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부진에 사업 재편 속도
LG그룹, 알짜여도 비주력이면 매각
선제적 사업 재편 및 현금 확보 목적
LG화학 청주공장 전경/사진=LG화학
LG화학이 RO멤브레인(역삼투막) 필터를 생산하는 워터솔루션 사업 부문을 매각한다. 일본 도레이케미컬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 있는 사업으로 매각가가 1조원을 넘는다.
對中 배터리 관세 11%→155.9%, 내년엔 173%로
미국 안보 우려까지 겹쳐, 韓에 유리한 기류 형성
글로벌 ESS 시장 5년 내 두 배 성장 전망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사진=LG에너지솔루션
전 세계 재생에너지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전력망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3명 숨진 샤오미 전기차 사고 후폭풍
한계 다다른 자율주행 담론 정조준
기술의 본질은 ‘운전자 보조’ 수준
중국 정부가 자동차 광고에서 ‘자율주행’, ‘스마트 주행’이라는 단어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는 인상을 주는 표현이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제철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안 마련
"노조 몽니에 질렸나" 현대제철, 美 생산 기지 설립
업계 1위 포스코도 지분 투자 검토
현대제철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가결했다. 성과급 지급 규모를 중심으로 장기간 지속되던 노사 갈등이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노사 갈등 과정에서 현대제철 노조가 보여준 강경한 태도가 현대제철의 생산 기지 이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中,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보급에 박차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잇따라 잠정 중단
기술적 한계 및 고가의 개발 비용 발목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의 운행 모습/사진=바이두
중국의 정보통신(IT) ·자동차 기업들이 ‘자율주행 대중화’를 외치며 기술 개발과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인간 운전자를 완전히 대체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
현대차 美 공장, 국내 車 시장 성장 이끌어
美 자동차 관세로 국내 생산 기지 영향력 약화 전망
한국GM 및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도 위기
현대자동차가 2005년 미국 앨라배마에 첫 공장을 준공한 이후 현대차·기아의 대미 수출과 국내 생산, 국내 고용 등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의 대미 수출액이 6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낙수 효과’도 확인됐다.
수익 중심 사업체계 극대화 방점
신공장 직접일자리 최소 1,300개
국내는 직장폐쇄·희망퇴직 단행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첫 전기로 일관(一貫) 제철소를 건설한다. 2029년 상업생산에 들어가 계열사 현대차·기아는 물론 미국 완성차업계 전반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청사진을 통해 관세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은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그룹, 美 사업에 '역대급 투자금' 투입
시장 "국내 투자 확대와는 결이 다르다"
국내 대기업 대미 투자 움직임에 속도 붙을까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중심으로 현지 자동차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제철소 등을 건설해 부품 현지화율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총 1.2조원, 美에 조선소 보유
2021년 인수 나섰지만 작년 무산
성공하면 美해군 관련 수주 탄력
한화그룹이 몸값 1조2,700억원(시가총액 기준) 규모 호주 조선·방위산업 업체인 오스탈 지분을 공개매수한다. 2021년부터 인수를 추진했지만, 오스탈 이사회의 거부로 막히자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방식을 바꾼 것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조선∙방산 분야의 키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2기, 관세 부과 강행 가능성
10% 관세 부과 시 수익성 내기 어려워
강성 노동조합 문제도 경영에 리스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폭탄을 예고하면서 '한국GM 철수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GM 한국 사업장이 사실상 미국으로의 수출 기지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관세가 현실화하면 치명타를 받을 수 있어서다.
"경영 상황 심각" 현대제철, 비상경영 체제 돌입
성과급 둘러싸고 노사 갈등도 격화
생산 기지 美로 이전할 가능성 커져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본격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국내 건설 경기 악화, 노사 갈등,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 대내외적 악재가 누적되는 가운데 생존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