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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보통신(IT) ·자동차 기업들이 ‘자율주행 대중화’를 외치며 기술 개발과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인간 운전자를 완전히 대체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비등하다. 당장 바이두의 자율주행 택시 ‘뤄보콰이파오’와 택시업계 간 밥그릇 분쟁만 봐도 전국 확대 단계로 나아가기엔 시장 수용도가 떨어지는 형국이다. 여기에 기술 한계와 법적 근거가 미비한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있다.
현대자동차가 2005년 미국 앨라배마에 첫 공장을 준공한 이후 현대차·기아의 대미 수출과 국내 생산, 국내 고용 등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의 대미 수출액이 6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낙수 효과’도 확인됐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들어 미국의 관세 압박이 눈에 띄게 가중된 만큼, 이 같은 흐름이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중국산 철강 과잉공급과 노조의 게릴라 파업으로 이중고를 앓고 있는 현대제철이 전사적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과거 일부 공장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은 있었지만 일반직과 연구직, 기술직 등 모든 직무를 대상으로 한 전사적 희망퇴직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달 14일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현대제철은 생산 차질 문제 등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한 타개책으로 미국 생산거점 확보를 선언했다.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첫 전기로 일관 제철소를 건설한다. 2029년 상업생산에 들어가 계열사 현대차·기아는 물론 미국 완성차 업계 전반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청사진을 통해 관세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은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을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삼으면서 국내 고용문제를 둘러싼 갈등 또한 심화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중심으로 현지 자동차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제철소 등을 건설해 부품 현지화율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이번 투자가 국내 대기업들의 대미 투자 확대를 이끄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가 대규모 투자를 위해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한화에어로는 이를 통해 해외 지상방산, 조선해양, 해양방산 거점을 확보하는 데서 한 걸음 나아가 글로벌 우주·방산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한화에어로의 자금 조달 계획에 긍정적 반응을 내보였지만, 시장은 미지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한화그룹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을 양대 신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외연 확장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그 첫 단계는 전략실 재구성과 인재 영입이다. 특히 최근 외부에서 영입 중인 인물들은 신사업 투자와 전략 컨설팅 등에 특화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합병(M&A)의 포석을 깔고 있다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 기업인 비야디(BYD)가 단 5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초고속 배터리와 충전소를 공개했다. 시장에서는 BYD가 오랜 시간 유지해 오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을 넘어 기술 혁신으로 승부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롯데건설이 서울 잠원동 본사 사옥을 포함한 부동산 자산 매각을 본격화하며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롯데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비효율 사업과 자산 정리 전략의 일환으로, 롯데건설은 현재 자산 유동화 방안에 대한 수익성 분석을 수행할 매각 자문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산 매각이 성사될 경우 롯데건설이 최대 1조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추산한다.
한화그룹이 몸값 1조2,700억원(시가총액 기준) 규모 호주 조선·방위산업 업체인 오스탈 지분을 공개매수한다. 2021년부터 인수를 추진했지만, 오스탈 이사회의 거부로 막히자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방식을 바꾼 것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조선∙방산 분야의 키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이 조선 산업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한화는 오스탈, 필리조선소 등을 앞세워 미국 군함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폭탄을 예고하면서 한국GM 철수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관세가 현실화하면 한국GM은 수익성 악화로 국내 공장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란 배경에서다. 다만 이번 철수설에는 관세 부과와 같은 대외적 변수 외에도 ‘국내 제조업 환경 악화’라는 대내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양상이다. 경직된 임금 체계로 인한 노동생산성 악화, 노사 갈등 심화를 비롯한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한국 철수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요지다.
현대제철이 본격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국내 건설 경기 악화, 노사 갈등,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 대내외적 악재가 누적되는 가운데 생존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양상이다.
국내 전선업계 1, 2위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의 특허침해 소송 2심에서 LS전선이 승소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LS전선이 승소하며 특허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이번 소송은 양사 간 지속적인 법적 분쟁의 일환으로, LS전선과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노하우 유출 의혹을 두고도 맞서고 있다. 대한전선이 LS전선이 독점해 온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형세다.
삼성중공업이 2조원 규모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4기(基) 수주를 눈앞에 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화석연료 회귀 정책과 위슨 조선소 거래 금지 조치의 여파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주문이 쏟아진 결과다. 시장에서는 향후 LNG 수요와 FLNG 수요가 나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삼성중공업의 '수주 러시'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 자동차 분야에선 한국 완성차 업체가 가장 먼저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러시아 내부에서 나왔다. 러시아가 미국과 종전 협상에 나서면서 제재가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현지에선 특히 한국 자동차의 시장 복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다만 한국 기업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러시아 시장을 잠식한 중국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은 남아 있다.
최근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발전 구조는 머지않아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데 따른 변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배터리 폭발 및 화재 또한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전성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현대제철이 1957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당진제철소 부분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임금 협상 등을 둘러싸고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노조가 게릴라식 파업을 이어가자, 사측도 직장 폐쇄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가뜩이나 중국산 저가 제품 공습과 미국의 고율 관세 우려에 시름하던 철강 업계는 이번 사태에도 촉각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정부가 일본·중국산 열연강판 반(反)덤핑 조사에 들어간다. 일본과 중국 철강업체가 15% 싼값에 열연강판을 국내에 쏟아낸 영향으로 현대제철 등 국내 기업이 피해를 봤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핵심 철강재인 열연강판에 덤핑 판정이 내려지면 일·중의 저가 공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25% 관세 폭탄 등 이중고에 신음해온 국내 철강업체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조선업계가 미·중 무역 갈등 심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최근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를 신규 수주하며 입지를 키워가고 있던 중국 조선소가 미국 제재로 발이 묶이면서다. 해양 플랜트 부문의 유일한 경쟁사가 제거된 가운데 K-조선의 독점적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최다 판매 시장인 미국을 겨냥해 현지화 전략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에 위치한 글로벌 생산 차종을 늘리고 아마존에서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현지 판매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