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미국 GDP, 시장 기대 뛰어넘어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 "통화 완화 늦출 수 있다" 경기 침체 우려 일부 불식, 올해 전망도 비교적 낙관적

미국의 작년 4분기(10~12월)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기존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3.2%)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되며, 이 중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 제외됐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하는 최종적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