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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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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달라지는 세상과 발을 맞춰 걸어가고 있습니다.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에, 관성보다는 호기심에 마음을 쏟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TV 시청 수요 급감으로 휘청이는 홈쇼핑, 생존 전략 찾아 삼만리
모바일 커머스·자체 예능 콘텐츠에 총력, 젊은 소비자 눈길 끈다
모바일 콘텐츠가 TV에도 나온다? 판매 플랫폼 '구분선' 흐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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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홈쇼핑 4개사(GS·CJ·롯데·현대)가 '탈(脫)TV'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V 시청 수요가 급감하는 현 시장 추세에 발맞춰 본격적인 수익 구조 전환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라이브 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등을 강화하며 변화에 발을 맞추고 있다. 시류에 따른 '시장 격변'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홈쇼핑 업계 내 플랫폼 경계가 본격적으로 허물어지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유찰 또 유찰' 외면받는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 재매각 나선다
공급 조건 개선 나선 서울시, 분양 사업성 제고에 초점 맞춰
"아직 매력 부족하다" 차가운 업계 시선, 수익 장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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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DMC 전경/사진=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서울시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용지 재매각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 공급에 대한 공고를 낸다고 밝혔다. 내년 1월 3일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사업자 대상 용지공급 설명회도 진행한다.
전 세계 주요 은행들이 올해 총 6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정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의 비즈니스 언론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은행별 공시와 자체 보고 등을 수집한 결과를 인용, "올해 세계 최대 은행 20곳이 최소 6만1,905개의 일자리를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고금리로 금융 업계 전반이 얼어붙은 가운데, 각국 은행들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과감한 인력 감축을 단행하는 양상이다.
국내 시장 철수 공표한 트위치, 원인은 막대한 망 사용료?
지난해 매출 21억원에 그쳐, '북미 2배' 망 사용료 내기엔 역부족
자체 수익원 부재로 실적 부진 이어져, 거대 사업자의 쓸쓸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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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의 국내 사업 철수 원인이 '수익성'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트위치가 내세운 '망 사용료' 문제는 어디까지나 철수의 부수적인 원인이라는 것이다. 실제 관련 업계에서는 트위치가 국내 스트리밍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했음에도 불구, 이렇다 할 수익을 내지 못해 망 사용료 부담에 짓눌려왔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수능 심화수학 외면한 국교위, 2028 입시 개편 최종안 향방은
교육과정 덜어낸다고 수포자 줄어들진 않는다, 공교육 질 악화 우려
오히려 '심화 교육' 사교육 수요 자극할 위험도, 역행하는 대학 입시
수학_policy
국가교육위원회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선택과목으로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을 신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교위는 22일 제2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부 '2028 대학입시 제도개편 시안'에 관한 '국교위 종합의견 권고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국교위의 결정이 '수포자(수학 학습을 포기한 학생)'를 줄일 수는 없으며, 오히려 수능 중심으로 움직이는 국내 공교육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美 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 구글의 '광고 부문 구조조정' 소식 보도
EU의 '맞춤형 광고' 규제 드라이브, 빅테크 광고 수익성 줄줄이 악화
인력 투자 줄이고 AI 활용 극대화? 구글의 새로운 광고 사업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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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수만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구글이 새로운 AI(인공지능) 도구를 도입해 업무가 자동화된 영업 직원을 재배치하거나 해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의 강력한 '타깃형 광고' 규제로 광고 수입이 급감한 가운데, 수익성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깊어지는 미·중 갈등, 1979년 체결 '과학기술 협력 협정' 끝나나
기후 분야에서만큼은 협력 관계 유지했다, 범지구적 연구가 '마지노선'
전체 학술 출판물 40% 펴내던 양국의 분열, 전 세계 학계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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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사이 지정학적 갈등이 양국의 학술 협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24일(현지시간) "1978년 시작된 이래 확장세를 이어오던 미·중 학술 협력은 양국 정부 간 경쟁 심화, 스파이 활동 우려 등을 이유로 후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학계에서는 차후 기후 위기 등 범인류적 성격을 가진 분야 외에서는 양국의 학술 협력이 명운을 다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개인정보위, 올해 행정·사법 분야 개인정보 침해 법령 173개 발굴
개인정보위가 각 부처에 개정 권고하고, 법제처가 지원하는 '연례행사'
작년부터 시작된  분야별 문제 법령 발굴, 사후 관리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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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법제처가 행정·사법 분야 현행 법령 1,671개 중 개인정보 침해 요인이 있는 176개 법령에 대한 개선에 나섰다. 현행 법령의 문제점을 1년 단위로 대규모 발굴하고, 소관 부처에 시정을 권고하는 식이다. 법령 전반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한 '틀'이 잡힌 가운데, 일각에서는 차후 개선 상황에 대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SNS를 중심으로 맥도날드의 '필렛 오피쉬' 메뉴의 슈링크플레이션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물가로 인해 각국 기업이 수익성 확보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업계 전반의 슈링크플레이션 사례가 속속 수면 위로 드러나는 양상이다.
15일부터 야간·휴일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소비자 수요 몰렸다
급증한 주말 비대면 진료, 미비한 제도로 처방약 관련 혼란 이어져
의구심 거두지 않는 의료계, 비대면 진료 위험성 강조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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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범사업 확대 이후 첫 휴일이었던 지난 주말, 각 플랫폼에서 비대면 진료 예약 요청이 쇄도한 것이다. 20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는 15일부터 주말 사이 비대면 진료 접수 건수가 전주 동기 대비 6,700% 증가한 2,000여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잠들어 있던 소비자의 비대면 진료 수요가 입증된 가운데, 비대면 진료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우려는 커져만 가고 있다.
21일 위니아는 매각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 신속한 M&A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회생법원의 M&A 절차 진행 승인에 따라 회생절차 기간 최소화에 착수한 것이다. 대유위니아그룹 전반이 자산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위니아는 성공적으로 새 주인의 품에 안길 수 있을까.
침체기를 맞이한 홈쇼핑 업계가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외로도 송출 플랫폼 중심축을 이동하고, 자체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생존'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노력이 오히려 늪에서 발버둥을 치는 격이라는 비관적 분석이 나온다.
국내 시장 휩쓴 '초저가' 중국 직구 플랫폼, 중고시장 '되팔이' 낳았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매하는 '불법 행위',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까지
직구 보편화하면 되팔이 수요 말라붙는다, 유통시장 대격변 시나리오
알리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이른바 '직구 되팔이'가 성행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초저가 중국 직구(직접구매) 플랫폼에서 구입한 상품에 중간 이윤을 붙여 판매하는 불법 행위다.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해 직구 상품을 대리 구매하는 불법 서비스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되팔이 행위가 어디까지나 직구 시장 '성장 과도기'의 부산물이라고 본다.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채용 주저한다? 2024년 고용 시장 전망
2022년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 올해 국내 고용 시장은 '널뛰기'
20대·40대 위주로 취업자 감소 이어져, 내년 전망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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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내년 채용 규모 축소 및 채용 중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원 채용보다는 현재 구성원의 성장 및 근속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성과관리 플랫폼 클랩(CLAP) 운영사 디웨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를 덮친 경기 침체의 안개가 좀처럼 걷히지 않는 가운데, 국내 고용 시장의 '널뛰기' 역시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때리기' 이어가는 美, 미검증 기관 명단에 中 기업 대거 추가
미국의 '수출 통제 연합' 형성, 반도체 중심으로 우호국 끌어들인다
'ASML' 보유국 네덜란드부터 한국까지 참전, 中 반도체 궐기 꿈 멀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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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잠정적 수출 통제' 대상 명단에 중국 기업 13곳을 추가했다. 1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날 관보를 통해 중국 PNC 시스템을 비롯한 13개 기업을 '미검증 기관 명단(UVL·Unverified List·수출 통제 우려 대상)'에 추가 올렸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수출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대중국 압박'에 꾸준히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세계 경제 전반이 가라앉은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의 내년도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물가안정 목표 설명회 기자간담회에서 IT 부문을 제외하면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7%에 그칠 것이라고 발언했다.
LG화학의 미국 테네시주 소재 양극재 공장이 19일 첫 삽을 떴다. LG화학은 해당 공장에서 2026년부터 연간 6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GM과의 보조금 관련 논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과연 LG화학은 무사히 미국 시장에서 기반을 다질 수 있을까.
해외 스트리밍 플랫폼 겨냥한 이종호 과기부 장관, 가파른 가격 인상 지탄
티빙-웨이브 합병은 토종 OTT 경쟁력 강화 차원, 독과점은 나중 문제?
'스트림플레이션 대장' 넷플릭스 대항마 꿈꾸는 티빙-웨이브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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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구글과 넷플릭스의 일방적 요금 인상(스트림플레이션, 스트리밍+인플레이션)을 지탄했다. 이 장관은 18일 세종시 세종청사 인근 한 음식점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송년기자간담회'에 참석, 해외 스트리밍 기업을 겨냥해 “(가격을 인상할 때) 이용자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국민 디지털 물가 경감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웨이브-티빙 합병 건에 대해서는 독과점보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수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보수월액·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액 나란히 인상, 대상은 '고소득자'
보험료 월 30만원가량 올라, 말라붙은 건보 재정 조금은 채워질까
내년부터 재정 적자 발생 전망, 2028년이면 누적 적립금 고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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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월급 1억2,000만원 이상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부담 보험료가 인상된다. 2028년 고갈 위기에 놓인 건보 재정을 메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9일 보건복지부가 행정 예고한 '월별 건강보험료액의 상한과 하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올해 월 782만2,560원에서 월 848만1,420원으로 월 65만8,860원으로 인상된다.
비대면 진료 초진 대상 확대한 보건복지부, 대개협 "사업 참여하지 마라"
'비대면 진료 반대' 주장 이어가는 의료계, 원인은 국민 건강 위협?
치열하게 부딪히는 이해관계, 사익보다 '국민 안전' 우선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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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비대면 진료 반대 움직임에 본격적인 제재를 가하겠다고 발표했다. 확대 시행 중인 비대면 진료에 병원 불참을 유도할 경우 공정거래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 시범사업 도입 초기부터 이어지던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의료계 사이 '이해관계 싸움'에 불이 붙은 가운데, 관련 업계는 시장 판도 변화에 촉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