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펄스 유상감자, SKC에 1,638억원 현금 유입될 듯
전기차 시장 확장에 편승했지만, 전기차 캐즘에 휘둘린 SKC
현금 부족한데 CAPEX는 평년 이상, 신사업 기반 마련 본격화 양상

SKC가 반도체 부품 자회사 SK엔펄스의 유상감자를 실시하자 SKC가 현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시장에서 나온다. SKC가 SK엔펄스의 지분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어서다. 실제 최근 SKC는 전기차 캐즘 등 영향으로 주력 사업이 불황기에 접어들며 손실을 보고 있다. 신용등급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SKC가 감자를 실시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동기가 충분하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