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3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올 하반기부터 한국과 미국 간 국채금리 동조화 현상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년물 등 장기 한국 국고채금리는 여전히 미국 국채금리를 따라가지만 국내 통화정책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는 1·3년물 등 단기물의 경우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에선 국내 대출금리나 은행채·회사채금리가 장기 금리와 연계된 점을 두고 미국과의 장기 금리 동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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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 증시에 상장한 캐나다 라이-사이클의 작업 공정/출처=Li-cycle 산업 폐기물로부터 금속 자원을 추출해 산업원료로 쓰는 도시광산이 뜨고 있다. 폐가전을 재활용해 환경 오염을 막는 데다 경제성까지 갖춰 기존 광물자원 채광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유럽연합(EU), 미국 등 세계 주요국에선 도시광산 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지원을 이어온 가운데 최근 국내서도 관련 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다만 국내에선 아직 도시광산에 대한 개별법이 존재하지 않는 등 제도적으로 미흡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관련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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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발전소 전경/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글로벌 친환경 정책 전환에 따라 원전의 지위가 변화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세계 주요국은 원전을 규제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 배출 감축 효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한 원전 사업 확대에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 정부도 과거 탈원전 정책의 전면 재수정에 들어가면서 관련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원전 업계 내 인재 개발 및 인력 이탈 문제에 대한 지원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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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80km 떨어져 있는 만리장성의 모습/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수가 팬데믹 전보다 급감했다. 미·중 패권 전쟁에 따른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확산, 비즈니스 신뢰 상실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지난달 10일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중국 관련 소비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각에선 중국의 내수 침체 장기화가 예상된다는 지적과 함께 관련한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어려울 거란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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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2027년 국가운용계획'과 관련한 사전 상세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등 부채가 많은 14개 공공기관이 2026년까지 42조2,000억원 규모의 재정 감축에 돌입한다. 정부는 이들 14개 기관을 포함해 35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수립대상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올해 214.3%에서 2027년 188.8%까지 낮출 계획이다. 일각에선 각종 ‘꼼수’로 부채감축 실적을 부풀린 공공기관 사례를 들며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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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사진=엔비디아 미국 정부가 중국뿐 아니라 중동 일부 국가에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처음으로 생성형 AI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쓰이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일부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제재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엔비디아 반도체 칩 밀수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 유입 경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가 제재안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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