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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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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달라지는 세상과 발을 맞춰 걸어가고 있습니다.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에, 관성보다는 호기심에 마음을 쏟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웹툰 제작 속도, 기존 10배" 라이언로켓의 생성 AI 솔루션 '젠버스'
웹툰 작가 과로 부담 줄인다, 생성형 AI의 작업 도구화
작가도 독자도 AI 반대, 폐쇄적인 국내 웹툰 업계 파고들 수 있을까
라이언로켓_60억-투자
사진=라이언로켓
웹툰 생성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60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리드하고 지유투자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140억원이다. 국내 웹툰 업계의 '생성 AI 반감'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라이언로켓은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당당히 시장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파트 분양가가 급격히 상승하며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시세 수준까지 치솟는 분양가를 감당할 수 없어 '당첨'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기준 청약통장 총가입자 수는 2,713만6,195명으로 올 초 대비 60만 명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연속 감소세다.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은 실수요자는 물론,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워가야 할 청년층마저 청약통장에서 손을 놓으며 관련 시장 침체가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보고서 통해 비관적인 미래 경제 전망 발표
최악의 경우 2040년부터 역성장, 상황 나아져도 '초저성장' 못 피해
미래 바꾸려면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인구 개선 방안 마련해야
저출산_policy
한국이 낮은 생산성과 인구 감소를 극복하지 못하면 2040년대 들어 역성장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 성장 정체가 기정사실화된 만큼,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인구 위기 극복이 절실하다는 제언이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17일 ‘한국경제 80년(1970~2050) 및 미래성장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특수 끝났다' 지난해 신규 면허 취득 10만 명 줄어
연말에도 한산한 운전학원, 지방에서는 '줄폐업'까지
"돈도 없고, 대중교통이 편해요" 핸들에서 손 뗀 2030
운전면허_p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수능이 끝난 후 붐벼야 할 운전학원은 한산하기만 하다. 인구 감소에 속도가 붙으며 학생들의 발길이 끊긴 것이다. 인구 감소가 두드러지는 지방의 경우 운전학원 '줄폐업'이 발생하기도 한다. 청년층의 절대적인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운전면허 취득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청년마저 증가하며 상황은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본사 위치한 텍사스 오스틴에 '학교' 건립
K-12 스쿨로 시작해 대학교까지 확장, 이공계 인재 양성 목표
독립 행정 조직 갖춘 머스크의 '텍사스 유토피아'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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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텍사스 오스틴에 교육 기관을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선단체 ‘더 파운데이션’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면세 신청서를 국세청에 제출했다. 블룸버그는 해당 신청서가 지난해 10월 제출됐으며, 올해 3월에 이미 승인됐다고 전했다. 오스틴을 중심으로 시작된 머스크의 '유토피아 타운(utopian town)' 사업에 본격적인 출발 신호가 켜진 것이다.
생방송 넘보는 데이터홈쇼핑, TV홈쇼핑 업계 "과당경쟁 결사반대"
50% 넘어가는 송출 수수료, 경쟁 치열해질 경우 출혈 확대 위험
이커머스에 밀려 무너지는 홈쇼핑 시장, 관련 기업 실적 줄줄이 악화
홈쇼핑_pk-1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생방송 허용이 침체기에 접어든 홈쇼핑 시장의 '자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데이터홈쇼핑과 TV홈쇼핑 경계의 경계가 무너지면 출혈 경쟁이 발생, 업계 전반이 붕괴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는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소비자 후생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홈쇼핑 정책방향, 홈쇼핑 적정 수와 규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네덜란드 국빈 방문한 尹,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공동성명 발표
EUV 노광장비 제조 기업 ASML, 이전부터 韓 시장 투자해와
지지부진하던 협력 관계 급물살, 차후 기술 협력에 기대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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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의 형태가 구체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13일 헤이그에 있는 총리실에서 단독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는 양국 외교·산업 장관이 참여하는 ‘2+2 대화체’ 신설, 반도체 동맹 체결 등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의 기폭제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국내 1위 PM 스타트업 지바이크, 투자 유치로 글로벌 사업 확장 총력
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 미흡한 제도 및 안전 의식으로 사고 연발
"PM=사고" 부정적인 소비자 인식, 아슬아슬한 PM의 '황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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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바이크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119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BNK벤처투자, 에이피투자금융, 유진자산운용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싸이맥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소비자가 배달 앱 외면한다? 결제 추정금액 3년 만에 최저치
급등하는 배달비, 이득은 고스란히 플랫폼에? 기형적인 시장 구조
이해관계 상충 피로감은 소비자 몫, 수요 급감하며 위기감 고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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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3사의 결제 추정금액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물가 상황 속 외식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급증한 가운데, 배달비 부담마저 가중되며 서비스 수요가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배달 중개 플랫폼들은 본격적인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
세계 1위 컨설팅 업체로 꼽히는 맥킨지앤드컴퍼니(맥킨지)가 지난 11일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한국의 2040년 GDP가 3조2,000억~3조4,000억 달러(약 4,160조~4,42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50% 이상 평가절하하고 보조금을 대폭 삭감하는 개혁안을 내놨다. 아르헨티나 경제를 압박하던 만성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초강수'다. 시장에서는 차후 수입 물가를 중심으로 한 인플레이션 심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격은 올리기 싫고 수익은 내야 하고, 유통업계 '슈링크플레이션' 만연
슈링크플레이션은 소비자 기만행위다? 소비자원 경계 태세 본격화
슈링크플레이션에 '끝'은 없다, 반영구적 시장 변화 초래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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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제품의 가격을 유지하면서 조용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행위 단속에 나섰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3개 품목 19개 상품의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과 함께 등장한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이 국내 유통시장을 침식하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정부의 '감시 레이더'가 작동하는 양상이다.
단체 관광 허용돼도 한국 안 온다? 들끓던 유커들 발길 끊겨
고물가·고환율, 경기 부진, 혐한 정서 등에 발목 잡힌 中 관광객
中 향하는 여행객 발걸음도 끊겼다, 사실상 관광업계서 고립
중국_PK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을 전면 허용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유커(중국 여행객)의 한국 관광 수요는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 지난달 전국 공항의 중국 노선 이용객수는 73만7,632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11월의 48%에 그쳤다. 경기 침체, 혐한 정서, 물가 상승 등 악재가 겹치며 중국인의 한국 관광 수요가 사실상 끊겼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40% 증가, 유럽·테슬라가 시장 이끈다
수요 시든 전기차 시장, 중고차 매물 쏟아지며 가격 미끄러져
보조금 확대 카드 꺼내든 정부, 차후 보급 원활해질지는 의문
전기차_VT
올해 들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1~10월)이 작년 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80개국에 판매된 전기차(BEV·PHEV 포함)는 총 453만6,000대에 달한다.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차후 전기차 시장 전반이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 콘텐츠 구독 업체에 '해지 장벽 완화' 권고
이용자 이탈 치명적인 콘텐츠 업계, 소비자는 해지 버튼과 숨바꼭질
법적 근거 없는 단순 권고 사항, 업계 선뜻 협조할지는 의문
앱삭제_멜론-2
방송통신위원회가 OTT 및 음원 사이트에 대한 '해지 장벽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용 빈도가 높은 OTT 9곳과 음원 플랫폼 9곳 등 18개 서비스를 점검해 해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콘텐츠 구독 시장에 만연한 '해지 방어' 전략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해지 절차를 줄이라는 일종의 '압박'으로 풀이된다.
韓 전기차 시장 '배터리' 호평하는 소비자, "미래 먹거리는 美"
가진 건 부품 경쟁력뿐, R&D 중심 '혁신 기술' 분야에서 인식 부진해
'적당히' 연구하는 PBS 중심 R&D의 한계, 이대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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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이 '배터리'에 집중돼 있다는 소비자 평가가 나왔다. 자율주행, 혁신성 등 본격적인 R&D(연구개발)가 필요한 분야보다 '특정 부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22년 시작해 올해 제2차를 맞은 '연례 전기차 기획조사'를 진행,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비효율적인 국내 R&D 관행이 전기차 시장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가로막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옥션블루, 앤디 워홀 '달러 사인' 기초자산으로 조각투자 증권신고서 제출
공정한 가격 산정·소비자 보호 등에 총력, '금융감독원 권고' 의식했다
'기초자산 가격 산정' 주시하는 금융감독원, 업체들은 설득력 제고 노력 
소투_sto-1
조각투자 업계의 '조각투자 증권신고서' 제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미술품 조각투자 앱 '소투'를 운영하는 서울옥션블루는 28일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뜬구름같던 토큰증권(STO) 시장이 점차 형태를 갖춰가는 가운데, 업계는 여전히 '가격 산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조각투자 업체들은 시장과 금융당국의 경계를 늦추기 위해 기초자산 가격의 설득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과기부, 대기업 공공 SW 사업 참여 제한 '1,000억원→700억원'
하드웨어 노후화·시스템 쪼개기로 구멍 뚫린 전산망, 공공 SW로 메꾼다고?
IT 업계 "얼렁뚱땅 대기업 끌어들인다고 해결될 문제 아니다" 비판
공공sw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 대한 대기업 참여 제한 금액을 기존 1,0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유력 검토한다. 최근 발생한 '전산망 먹통'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가운데, 공공 SW 사업에 대기업의 기술력을 끌어들여 관련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전산망 먹통 사태가 보여준 '근본적인 문제'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GM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크루즈의 자율주행 기술 실험을 중단하고, 관련 비용 지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다수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분야 투자를 축소하고, 여타 미래 먹거리 확보에 힘을 쏟는 양상이다.
처참한 오프닝 성적 기록한 '더 마블스', 제작비 회수조차 불가능하다?
작품 이미지·서사 무시하는 '디즈니식 PC주의', 등 돌리는 관객들
연이은 흥행 실패에 궁지 몰린 디즈니, 올 상반기엔 구조조정도 단행
더마블스_실패
마블의 최신작 <더 마블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MCU 사상 최저 오프닝 수입을 기록하며 굴욕을 맛본 것이다. 디즈니 특유의 PC주의(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에 지친 팬들의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디즈니의 콘텐츠 제작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콘텐츠 흥행이 부진하면 사실상 '수익성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