒤집힌 것이다.
유럽 시장서 맥 못 추는 테슬라
"오너 리스크에 발목 잡히고, BYD에 치이고"
EU, 보조금 앞세워 中 전기차 견제 나선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유럽 내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너 리스크, 중국 비야디(BYD)의 약진 등 악재가 누적되며 테슬라의 현지 시장 내 입지가 쪼그라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