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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中 BYD,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 검토 중단"
美 대선 불확실성에 테슬라도 멕시코 투자 계획 보류
BYD 상반기 판매량 1위, 남미·동남아 생산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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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미국 대선 이후까지 멕시코 공장 건설을 미루기로 했다. 테슬라도 진행 중이던 멕시코 공장 건설을 미 대선 때까지 잠정 중단한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멕시코를 우회해 미국 현지로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에도 고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추이를 관망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에 獨 경기 침체 장기화, 폭스바겐도 심각한 상황
완성차업계 부진 가시화, 2019년 대비 지난해 독일 생산 자동차 13% 감소
성장성 커진 아시아 완성차 업체 약진에 독일 3대 자동차 그룹 실적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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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국 내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 이후 발생한 경기 침체가 폭스바겐에도 직격타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아시아 완성차 업체가 부쩍 성장한 것도 폭스바겐의 부담을 키웠다. 아시아 업체가 독일 업체의 점유율을 갉아 먹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노조 파업에 몸살 앓는 한국GM, "7월에만 1.1만 대 이상 생산 차질"
실적 개선 성공했지만 결손금은 여전, "노조 요구 수용 여력 없어"
과도한 파업 양상에 외국인투자기업의 '한국 철수'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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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수출이 많은 차종(트랙스 크로스오버)을 제조하는 한국GM이 노동조합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들이 부분 파업에 들어간 탓에 지난달에만 1만1,000대 이상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현대차를 제외한 다른 완성차 업체들 역시 임단협 협상을 끝내지 못한 상황인 만큼, 파업에 따른 악영향이 업계 전반에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화재 사고, 미국 주간 고속도로 폐쇄
한국서도 화재 사고 연달아 발생, 전기차 안전성 우려 확산
자율주행도 안전 문제 직면, "테슬라 양 날개 모두 꺾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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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트럭 '세미'/사진=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X(옛 트위터)

국내에서 잇단 전기차 화재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테슬라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테슬라 및 전기차에 대한 신뢰도 점차 하락하는 모양새다.

EU 집행위, 中 전기차 확정 관세 초안 통보
중국산 전기차 최고 36.3%p 추가 관세, 테슬라는 9%p 적용
中, EU 전기차 관세 부과 발표에 “WTO 위반, 불공정 경쟁”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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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올해 10월 말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최고 46.3%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중국산 테슬라 차량에 대한 관세는 10%에서 19%로 인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중국은 공정 경쟁을 명분으로 하는 불공정 경쟁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테슬라 신규 등록 대수 17.7% 감소, 모델Y 판매량도 부진
전기차 화재 이슈 부각, 모델Y 중고차 가격 3.36% 급락하기도
미국과 MSRA 체결한 한화오션, HD현대도 MRO 사업 경쟁 나섰다
부가가치 낮은 미 MRO 사업, HD현대는 최근 RMO 입찰 참여 않기도
거듭되는 한화오션의 미 MRO 도전기, 영업손실 확대 추세는 '족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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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MRO 사업 참가 자격을 얻은 뒤 곧바로 입찰에 나섰다. 자격 획득부터 입찰까지 걸린 시간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다. 조선업 공급망이 붕괴하며 공백이 발생한 미국 시장을 발 빠르게 채워 나가겠단 취지로 분석된다.

벤츠코리아, 홈페이지에 전기차 차종별 배터리 정보 공개
여론 진화 노력에도 싸늘한 소비자 시선, 판매량 부진 기조 이어질까
전기차 전반 불신하는 국민들, 정부·업계 대책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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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고, 국토교통부의 '특별 점검 권고' 수용을 검토하는 등 여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벤츠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 한동안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롯데케미칼 영업손실 60.80% 상승, 누적 적자만 1,000억원 이상
FCF 개선 등 실적 개선 노력 이어왔지만, "실질적인 개선은 어려울 듯"
현금 유동성 여력 축소, 2024년 1분기 기준 순차입금비율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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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업황 부진 여파로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이에 사업 전략에서 중요도가 떨어지거나 미래 전망이 불투명한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매각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황 부진이 장기화한 상황이어서다.

전기차 캐즘 여파에 배터리 3사 2분기 실적 둔화
LG에너지솔루션·SK온, 보수적 전략으로 선회
화재 발생 벤츠 EQE, 리콜 전력 있는 중국산 탑재
국토부, 벤츠에 中 배터리 쓴 차량 ‘특별점검’ 지시
전기차 수요 둔화에 美 대선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 확대
저렴한 가격·편의성·안전성 갖춘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
현대차, 美 신공장에서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혼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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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선언한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전략 방향을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로 전환했다. 전기차 전용으로 짓고 있는 미국 신공장에도 하이브리드차 생산 라인을 구축하면서다. 기아도 2026년까지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를 선언했고 GM·포드·폭스바겐 등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기차 판매 둔화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조처다.

상선 7척·특수선 1척 납기 지연, 지체상금 배상 위기
'인력난 심화' 토로 vs 자재 구매 등 운영 시스템 미비
슈퍼 사이클 맞은 발주처들, 기회 비용 손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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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잠수함 구조함 강화도함/사진=방위산업청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해군 함정의 납기일을 또 연기했다. 이에 기업의 신뢰 저하까지 우려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인력 부족으로 납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한화오션 거제 옥포조선소 내부에서는 인력난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시스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철강 업체 실적 부진, 중국 경기 부진에 저실적 이어질 듯
'경쟁력 강화' 시사한 철강업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위해 투자 단행도
한국수력원자력 15년 만에 원자로 수출 성공, 대상지는 체코
낮은 가격 제안에 덤핑 논란 확산, "성과 내세우기 위한 무리수"
한국GM 영업이익 전년 대비 388% 증가, 자사 차종 '수출 왕' 등극하기도
노조 파업 장기화 흐름, 사측 수정안 제시에도 '교섭 결렬'
지나친 요구 등으로 노조 사회적 이미지 실추, 한국GM 노조도 잦은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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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모습/사진=한국GM

한국제네럴모터스(GM)공장이 보름째 정상 가동을 못 하고 있다.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동조합 측이 파업에 들어간 탓이다. 파업 사태로 구조조정 이후 역대급 실적을 이뤘던 한국GM의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찰 '대한전선' 피의자 전환, 사무실 압수수색 후 조사 착수
LS전선 “기술 탈취는 명백한 범죄, 모든 법적 조치 취할 것”
LS전선 vs 대한전선 '기술 유출' 공방 가열
'영업 비밀·레이아웃'만으론 판단 어려워
SK온 해외 사업장 퇴사자 수 총 6,658명
불투명한 미래에 현대차로 떠나는 직원도
임원도 예외 아냐, 올해 1~3월 13명 퇴직
career move SKon TE 001 20240716

지난해 SK온 해외법인에서 근무한 임직원 가운데 6,000명이 넘는 인력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 위축과 중국 업체의 약진, 만년 적자 등으로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이 같은 대규모 인력 이탈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치명적이라는 평가다.

두산그룹, 캐시카우 밥캣 '에너빌리티'에서 '로보틱스'로 이동
에너빌·밥캣 주주 반발 "합병 비율 조항 악용해 주주가치 훼손"
SK온 살리기에 방점, SK그룹의 SK이노-E&S 합병도 과제 산적
DOOSAN corporate 001 TE 20240715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였던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밑으로 옮긴 뒤 상장폐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논란에 휩싸였다.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두산밥캣이 적자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에 두산밥캣 주주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다. 알짜 자회사를 내줘야 하는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주주 가치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