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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의 투자가 미국 일부 기술주 및 손실 위험이 큰 레버리지 ETF에 과도하게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홈플러스 사태 이후 사모펀드(PEF) 업계에서 차입매수(LBO·Leveraged Buyout)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움직임이 일부 주춤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LBO 등으로 기업을 인수했다가 홈플러스처럼 이자율위험이나 파산위험 등에 노출될 수 있는 탓이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는 가운데, 지난 2018년 MBK파트너스가 차입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했던 홈플러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상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홈플러스와 MBK가 리츠 상장 실패로 인해 떠밀리듯 점포들을 매각하며 성장 기회를 놓쳤다는 평이 나온다.
최근 경기 불황을 틈타 가상자산을 활용한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 곳곳에서 가상자산 사기 업체들은 인공지능(AI), 퀀트투자, 아비트라지(차익거래) 등 최신 기술과 전문 용어를 활용하며 가상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공략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연금공단이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이어 최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등 사태가 불거졌음에도 지난달 새로운 펀드에 추가 출자를 확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의 인수를 포기했다. MG손보 노동조합의 반대로 실사 등 매각 절차가 차일피일 지연되자, 끝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내려놓은 것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 투자자(FI) 어피니티 컨소시엄의 ‘풋옵션(주식을 특정 가격에 팔 권리) 분쟁’이 7년 만에 일단락됐다. 교보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교보생명이 손해보험을 중심으로 금융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국내 2위 대형마트 체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시장 곳곳에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업체들부터 자금을 내어준 카드사, 금융권 등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인해 줄줄이 곤욕을 치르는 양상이다.
중국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성공에 힘입어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AI, 로봇공학 분야 기업들의 IPO 준비가 활발히 이뤄지는 분위기로, 이는 홍콩 자본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의 해킹 사건으로 인해 시장이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킹 사건으로 인해 유출된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후발 암호화폐) '이더리움'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거세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더리움이 시장 신뢰를 잃으며 일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될 수 있다는 전망마저 제기된다.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위해 비주력 사업 매각에 나섰지만 사모펀드(PEF·Private Equity Fund)와 몸값에 대한 이견으로 거래가 결렬되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한 시절 투자했던 현금을 거둬들여 남은 사업에 투입해야 하는 기업들로서는 좀처럼 눈을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PEF와 줄곧 손을 잡았던 SK나 CJ그룹도 지금은 동상이몽에 빠진 처지다.
SM엔터테인먼트가 손자 회사인 키이스트를 매각한다는 확정 공시를 냈다. 지난해 SM엔터의 비핵심자산 매각 계획이 공개된 뒤로 시장 곳곳에서 제기되던 키이스트 매각설이 현실화한 것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청담인베스트먼트, 케이엔티(KNT)인베스트먼트 등 FI(재무적 투자자)가 선정됐다.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3조원 규모 1차 자사주 매입이 어느덧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시장은 남은 7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및 활용 방법에 이목을 집중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추가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임직원 보상 등에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SK에코플랜트가 폐플라스틱 자회사를 인수한 지 2년 만에 다시 매각했다. 건설업 불황이 지속되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업가치 극대화 작업의 일환이다.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금융상품들의 손실 규모가 연일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투자자들의 시름을 깊게 만들고 있다.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증권 등에 투자·운영하는 간접투자기구 리츠들은 공모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공모펀드 가운데는 전액 손실 위기에 직면한 사례도 속속 포착된다.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불붙힌 반도체 가성비 논란 속,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만난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AI 동맹을 구축하기로 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도 손잡을 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올해 최대어 LG CNS, 우리사주 청약률 81.6%
공모주 청약 경쟁률 122.9대 1, 증거금 21조원
해외 기관 참여는 128곳에 불과
현신균 LG CNS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LG CNS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는 LG CNS 공모주 청약에 청약증거금으로 21조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이 담긴 평가보고서를 제출해야 할 마감 시간이 ‘1월 22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2월 23일 신 회장 측이 중재 결과를 받은 만큼, 이로부터 30일 후인 1월 22일이 풋옵션 가격 제출 마감기한이 되는 것이다. 빠른 분쟁 종결을 원하는 FI 측은 즉각 제3의 평가기관 선정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롯데카드가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서) 발송 작업을 시작하며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지난 2022년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이후 재차 인수·합병(M&A)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롯데카드의 매각이 순항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금융지주들의 보수적 태도, 높은 매각가, 불안정한 실적과 재무 건전성 등이 향후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테슬라 주가의 폭락 가능성을 언급하며 '비관론'을 제시했다. 누적된 시장 악재의 영향으로 테슬라의 사업 펀더멘탈이 약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연결고리'에 주목, 테슬라에 대한 기대를 꺾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