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HB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가 민간 출자만으로 370억원 규모의 'HB디지털혁신성장2호펀드'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HB인베스트먼트 측은 추가 수요를 반영해 펀드 규모를 5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펀드의 주요 출자금은 삼성증권의 184억원 규모 신탁 상품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에도 신탁상품을 기반으로 HB인베스트먼트와 'HB디지털혁신성장1호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1호 펀드는 슈어소프트테크, 자비스앤빌런즈, 뽀득 등 11개 스타트업에 투자해 수익을 올렸다. 특히 슈어소프트테크의 경우 투자 6개월 만에 스팩(SPAC) 합병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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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통신·금융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 지역에 벤처기업들이 집단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벤처기업집적시설'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자율주행·차세대 원전·로봇·우주항공 등 신기술 개발·보급 기업을 입주 대상에 포함하는 등 규제가 일부 완화됐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집적시설의 입주 대상을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 신기술 기업까지 확대하도록 지침을 개정하고 20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벤처기업집적시설의 입주 허용 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AI·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기업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지난해 12월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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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1월 1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평택 육계 농가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20일 해제했다. 이로써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도 내 방역대 이동 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 해제 조치는 마지막 발생 농가에 대한 세척·소독 등 절차가 완료된 후 30일이 지났으며, 방역대 농가의 사육 가금 및 환경에 대한 일제 검사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동 제한 조치 해제로 시군 승인 없이도 발생 농가 반경 10㎞ 내에 있는 평택과 화성지역 가금 농가 및 관련 축산 시설의 출입자, 차량, 가축, 생산물 등의 이동 제한이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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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재계와 산업계 전반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EU, 미국 등 해외 주요국들이 ESG 공시 의무화를 추진하고 공시기준을 제정하는 등 ESG 공시 규율을 강화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ESG 정보 공시 의무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며 세부 규정 확립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자본시장연구원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ESG 공시·평가·투자 관련 제도 전반을 정비하는 ESG 금융추진단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김 부위원장은 “ESG를 잘 실천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투자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시, 평가, 투자로 이어지는 ESG 금융제도 전반을 대폭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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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내용의 2020년 기준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내 업력 7년 이하 창업기업 수는 307만2,000개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실태조사는 지난해 4월 공개된 통계청의 2020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를 토대로 업력 7년 이하의 창업기업을 분석하는 국가승인통계다. 한편 전체 창업기업 중 제조업 및 정보통신, 전문과학서비스 등 지식서비스업으로 구성된 기술 기반 업종 창업은 67만6,000개(2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청년층 창업기업 역시 67만5,000개(22.1%)에 그쳤다. 201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기술창업·청년창업 독려 및 지원이 이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적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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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국내 일반지주회사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 CVC) 설립이 허용된 가운데, 일반지주회사 CVC가 해외 CVC처럼 우리나라 CVC 분야의 질적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기대가 실린다. 기존 국내 비지주회사 CVC가 역량 부족으로 인해 스타트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CVC는 일반 VC와 비교했을 때 자금 모집과 투자 규모가 크며, 해외 투자 및 공동 투자 빈도가 높은 편이다. 금융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한 자금 조달 전략을 구사하며 투자의 위험성을 줄인 덕분에 전반적인 회수 성과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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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터아빠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2021년 시드 투자에 이어 경남 지역 기반 농축수산물 신선식품 유통 서비스인 '미스터아빠'에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미스터아빠는 총 70억 규모의 프리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미스터아빠는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의 '산지직송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선식품 소싱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품을 원산지에서 직접 검수·조달해 창고 보관 없이 직배송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면서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지역 확장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 및 IT통합 플랫폼 구축 고도화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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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 up·규모 확대)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3일 '2023년도 공공 연구성과 확산 및 연구사업 주요 사업'을 확정·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국내 기술창업 기업 12곳이 최고혁신상을 받았고, 이중 마이크로시스템·지크립토·그래핀스퀘어·닷 등은 대학·공공연에서 나온 기술창업이었다"면서 "우수한 과학기술 성과들이 기술 스케일업을 통해 혁신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훌륭한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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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및 추가 수입을 위해 부업을 뛰는 'N잡러'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국내 부업 인구는 2020년 47만 명, 2021년 56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63만 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기업들의 고용 형태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영어교육 플랫폼 '링글'은 최근 프로젝트 단위 채용 플랫폼 '번지'를 통해 퍼포먼스 마케터를 채용했다. 시즌별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만큼, 상시 인력이 아닌 프로젝트별 단기 인력을 고용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탤런트리가 운영하는 채용플랫폼 번지는 N잡러(2개 이상 직업을 가진 사람)와 프로젝트 단위로 고용하는 기업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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