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과열 경쟁 속 국내 시장 한계 직면
배터리와 조립공장 중심으로 해외 투자 늘어
BYD·체리자동차 등 유럽·동남아에 공장 확대
중국 전기차업계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며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 투자 규모가 국내 투자를 앞질렀다. 4년 넘게 이어진 내수 부진 속에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압박이 심화하자 해외에서 활로를 찾는 모습이다.
美·우크라 회담 앞두고 유럽 동맹국 사전 협의
전장 경험 활용해 美와 드론 생산 협정도 추진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 우크라 안보 지원 확대
우크라이나가 전후 안보 보장을 위해 미국 측에 유럽 자금을 활용한 대규모 미국산 무기 구매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무기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가 줄곧 요구해 온 미국산 패트리어트 방공 미사일 시스템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3자 회담' 제안에 젤렌스키도 동의 의사 밝혀
유럽 주요국 정상들도 회담 동행해 우크라 안보 논의
군사 요충지 돈바스 교환 제안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3자 정상회담을 주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과 함께 미국도 우크라이나 안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네이버, 40대 이상 직원 늘고 신규채용은 감소
국내 대기업 20대 직원 비중도 빠르게 하락해
코로나19 팬데믹 기점 20대 이하 일자리 감소
국내 IT·대기업의 청년 직원 비중이 급격히 줄고, 임직원 평균 연령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주요 IT 기업에서는 40~50대 이상 직원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난 반면, 20대 신규채용은 급감했다.
베선트 재무장관 "연준, 9월 빅컷 단행해야"
"6~7월에 금리 인하했어야 하는데 지연돼"
물가만 보다가 고용 시장 부진 놓쳐선 안 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의 금리 인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관세 발효 후 태평양 운임 20개월 만에 최저치
극동아시아-미국 구간 수입 수요 급감 '직격탄'
해운업계, 대서양 노선 확대하며 '공급망 재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일본 등 주요국에 부과한 상호관세 조치와 대중국 관세 폭탄이 글로벌 해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PF 리스크 속에 NPL 매물 10조원 전망
NPL 물량 확대, 회사 공모채 발행 늘어
투자사들 신용등급 상향도 호재로 작용
최근 경기 부진과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부실채권(NPL)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연체율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은행권에서 대규모 NPL 매물이 쏟아지면서 NPL 전업투자사들은 공모채 시장을 적극 활용해 투자 자금을 확대하고 있다.
올트먼 "GPT-5는 박사급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
연산·코딩·작문·의료 등 전반에 걸쳐 비약적인 향상
성능 평가에서 최고 기록 경신, 토큰 사용량은 줄여
7일(현지 시각)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GPT-5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오픈AI 유튜브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GPT-5'를 출시했다.
생산시설 이전 유예기간 두고 단계적 관세 인상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와 함께 발표 예정
美 제약업계 "약가 인상돼 환자 부담 가중될 것"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최대 2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제약 공급망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제약업계는 관세가 약가 인상과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고, 국내 제약사들도 장기 재고 확보와 현지 생산 확대 등 대응에 나섰다.
법인세·증권거래세 인상, 주식 양도소득세 대상은 확대
부동산 세제는 제외, 부동산 정책효과 종합적으로 봐야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 반영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정부가 세제 개편을 통해 법인세·증권거래세율을 인상하고 주식 양도소득세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조세 형평성 회복과 세수 확대를 위한 조치로 윤석열 정부의 세제 개편을 문재인 정부와 같은 수준으로 되돌리는 조치다.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는 이번 개편 대상에서 제외됐다.
상상인·페퍼銀, 금융당국에 '인수 협상 결렬' 통보
라온·SBI銀 매각 성공했지만, 시장 전망은 어두워
금융당국 M&A 규제 완화했으나 실효성은 의문
업계 1위 도약을 노리고 몸집 불리기에 나섰던 OK금융그룹과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매각을 추진해 온 상상인·페퍼저축은행 간의 인수 협상이 잇따라 결렬됐다.
7월 관세 수입 27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 경신
향후 관세로 3,000억 달러 넘는 세수 창출 기대
관세로 늘어난 물가 부담 상쇄하려 환급금 지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정부의 관세 수입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미 하원에서는 여당인 공화당을 중심으로, 추가로 확보한 세수 일부를 국민에게 환급금 형태로 돌려주는 입법 논의가 진행 중이다.
쇼트리스트, 태광·앵커에쿼티·폴캐피탈 3곳 선정
태광, 애경산업 핵심 생산 시설인 청양공장 실사
EB 발행 무산에도 新성장동력 확보 전략 본격화
애경산업 인수단이 3곳의 예비 인수 후보(쇼트리스트)를 선정하고 실사 작업에 착수했다. 후보 중 태광그룹은 가장 먼저 핵심 생산 시설인 청양공장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KCGI 인수 직전 비정규직 중심 새 노조 출범
勞 "인수 전 매각 위로금·고용 보장 약속, 신뢰 훼손돼"
社 "위로금은 매도인이 책임, 한양학원과 논의했어야"
한양증권 노사가 다음 달부터 단체협상에 돌입한다. 이번 교섭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한양증권을 인수한 뒤 처음 진행되는 협상으로, 노조 측은 비정규직을 포함한 매각 위로금 지급과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용 전기요금 4차례 인상, 2년 새 70% 급등
SK어드밴스드도 올해 3월 전력 직구 승인 받아
철강업계·한화솔루션·코레일 등도 탈한전 검토
LG화학이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전력거래소에서 전력을 직접 구매하는 첫 번째 기업이 됐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2년 새 70% 급등하면서 한전을 통하지 않고 전력을 직구하는 것이 저렴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재명 정부, 금융정책·감독 전담조직 분리 추진
한은 감독 권한 부여, 별도 기구 신설 두고 논의
한은 "최종 대부자로 거시건전성 정책 감독해야"
정부가 금융정책과 감독 기능을 분리하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검사권과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권 등을 정부에 요구하며 감독권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인 75%, 국내 은행권 대출 없이 주택 구매
외국인 보유 주택 10만 가구, 역대 최대치 기록
자국 대출·해외 자금 등 이용 시 규제 사각지대
외국인이 국내 은행 대출 대신 자국 금융기관이나 해외 자금, 현금을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부동산 규제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