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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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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달라지는 세상과 발을 맞춰 걸어가고 있습니다.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에, 관성보다는 호기심에 마음을 쏟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낙태 찬성 입력하면 끔찍한 이미지가" MS 엔지니어의 고발
위험성 인지하고도 상품 철수 미룬 MS, 뒤늦은 해명 내놨다
이미지 생성 AI도 피해 가지 못한 '할루시네이션'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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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생성기가 '유해 콘텐츠'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제품이 별도 명령어 없이도 유해한 이미지를 생성한다는 내부 폭로가 제기되면서다. CNBC에 따르면 셰인 존스 MS 인공지능 엔지니어는 6일(현지시간) MS 이사회와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앞으로 MS의 이미지 생성기 '코파일럿 디자이너(Copilot Designer)'의 이용 등급을 성인용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다.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사 '번호이동 지원금' 경쟁 발판 마련
통신사 이동 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가능, 실효성은 '글쎄'
ARPU 하락으로 신음하는 통신사들, 관망세 유지할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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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번호이동(Mobile Number Portability, 기존과 다른 통신사로 이동통신 회선을 이전하는 것)' 고객 유치 경쟁 발판이 마련됐다. 정부 고시에 따라 번호이동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되면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에 신설된 ‘예외 조항’에 따라 번호이동 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TNR 사업에 힘 쏟는 서울시, 개체 수 조절 성공
포획 후 중성화로 번식 막았다, 새끼 고양이 수 감소
"TNR 사업, 효과 지나치게 한정적" 전문가들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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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길고양이가 9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자치구, 자원봉사자 등이 길고양이 포획 및 중성화 수술(Trap-Neuter-Return, TNR)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2008년부터 중성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서울시는 2016년 이후 매년 평균 길고양이 1만 마리에 대한 중성화 수술을 단행한 바 있다. 발정기 길고양이의 울음소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추가적인 개체 번식을 막기 위한 조치다.
외면받던 수도권 신축 매물, 공급 감소 우려 타고 급등
"지금 사는 게 제일 싸다" 고분양가 감수하는 수요자들
이어지는 고분양가 기조, 지방 부동산 시장만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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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수도권 신축 분양권과 입주권이 기형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축 아파트 공급 감소가 기정사실화하자, 수요자들 사이에서 신축 매물이 줄고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하며 매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축 미분양 매물을 둔 수요자들 사이의 '눈치싸움'이 본격화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수도권으로 미분양 수요가 집중되며 지방 부동산 침체 기조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샘 올트먼이 약속 어겼다? 일론 머스크 CEO 고소장 제출
"오픈AI는 MS 자회사" 사명 위반한 영리적 움직임 지적 
MS-오픈AI 견제하는 EU, 머스크 소송이 규제 불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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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고소했다. 올트먼 측이 인간의 이익을 위해 AI를 개발하는 비영리 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머스크의 변호사들은 해당 소송이 머스크와 테슬라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머스크 측이 오픈AI의 사업 확장에 제동을 걸기 위해 법적 다툼을 '만들어냈다는' 분석이 흘러나온다.
'핸들·페달 없는 자동차' 꿈꾸던 애플, 10년 만에 프로젝트 폐기
전복된 애플카, '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 중 한계 부딪혀
"현재 기술력으로는 무리다" 자율주행 외면하는 완성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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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애플카’ 프로젝트가 중단 수순을 밟는다.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를 향한 애플의 야심이 10년 만에 꺾인 것이다. 2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이날 내부적으로 애플카 개발을 전면 취소한다는 소식을 밝혔다"며 "(애플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2,000여 명의 직원 중 다수가 사내 인공지능(AI) 부서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주환원 지표로 기업 선별한다? 이 원장의 '밸류업 페널티'
성장·주주환원 부진한 기업에 초점, 향후 추진 방향은?
작전 세력에 놀아나는 동전주들, 국내 증시서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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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동참하지 않는 상장사에 대한 '페널티'를 시사했다. 이 원장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장 기업도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거래소 퇴출이 적극적으로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주주환원에 소홀한 상장사 등을 거래소에서 퇴출, 과감한 '옥석 가리기'를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무서워서 아이 못 키운다" 사교육 중심으로 치솟는 양육비
매년 감소하는 출생아 수, 정부·지자체 '현금 퍼주기' 나서
일시적 현금 지원은 혈세 낭비? 사회 구조 전환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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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숫자)이 0.72명까지 미끄러졌다. 2020년 최초의 인구 데드크로스(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많아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현상)가 발생한 이후 '인구 절벽' 현상이 본격화한 것이다. 출산 직후 산후조리 과정부터 시작되는 '양육비'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청년층 대다수가 비(非)출산을 택한 결과다.
필리핀 가사도우미, 내국인과 동일한 최저임금 받는다
"월 200만원, 가정엔 여전히 부담스러워" 제도 실효성 의문
관건은 정부의 제도 안착 노력, 차후 시범사업 추진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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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 근로자 도입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근무하게 될 필리핀 국적 가사도우미 100명이 최저임금법 대상에 포함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돌봄 비용 절감을 위해 입국하는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내국인 최저임금 노동자와 동일한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된 가운데, 곳곳에서는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지자체 차원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LG전자 찾아온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회동 기정사실화
AI·XR·메타버스 등 첨단 사업 관련 논의 이뤄질 가능성 커
XR 분야 협력 확정될 시 두 기업 모두 호재, 논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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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LG전자를 본격 방문한다. VR(가상현실) 헤드셋 '퀘스트' 시리즈를 필두로 한 글로벌 XR(확장현실) 시장 경쟁에서 든든한 '조력자'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업계에서는 메타 측이 탄탄한 하드웨어 기술력을 보유한 LG전자와 본격적인 우호 관계를 형성, XR 시장 내 '윈-윈'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소프트뱅크 등과 AI 동맹 창립
글로벌 통신사 이끌고 AI 개발 박차 가하는 소프트뱅크
통신업계 AI 활용도 급증 전망, 패권 경쟁 불붙었다
SK하이닉스 주력 AI반도체 'HBM3E' 경쟁에 대한 관심도↑
AI반도체 경쟁 격화 속 추가 투자금 필요하다는 지적도
SK텔레콤이 해외 통신사들과 함께 인공지능(AI)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장 경쟁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IP 우회' 요금 절약 꼼수 안 먹히나? 6개월마다 국적 확인
"6개월마다 우회해 로그인하면 그만" 심드렁한 소비자들
고가 요금제 질타 이어져도 가격 인하는 없다? 유튜브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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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를 절약하기 위해 국적을 속이는 '디지털 망명자' 단속 강화에 나섰다.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으로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이 인상되자, IP 우회를 통해 요금 절약에 나선 이용자가 급증하면서다. 높은 멤버십 요금에 대한 국내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누적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유튜브가 가격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사실상 낮다는 분석이 흘러나온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시장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롯데·신세계(이마트)·현대백화점·홈플러스 등 기존 시장 강자들이 줄줄이 생존 위기에 내몰린 것이다.
"반도체 주도권 미국으로 가져와야" 지나 러몬도 장관의 '도발'
'끼리끼리' 손잡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MS 협력 구도 형성
AI 반도체 시장 도전하는 미국 기업들,  엔비디아 독점 체제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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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산호세)에서 열린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2024’ 포럼에 참석해 "대만과 한국에 넘어간 반도체 주도권을 미국이 가져와야 한다"고 발언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노골적인 '반도체 국유화' 기조를 드러낸 것이다.
‘거품 경제’ 붕괴와 함께 미끄러진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가 3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닛케이지수는 개장 이후 버블 경제 최고점(1989년 12월 29일 종가)인 3만8,915엔을 넘어섰고, 이후 상승을 계속하며 3만9,098.68엔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사 ASML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ASML이 반도체 초미세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며 덩치를 불리자, 투자금 회수 및 신규 재원 마련을 위해 지분 매각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AI(인공지능) 반도체 부문 매출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차후 엔비디아의 실적 전반이 AI 반도체 시장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부, 중소기업창업지원법 개정 통해 '국외 창업' 지원 근거 마련
"외국 기업은 혜택 없다"? 국내 시장 기여하는 기업 한해 지원 예정
내수 시장 중심으로 움직이는 국내 벤처업계, 해외 진출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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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창업(국외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정된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돼 국외 창업기업의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새 법률은 오는 27일 공포되며, 6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8월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VC 협회, 'VFS' 고도화해 투명한 정보 공개한다
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 IPO 시장 위축되며 VC 투자금 회수 난항
표준화된 정보 공개 소식에 '세컨더리 펀드' 활성화 기대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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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 협회)가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VFS)'을 고도화한다. 벤처투자 업계 구성원에게 보다 투명하고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IPO(기업공개) 등 투자 자금 회수 기회가 급감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명확한 정보 공개를 통해 또 다른 자금 회수처인 '세컨더리 펀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실린다.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에 반도체 보조금 15억 달러(2조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반도체 지원 및 과학법(CHIPS Act, 이하 반도체지원법)'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