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금융 경쟁 심화, 중소기업 신용대출금리 일제히 하락하기도
출혈 경쟁에 건전성 악화, 기업대출 평균 연체율 0.19%→0.32%
대기업 대출 잔액 증가율 32%·중소기업 7%, 대기업 편중 우려 확산

기업금융 경쟁이 심화하면서 건전성 우려가 제기되자 금융권이 대출 줄이기에 나섰다. 기업금융의 무게 중심을 성장에서 수익성 관리로 옮기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대출 격차가 커질 수 있단 점이다. 이에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은행 차원에서 기업 평가 방안을 다각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 물꼬를 터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