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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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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달라지는 세상과 발을 맞춰 걸어가고 있습니다.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에, 관성보다는 호기심에 마음을 쏟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유통 업계 거래관행 조사 실시한 공정위, 악습 개선 오히려 더뎌졌다?
온라인 쇼핑몰 중심으로 불공정거래 심화, 시장 지배력 위한 '잘못된 선택'
납품·하청업체 지원 제도 있어도 무용지물, 대응책 명확히 인지해야
갑질_이커머스
카카오(선물하기)·쿠팡·마켓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들의 납품 거래 관행 개선이 업계 내에서 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2023년 유통분야 거래관행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유통 시장이 빠르게 덩치를 불려 가는 가운데, 시장 선점 및 최저가를 유지하기 위한 불공정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7일 '자동차 산업 현황과 2024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에 쏟아지는 혹평, 소비자도 외신도 '싸늘'
몰입 해치는 자체 연출과 출연진들, 증발한 원작 메시지
넷플릭스 손에서 망가진 슈퍼 IP, 정작 원작자는 손 못 썼다
더챌린지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한 장면/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이하 더 챌린지)가 가차 없는 혹평을 받고 있다. 영화정보 사이트 IMDB의 시청자 평점은 10점 만점에 4.6점(27일 기준)까지 미끄러졌다. 원작의 메시지와 특유의 '스릴'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출연진은 촬영 과정에서 부상을 입거나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올해 중국 해외직구 6,775만 건 발생, 10개월 만에 작년 규모 넘어섰다
초저가와 무료 배송·반품으로 시장 장악하는 中 업체, 국내 브랜드까지 입점
中 직구 '짝퉁' 리스크 노렸다, 자체 직구 대행·품질 보증 내세우는 국내 이커머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중국 '직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초저가, 무료 배송·반품 등의 혜택을 앞세운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줄줄이 소비자 수요를 흡수하면서다. 위기감을 느낀 국내 이커머스 업체는 중국 직구의 '빈틈'을 노리고 있다.
"용적률 높다" 재건축 지지부진하던 반도아파트, 사업 급물살
동부이촌동 고삐 풀어준 서울시, 서빙고아파트지구→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
정부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으로 재건축 문턱도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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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사진=용산구청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재건축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다. 27일 용산구는 최근 반도아파트에 대한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완료한 결과 ‘재건축(42.92점)’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구청은 반도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안전진단 최종 통과를 통보했다.
자의적 이직 불가능한 E-9 비자 근로자, 해고당하기 위해 '고의적 태업'
고임금 근무처로 이직 반복하며 몸값 불려, 일부는 '실업급여 수급' 목적
"최소한의 대응책 필요하다", 인력난 시달리는 중소기업계 피로감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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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가 단기간 근무 후 의도적으로 사업장을 이탈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급여 상승, 실업급여 수급 등 각자의 이익을 위해 근무처를 옮기는 것이다. 이들은 E-9(비숙련 취업) 비자의 '이직 제한' 원칙을 피하기 위해 태업을 일삼으며 '해고'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주들은 애써 교육한 외국인 인력을 제 손으로 내보내며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총선 앞둔 정부·여당, 청년층 대상 주택 청약·대출 지원책 내놨다
정부 '부동산 완화' 정책으로 이미 불어난 가계부채, 이대로 괜찮나
가계부채 증가 경계하는 한국은행, '일단 풀고 보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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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2%대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신설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1년간 청약 통장에 가입하면 2%대 저리 대출을 생애 3단계에 걸쳐 추가 우대하는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즈니, 베스파와 협업해 '프리마베라' 미키마우스 에디션 출시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새단장한 '홍콩 디즈니랜드' 여행권 이벤트도
꾸준히 이어지는 자체 IP 수익화 시도, 쉼 없이 쏟아지는 마케팅
베스파 미키 마우스 에디션/사진=디즈니
월트디즈니의 'IP(지식재산권) 수익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는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와 협업해 베스파 디즈니 ‘미키 마우스’ 에디션을 12월 국내 출시하는 한편, 테마파크 사업 홍보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체 IP 활용 및 수익화를 위한 '마케팅'에 꾸준히 힘을 싣는 양상이다.
OTT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 인터넷TV의 '호시절'은 끝났다
점차 침체하는 리니어TV 시장, 각국에서 '코드 커터' 급증
TV 앞에 앉지 않는 사람들, OTT가 리니어TV 대체하는 시대 올까
OTT가 콘텐츠 시장의 주축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의 호실적을 견인한 유료방송 사업이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TV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유료방송이 아닌 OTT로 각종 콘텐츠를 향유하는 소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다. 리니어TV(선형TV) 수요가 급감하고, '코드 커팅(Code-Cutting)' 현상이 본격화하며 콘텐츠 시장의 흐름이 격변하고 있다.
수년간 미 법무부 수사 받아온 바이낸스, '43억 달러' 벌금으로 합의
자오창펑 CEO는 혐의 인정 후 사퇴, 암호화폐 시장 "합의해서 다행이다"
이어지는 각국의 수사와 소송전, 미 법무부 수사 종료는 새발의 피?
사진=바이낸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법무부와 수사 종결을 조건으로 대규모 벌금을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1일(현지시간) 각종 외신은 자오창펑이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의 사퇴를 받아들였으며, 바이낸스가 총 43억 달러(약 5조5,900억원)의 벌금을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힘 싣는 티빙, 드라마·예능 등 화려한 라인업
기존 요금 인상, 광고 요금제 출시 등으로 수익 구조 변화 시도
자본잠식 빠진 왓챠, 건별 결제 서비스 강화하며 '생존 경쟁' 
'적자의 늪'에 빠진 토종 OTT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충과 광고 요금제로, 왓챠는 '건별 결제' 시스템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OTT 시장 전반이 '성장 정체기'에 돌입하며 점차 침체하는 가운데, 서비스 유지 및 수익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공유 킥보드 플랫폼과 함께 인기 끈 전동킥보드, 사고 건수도 함께 급증
사망자 급증하는데도 '무면허 주행'하는 미성년자들, 제도적 허점 악용
최고속도 낮춰 안전 확보하겠다는 더스윙, 업계 "그걸론 어림도 없다"
사진=더스윙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더스윙이 20일 자사의 공유형 전동킥보드 최고속도를 25km/h에서 20km/h로 낮춘다고 밝혔다. 더스윙은 이번 속도 저감정책을 서울, 부산 등 직영 킥보드뿐 아니라 전국의 지역파트너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킥보드에도 적용, 안전성을 높이고 업계의 인식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고속도를 낮추는 것이 근본적인 '사고 방지' 대책이 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중고거래 3사, 플랫폼 분쟁 책임 강화하는 '자율분쟁조정절차' 도입 예정
리셀 시장 중심으로 번진 '플랫폼 책임 회피' 논란, 중고 3사에도 영향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시작된 정부 '플랫폼 규제' 일환이라는 분석도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 '중고거래 3사'가 자율분쟁조정절차를 연내 도입한다. 이용자 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회부 전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플랫폼을 활용한 중고거래가 보편화한 가운데, 급증한 중고거래 분쟁의 사회적 책임이 고스란히 플랫폼 기업으로 돌아가는 양상이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브레이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획재정부가 기업 배당금 ‘이중과세’를 조정하며 감세 정책을 펼치자, 기업의 '자본 리쇼어링(해외 법인 자금의 국내 반입)’이 거세진 것이다. 특히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이 리쇼어링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늦지 않았다' 특화 콘텐츠로 승부 거는 디즈니플러스·쿠팡플레이
OTT 경쟁하는 사이 움츠러든 유료 방송 수요, 올 상반기 성장률 '0%대'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와 OTT 중심으로 재구성되는 국내 콘텐츠 시장
국내 OTT 업계 후발주자인 디즈니+와 쿠팡플레이가 '특화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디즈니+는 검증된 웹툰·웹소설 IP를 기반으로 한 '서민 영웅' 작품에 힘을 쏟는 한편, 쿠팡플레이는 축구, 농구 등 스포츠 콘텐츠를 필두로 빠르게 덩치를 불려 가는 추세다. 반면 OTT 경쟁에 밀린 유료 방송 시장은 올 상반기 '성장률 0%'의 굴욕을 떠안으며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트래픽 어뷰징 금지' 네이버쇼핑, 어뷰징 행위 처벌 수위 높인다
"안 팔렸는데 왜 상단에",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신뢰 훼손 가능성
처벌 강화는 정답이 아니다? 알고리즘 활용해 어뷰징 '예방'해야
네이버 쇼핑이 내달부터 트래픽 어뷰징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은 최근 트래픽 어뷰징 제재 강화에 대한 공지를 입점 판매자들에게 전달했다. 트래픽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허위 리뷰를 작성하며 e커머스 시장의 질서를 해치는 '트래픽 어뷰징'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업계에서는 단순 제재만으로 어뷰징을 막을 수는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검색 알고리즘 개선 등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틱톡이 사회 화합(social harmony)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사용 금지 결정을 내렸다. 미국 등 서방 국가에서 시작된 '틱톡 견제' 흐름이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문체부, 국내 콘텐츠 지원 위한 '영상산업 도약 전략' 발표
올 초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콘텐츠 산업 지원, 실효성은 '글쎄'
제작·수출 '넷플릭스'에 의존하는 K콘텐츠, 자생 시기 놓쳤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료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고, 5년 동안 1조원 규모 '킬러 콘텐츠' 전략펀드를 신설하는 'OTT 지원책'이 등장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영상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새로운 수출 먹거리로 떠오른 'K콘텐츠'를 위한 지원책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정부 콘텐츠 지원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물가 상승의 영향이 일상 구석구석에 번지고 있다. 3개에 1,000원꼴이었던 겨울 대표 간식 붕어빵은 1개에 1,000원까지 가격이 올랐고, 기업들은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조용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줄어들다란 뜻의 'shrink'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흐름에 속속 합세하는 추세다.
'공룡 OTT' 넷플릭스가 멤버십 내 게임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어지는 수익성 개선 조치로 유료 구독자 수가 올해 1분기 최초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유료 멤버십 구독자만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을 통해 이용자 발길을 붙잡아두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