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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김민정

카카오엔터 주가조작이 쏘아 올린 큰 공 카모 분식회계 위법 확정엔 IPO 무산 가능성도 조 단위 대어 자취 감춘 IPO 시장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그룹이 사상 초유의 경영 위기에 직면하면서 주요 카카오 계열사가 유치한 3조원대의 투자금 처리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초 주가 조작 논란을 시작으로 은행업 포기 가능성, 분식회계 의혹, 카카오택시 사업 구조 재편 등 연이은 악재에 IPO를 장담할 수 없게 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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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주

LG유플러스 이동통신(MNO) 가입자 수, 처음으로 KT 추월 저가의 IoT(사물인터넷) 회선 가입 건수 늘린 덕분 지난해부터 무선 가입 회선수 성장률 두 자릿수 유지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MNO) 가입자 수가 KT를 처음으로 추월하면서 그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순으로 고착화됐던 MNO 업계에 지각 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 ‘만년 3위’ LG유플러스가 KT를 넘어선 배경에는 저가의 IoT(사물인터넷) 회선 증가가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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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sun Lee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희망가는 8천억, 인수 후보자들은 2~3천억 금융 시장 회복 중인 데다 EU·미국·일본 정부에 합병 승인도 받아야 대한항공은 느긋한 입장, 급하게 팔아야 되는 상황 아니야 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이 확정된 가운데, 적정 매각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매각을 희망하는 대한항공은 8,000억원 가량을 요구하는 가운데,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는 원매자들은 최대 3,000억원 이상을 쓰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2일 이사회를 통해 화물사업부 매각을 의결했다. 공시 후 대한항공은 해당 사안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했다. 약속했던 지난달 31일보다 3일 늦었지만 협상에 진통이 있었던 만큼 EC는 시정조치안을 기반으로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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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디즈니, 2019년 컴캐스트와 체결한 계약 따라 훌루 지분 '전량 확보' 예정 '스트리밍 사업' 강화에 총력, 사업 매각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져 공격적인 M&A에 비해 미약한 성과, 훌루 지분 인수로 이득 볼 수 있나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자회사인 스트리밍 업체 훌루(Hulu)를 완전히 인수한다. 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디즈니가 2019년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컴캐스트 자회사 NBC유니버설이 보유한 훌루 지분 33%를 86억1,000만 달러(약 11조6,881억원)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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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증시 입성 직후 시총 하락, 뒷걸음질치는 기업들 2~3개월 사이 온탕에서 냉탕으로 분위기 반전 대형주는 상장 철회, '울며 겨자 먹기' 공모가 하향도 전 세계적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른바 ‘IPO 대어’로 꼽혔던 기업들이 일제히 기업 가치 하락에 직면하면서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증시로도 번지며 IPO를 앞둔 기업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IPO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거나 공모가를 낮춰 상장을 강행하는 등 달라진 시장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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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jung Lee

30일 아시아나 항공 이사회 '화물사업부 매각 합의' 실패, 31일에 속개 중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화물사업부 구매 의향 있는 기업 없을 것이란 우려도 주주가치 훼손 우려 속 주식시장 반응은 합병 환영하는 분위기 30일 화물사업부 매각을 놓고 고심하던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결국 결론 없이 회의를 마무리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 인수 승인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및 여객사업부 분리를 내걸었던 만큼, 인수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속이 타는 상황이다. 31일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유럽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시정조치안에 유럽 4개 노선에 대체 항공사(remedy taker)가 진입하기 위한 당사의 지원 방안 및 신주인수계약 거래 종결 후 아시아나의 화물사업부 분할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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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o Lee

웨스트 스트리트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 4호 목표 금액 도달, 2년 반만의 결실 2017년 25억 달러 3차 펀드 대비 규모 확대 이미 23억 달러 투자한 상태, 유럽 및 미국 에너지·인프라 업체 위주 올해 내내 금융시장이 어려움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40억 달러(약 5조4,016억원)의 인프라 펀드 결성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웨스트 스트리트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 4호가 무사히 목표 금액인 40억 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에 시작해 무려 2년 반이나 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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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jung Lee

사모펀드들 최근 투자 전략 변경, M&A를 통한 확장보다 기업 성장에 베팅 금융 비용 상승, 연쇄 M&A 통한 성장도 막혀, 시너지 내기 쉽지 않아 포트폴리오 내 기업의 역량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는 시장 글로벌 사모펀드들이 최근들어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을 바꾸고 있다. 과거 연쇄적인 M&A를 통해 빠른 성장, 빠른 매각을 취해왔으나, 최근들어 포트폴리오 내 기업들의 성장을 우선시하는 모습이다. 기업 성장 자체를 외면하지는 않았으나 빠른 매각 전략과는 상충되는 부분이 있던 만큼, 그간 인기있는 선택지가 아니었으나 최근 들어 시장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기업 경영 본질로 돌아갔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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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sun Lee

비스타 에퀴티 파트너스, '인게이지스마트' 인수 결정 65% 지분만 거래, 35%는 시장 개선 후 매각 예정 금융 시장 경색으로 전체 매각 어려웠을 것이라는 지적 비스타 에퀴티 파트너스(Vista Equity Partners, 이하 비스타)가 인게이지스마트(EngageSmart)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게이지스마트는 소비자 결제 모듈 중심의 소프트웨어 외주회사로, 인수가액은 10억 달러(약 1조3,545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비스타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전액 현금 거래로, 인게이지스마트의 기업 가치를 약 40억 달러(약 5조4,180억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상장 기업을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하는 거래다. 비스타는 지난해 10월 세금 계산 자동화 모듈인 아발라라(Avalara)를 84억 달러(약 11조3,795억원)에 인수하면서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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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훈

미국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서 열린 그리니치경제포럼(Greenwich Economic Forum)에서 기관 투자자로 구성된 경제 패널들이 민간 투자자의 자본 유입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판도가 변할 것이라 주장했다. 스포츠 산업에 대한 민간 영역의 자금 조달 구조가 정교해짐에 따라 스포츠를 통한 투자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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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훈

뉴욕증시에 상장한 미국 식료품 배달기업 인스타카트가 첫 거래일 주당 33.70달러로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2021년 인스타카트에 투자한 세컨더리 투자자들은 약 75%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전문가들은 글로벌 결제 기업 스트라이프(Stripe)도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세컨더리 투자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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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jung Lee

6일 방한한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 국부펀드 PIF(공공투자기금) 총재가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한국 금융기관과 대대적인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넥슨, NC소프트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PIF는 국내 금융기관과 장기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한국에서 더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PIF 총재 외에도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들의 한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이 IT, 엔터테인먼트 등 신산업 영역에 선두 주자에 있다는 판단 아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다만 최근 제조업 기반 우리 기업들이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는 만큼, 일각에선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리 기업의 지분을 값싸게 취득하기 위해 '냄새를 맡으러 온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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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jung Lee

사진=GettyImages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ARM)을 기업가치 520억 달러(약 69조원)로 상장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지난달 시장에 제시된 금액이자, 소프트뱅크가 ARM을 인수했던 금액인 640억 달러(약 85조원)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그럼에도 시장은 현재 열풍이 불고 있는 AI 반도체와 ARM의 산업 방향은 다르다며 "여전히 과대 평가된 가격"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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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o Lee

20년 전만 해도 인정받는 만화가가 되기 위한 여정은 쉽지 않았다. 엄청난 열정은 물론 뛰어난 예술적 기량까지 요구되는 험난한 과정이었다. 당시에는 최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작품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웹툰’이 만화계의 주류를 차지하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이제는 반드시 '훌륭한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독자들의 눈높이가 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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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o Lee

네이버웹툰은 웹툰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웹툰 생태계의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미래 비전을 공개하고 그간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인 팀 네이버의 DAN 23 컨퍼런스에서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생성 AI를 적극 활용해 네이버 웹툰의 입지를 지켜나가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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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o Lee

지난 몇 년 동안 네이버웹툰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혁신의 물결을 타고 빠르게 진화하는 웹툰 시장의 최전선을 개척해 왔다. 특정 지역과 사업 영역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양적인 성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분별한 '양산형' 작품 살포와 웹소설의 웹툰화에 독자들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지적이다. 성장의 두 가지 기둥: 플랫폼과 IP 비즈니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현재 네이버웹툰의 전략을 '플랫폼'과 'IP 사업'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요약한다. 플랫폼은 웹툰이라는 핵심 서비스에 관한 것이고, IP 사업은 웹툰의 영역을 영상, 출판, 굿즈, 게임 등 다른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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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o Lee

네이버가 미국 자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주식시장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상장에 성공할 경우, 네이버 계열사 중 유일한 상장 기업이 된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이 올 2분기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재진입을 달성하며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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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sun Lee

사진=ABL생명 지난해부터 매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ABL생명 인수전에 최근 들어 사모펀드들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KDB생명이 매각 시도 10년 만에 새 주인 찾기에 진척을 보인 탓에 다음 매물인 ABL도 매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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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jung Lee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약 9개월 만에 다시 4.1% 선을 돌파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최근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끌어내린 점과 함께, 미국 연방정부가 재정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미국채를 추가로 대량 발행할 것이란 발표가 시장에 전해지면서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올해 초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에 무색하게 7월 FOMC에선 다소 매파적인 발언들이 쏟아지면서, 일각에선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생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미국채 금리에 반영된 결과라는 주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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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jung Lee

대형 사모펀드(PEF)들이 금융 시장 경색에 따라 딜(M&A) 규모를 줄이면서 중형 PEF 위주로 돌아갔던 중소형 딜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에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기업 성장 협회(Association for Corporate Growth)'에 참가한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최근 금융시장이 복잡한 딜 구조가 필요한 시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래가 장기화 될 경우에 발생하는 각종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기업 실사를 단순화하고 인수 금융 조달 작업을 효율화하지 않으면 딜을 끝내기 어려운 시장으로 바뀌었다는 점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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