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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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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달라지는 세상과 발을 맞춰 걸어가고 있습니다.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에, 관성보다는 호기심에 마음을 쏟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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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참패한 정부·여당, 기존 부동산 정책 위태로워안전진단·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규제 완화 여부 불명확해불안감 확산하는 시장, 차후 주택 가격 상승 가능성 존재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급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부분이 법률 개정이 필요한 과제인 만큼, 다수 의석을 점유한 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법안 처리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계획 역시 거대한 암초에 부딪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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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기업대출로 눈 돌려자금 구할 곳 없는 영세 중소기업은 관심 밖?"자금 무조건 내줄 순 없어" 치솟는 연체율에 경계 심해져 5대 시중은행이 기업금융 영업에 힘을 싣고 있다. 시중은행의 주요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던 가계대출이 정부의 관리 대상에 들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중소기업·개인사업자대출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자금 여력이 부족한 저예산·저신용 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출 상품 잔액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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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한바탕 휩쓴 밸류업 프로그램, 증시 부양 동력 잃었다저PBR주 줄줄이 조정, 이어지는 주주환원 정책 소용 없었나 총선 앞두고 불확실성 커져, 업계는 "구체적 가이드라인 필요" 국내 증권업계의 3월 정기 주주총회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일부 상장사들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자사주 소각에 나선 곳은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다. 밸류업 열풍이 한 차례 증시를 휩쓴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5월 발표 예정인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보고 소각 여부·규모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분석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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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은행법 개정 이후 2조원 대규모 출자 예정"폴란드 계약 생각하면 부족" 추가 출자 주장하는 방산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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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엔저 기조 여전이어지는 엔저 속 일본 GDP·수출 눈에 띄게 성장일본 금리 인상 결정, 미래에는 '쓰나미' 된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오는 5일 발표될 미국 노동부의 3월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엔화 가치가 추가 하락해 달러당 152엔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2엔을 넘어선 사례는 1990년 이후 단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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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사원 복지·저수익 사업 등 줄줄이 쳐냈다2025년 IPO 계획, 장외주식 주가 하락으로 '미지수'가라앉는 무신사에 돌아온 창업자, 구원투수 될 수 있을까 사진=무신사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본격적인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사원 복지를 줄이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철수하며 기초 체력 다지기에 착수한 것이다. 무신사가 이익 확대·손실 축소에 중점을 둔 성장 전략을 펼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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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약 2억7,000만원 주담대 카카오뱅크로 갈아타카카오 및 인터넷은행 비판하던 평소 태도와 모순된 행보저금리 등 각종 혜택 쏟아지는 인뱅, 이 원장도 결국 '금융 소비자'? 인터넷은행으로의 '주택담보대출 쏠림' 현상을 비판하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해 인터넷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인사혁신처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원장은 기존 한국씨티은행에서 이용했던 주담대(잔액 약 2억7,331만원) 상품을 지난해 카카오뱅크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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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순이익 전망치, 보름 만에 1,400억원 미끄러져홍콩 ELS 배상 추정액만 1조원 육박해, 실적 악화 위기'리딩금융그룹' 1위, 탈환 1년 만에 또 신한금융그룹에 뺏길까 KB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보름 사이 1,400억원 이상 하향 조정됐다. 홍콩H지수(홍콩항셍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로 은행권 실적 전망치가 줄줄이 미끄러지는 가운데, 홍콩H지수 기초 ELS를 가장 많이 판매한 KB국민은행을 자회사로 둔 KB금융지주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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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아폴로코리아 콜옵션 계약 만료까지 방치 이마트 인수 이후 적자 전환한 지마켓, 2022년 손실 655억원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 성공, 실적 개선세 이어갈까 이마트가 지마켓(G마켓)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의 전체 경영 실적 악화, 지금까지 집행해온 대규모 투자의 출혈 등을 고려해 추가 투자를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한 이마트가 굳이 콜옵션을 행사할 이유는 사실상 없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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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IRA에 대한 본격적인 불만 제기 "불공정한 건 중국" 미국 측의 도발적인 대응 반도체 중심이었던 미-중 갈등, 전기차까지 번지나 중국이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사실상 중국을 배척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차별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왜곡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미국은 오히려 중국이 자국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불공정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반박하는가 하면, 중국 산업계가 '저가품 홍수'로 글로벌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중국 측의 주장에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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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미국 GDP, 시장 기대 뛰어넘어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 "통화 완화 늦출 수 있다" 경기 침체 우려 일부 불식, 올해 전망도 비교적 낙관적 미국의 작년 4분기(10~12월)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기존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3.2%)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되며, 이 중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 제외됐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하는 최종적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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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증설 이후 닥쳐온 반도체 불황, SK하이닉스의 '비명' 누적되는 적자와 부채, 지난해 부채총액만 38조4,310억원 시설투자 절제·고부가가치 상품 중심 공급으로 수익성 제고 지난해 극심한 반도체 경기 불황을 겪은 SK하이닉스가 올해도 절제된 설비투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출을 기준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인공지능(AI) 메모리반도체 경쟁력 제고에 우선순위를 두고, 설비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76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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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자회사 상대로 수수료 받고 경영자문 진행 연이은 회사채 발행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 일부 롯데 계열사, 건설 투자 중심으로 위기 맞이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가 자회사를 상대로 수수료를 받고 진행한 경영자문 및 지원이 실효성 논란에 부딪혔다. 자문을 통해 자회사에 롯데칠성의 '성공 DNA'를 심어주겠다는 구상과 달리, 관련 용역 계약을 체결한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오히려 후퇴하면서다.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자문이 실시된 후 2년 만에 10.9%에서 1.9%까지 미끄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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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개월당 과시성 소비 금액, 미국보다 높아 꺾이지 않는 MZ세대 '플렉스' 문화, 당연해진 과시소비 청년층의 경제적 불안·자격지심이 과시소비로 이어진다? 전 세계적 불황 속 한국인의 '과시성 구매'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다수 한국인이 일상적인 지출 수준을 조절하고 있지만, 기념일 등에 고가 상품을 구입하는 ‘스몰 럭셔리’ 지출은 좀처럼 아끼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것이다. 27일 딜로이트컨설팅은 19개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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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장 침체로 가라앉은 건설업계, '사고 사업장' 속출 중도금 이자 감면 혜택이 사라졌다? 일부 수분양자, 상환 의무 떠안아 대형 건설사까지 피해 가지 못한 유동성 위기, 업계 혼란 심화 국내 건설업계 전반이 줄줄이 휘청이고 있다. 건설 경기가 꾸준히 악화하며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사고 사업장이 속출하며 업계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현장 곳곳에서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을 믿고 계약을 체결했다가 '낭패'를 본 수분양자들의 푸념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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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모녀, 대규모 대출 상환·이자 조정 단행 인당 부담만 수조원, 올 초 블록딜로 재원 마련하기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배당 수익으로 재원 메꿔 삼성 일가가 거액의 상속세 부담에 짓눌리고 있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남긴 유산에 부과된 12조원 규모의 상속세가 발목을 잡은 것이다. 재원 마련을 위해 거액의 대출을 받은 삼성 일가 3모녀(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는 주식 매각으로 주식담보대출을 상환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추가 부담 경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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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JB금융지주 3대 주주·DGB금융지주 대주주 올라서 지난해 대부업 조기 청산, 새로운 수익 사업 찾기에 중점 DGB금융지주 중심으로 새 발판 마련, 금융권 이목 집중 OK저축은행이 지방금융지주의 지분을 대거 매입하며 금융업계의 이목을 끌어모았다. JB금융지주의 3대 주주 자리를 꿰차는가 하면, DGB금융지주의 최대 주주에 등극하는 등 '투자자'로서의 시장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양상이다. OK금융 측은 단순 비이자부문에서 이익를 내기 위한 지분 투자라는 입장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차후 OK저축은행이 이들 지방금융지주의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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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정규직 일자리 증발, 연공서열제가 만든 '취업 장벽' MZ세대의 공정성 짓밟혔다, 저성장 기조 속 회의감 증폭 공공기관 내에서는 '직무 중심 인사관리' 제도 확대 중 한국의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 체계가 국내 중장년층의 고용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같은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정 근속 이후 연공에 따른 임금 상승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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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에서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 확산 조짐 "아직까지는 확산 초기" 차후 방역 대처에 이목 집중돼 전염병 대규모 확산 예방책은 '적절한 초기 대응' 일본에서 치사율 30%의 박테리아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최근 일본 전역에서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이 급증했으며, 일본 보건당국이 원인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심각하고 급작스러운 형태의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의 확산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다"며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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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군 크레딧 제도 혜택 강화 방안 제시 국민연금은 '군 복무 추납 제도' 활용해 재정 메꾸기 연금 크레딧 부담, 수십 년 뒤 미래 세대에게 돌아가 군 복무자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 인정해 주는 ‘군 크레딧’ 제도의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복무 인정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복무 기간 전체까지 늘려 사회적 보상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국가보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19일 언론에 본격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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