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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노사 갈등 확대 조짐, 노측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달라"
리니지 IP 영향력 약화에 기업 실적↓, 결국 권고사직 통보하기도
노조 활동에 게임·IT업계 이목 집중, '노조 무풍지대' 해소 계기되나
NCUNION NC TE 20240628

엔씨소프트와 노사 간 갈등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측이 소통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노측이 가까운 시일 내 단체행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면서다. 업계에선 엔씨소프트 노조의 단체행동으로 게임업계 노조 무풍지대가 본격적으로 해소될 수 있으리란 전망이 나오지만, 일각에선 불안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노조의 행보가 심화할 경우 실적 개선을 위한 회사의 전략이 흔들릴 수 있단 것이다.

AI 열풍에 서버 수요 확대, 삼성 "메모리 반도체 가격 15~20% 인상할 것"
PC용 D램 범용제품 고정거래가격 상승, 반도체 '가격 정상화' 속도 붙나
AI 칩 자체 수급 사실상 실패한 중국, 삼성·SK 등에 눈 돌릴까
Dmemory price samsung up TE 20240627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과 SK하이닉스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주요 메모리 반도체 서버용 D램과 기업용 낸드플래시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상승세에 발맞춰 가격을 정상화함으로써 실적을 끌어올리겠단 취지다.

미중갈등에 레거시 반도체 집중 전략 펼친 중국, 첨단 반도체 기술력은↓
기술력 격차에 업계선 한국 의존도 확대 가능성도, "삼성·SK 매력적일 수밖에"
대중 규제 강화하는 미국, 국내 제조사에도 수출 규제 압박 강해질까
china america semiconductor TE 20240626

중국이 AI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에 난항을 겪으면서 당분간은 한국 제조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공급을 의존해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중갈등에 따른 반도체 규제가 강화된 탓에 중국이 급성장한 AI 시장에 대처할 만한 부품 개발에 한계를 보인 영향이다.

美, 사우디·UAE 등 중동 우회하는 대중 수출 규제 강화
엔비디아, 카타르 통신그룹 우레두와 대규모 수출 계약
미·중 갈등에도 '큰 손' 고객 중동과의 협력 확대 나선다
nvidia 20240625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동 기업에 대규모 AI 칩을 판매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는 중동을 우회해 중국으로 유입되는 첨단 AI 칩의 유출을 막기 위해 자국 반도체 기업의 대중동 수출을 제한했다. 하지만 중동 국가들이 AI 산업에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하면서 엔비디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미국 정부와 반도체 기업 간의 눈치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SK그룹 베트남 마산·빈그룹 지분 매각 본격화, 재무부담 해소 노리는 듯
전기차 캐즘에 불황 겪는 SK온, 올 2분기에도 3,315억원 영업적자 전망
SK온 부활에 사활 걸었지만, SK이노-SK E&S 합병부터 '난관'
SK liquidate TE 20240621

SK그룹이 베트남 마산·빈그룹 투자 지분 매각으로 재무부담 해소를 노린다. 이를 통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에 빠진 SK온을 부활시키겠단 취지다. 여기에 수익성이 크지 않은 비주력 투자자산을 정리한단 목적도 읽힌다. 실제 마산·빈그룹은 투자 당시보다 여력이 많이 줄었고, 자산 주가 역시 폭락한 상황이다.

서구 AI 모델 견제하는 中, 오픈AI와 손잡은 애플 '난감'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 위해 현지 AI 협력사 찾아 나서
바이두와 협력 관계 구축한 삼성전자, 갤럭시 S24에 '어니봇' 탑재
china apple 20240621

애플이 중국 현지에서 인공지능(AI) 분야 파트너를 찾고 있다. 중국 내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에는 오픈AI의 챗GPT 등 서구의 AI 모델을 적용할 수 없게 되면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삼성전자와 같이 현지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해 각종 첨단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추세다.

무분별 양산되는 딥페이크, AI 기술의 반작용
경제 및 국가 안보 위험성 제기 '경고등'
오픈채팅방 개인정보 유출로 151억 과징금 철퇴 맞은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이니 제재 대상" vs "개인 식별 불가능하다"
카카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대로 '법적 대응' 준비 착수
PIPC TE 001 KAKAO GO 20240620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요 로펌의 수임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는 지난달 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건으로 개인정보위에서 과징금 151억원, 과태료 780만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는 국내 기업에 부과된 과징금 중 최고 액수다.

"서버·스마트폰 등 수요 식었다" D램 공장 가동률 지지부진
HBM에 쏠리는 메모리 3社 투자, 범용 메모리는 '뒷전'
내년 중 D램 등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 가능성 커져
dram 20240619

범용 D램 시장이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전방 산업의 회복세가 둔화하며 D램 수요 전반이 위축된 탓이다. 다만 시장은 추후 D램 등 범용 메모리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가시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으로 쏠리며 D램 공급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경영위원회, 이례적 GPU 분야 투자 결정
이스라엘 GPU 개발 스타트업 '인곤야마'에도 투자
'500만원 AI 칩' 만들겠다는 삼성전자, 엔비디아 대항할 수 있을까
samsung gpu 20240619

삼성전자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GPU 개발 스타트업 대상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자체 GPU 개발 역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최선단 공정' 확대, AI 수요 대응 일환
이르면 3분기 내 전환 여부 결정, 가동 시점 관심
3·4㎚ 수요 부진에 2㎚ 공정으로 반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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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을 4나노미터(㎚)에서 2㎚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AMD·퀄컴 등 핵심 파운드리 고객사가 포진한 미국에서 TSMC·인텔과의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단 공정을 빠르게 늘리려는 조처로 풀이된다.

"이사회 개편하고, 시스템 분리하고" 라인야후의 네이버 밀어내기
사업 분할 가능성 일축한 라인야후, 라인 동남아 사업 위태
열심히 키워도 일본에 뺏긴다? 韓 산업계 공포 확산
Korea Japan lineyahoo 20240619

라인야후가 탈(脫)네이버 움직임을 공식화했다.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 종료, 이사회 개편 등을 통해 본격적인 '관계 정리'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라인야후 내에서 배제된 네이버가 차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전반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퀄컴·구글·인텔 등 주요 고객사, TSMC에 위탁 생산 
삼성, 3나노 양산 3년차에도 여전히 수율 확보 고전
파운드리 격차 줄이려 BSPDN·GAA 등 신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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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팹리스·IT 기업들이 3나노를 주력 공정으로 채택하는 가운데 상당수 기업이 대만 TSMC에 물량을 맡기면서 삼성전자와 TSMC의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이 수율 측면에서 TSMC에 비해 열세를 보이면서 초반 승기를 빼앗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차례 위기 넘긴 키옥시아, 감산 기조 마침표
"가격 올랐다" 가동률 끌어올리는 낸드플래시 기업들
낸드플래시 공급 과잉·국내 업체 점유율 훼손 우려
kioxia 20240618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일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의 감산 전략이 마침표를 찍었다. 반도체 업황 회복,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 등 시장 호재가 겹친 결과다. 지난해 나란히 몸을 웅크렸던 낸드플래시 업체들이 줄줄이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한동안 시장 강자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와 SK그룹(SK하이닉스+솔리다임)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네트워크사업부, 인력 전환 배치 결정
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29.7% 감소
전 세계적인 통신 시장 불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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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통신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네트워크사업부의 실적 부진으로 소속 인력 중 700명을 타 사업부로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국내 인력 4,000여 명 중 약 20%에 가까운 규모다. 앞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드라이브를 걸며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등에서 파견 온 직원들도 대거 원 소속 사업부로 복귀시킨다.

라인비즈플러스 청산, 라인페이플러스로 이관
라인페이 서비스도 종료, '탈네이버'에 속도
불문율 깨진 반도체 업계, NPE 활용한 특허 소송 급증
국내 업계 '특허 리스크' 가시화, 삼성·SK는 반격 나선다
미미르IP에 특허 넘긴 SK, 마이크론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
Patent semiconductor TE 20240617

SK하이닉스로부터 1,500여 개 반도체 관련 특허를 넘겨받은 한국계 특허관리기업(NPE) 미미르IP가 미국 마이크론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국내 반도체 기업의 특허를 사들인 NPE가 미국 반도체 기업을 제소한 첫 사례다. AI 반도체를 둘러싼 기업 간 전쟁이 '특허 대리 소송전' 형식으로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SFF 2024'에서 'AI 시대 파운드리 비전' 제시
AI 반도체 기술·서비스 통합, IDM 장점 극대화
나노 공정에선 시기보다는 기술력 확보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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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에서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회복을 위해 파운드리·메모리·패키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AI 턴키 솔루션'을 제시했다. 원스톱 공정을 통해 TSMC·SK하이닉스·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과 차별화되는 종합반도체기업으로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머스크 "77조원 보상안 투표 큰 차이로 통과 중"
2018년 승인 당시와 비슷한 '73% 찬성' 얻은 듯
대중 제재에 애물단지 된 노후 반도체 장비, 창고 임대료만 매달 수십억원 수준
구공정 장비 매각하는 미국·일본 기업들, "국내 기업은 규제 외 장비도 팔기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