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부터 2주간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고연차 직원 대상의 이·전직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내부 직원들은 사실상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을 ‘희망퇴직’의 일환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챗 지피티가 전 세계 업계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미국 AI반도체 시장 또한 수혜를 받고 있다. AI반도체는 AI 알고리즘 계산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존 CPU, GPU를 발전시킨 신개념 하드웨어다. 한편 국내 유수 기업 및 스타트업들도 관련 움직임을 취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 직원 개인의 잘못과는 별개로 약 2만 명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후폭풍이다. 사업이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목도하는 것, 이것만이 직원들을 다시금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는 데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마저 애플의 '비전 프로'에 밀려나는 형국이다.
메타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던 '메타버스 헤드셋' 시장에 애플과 삼성이 가세한다. 메타는 기존의 우월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헤드셋 대중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으나, 애플은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며 아이폰 시리즈부터 이어져 온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할 전망이다. 삼성도 퀄컴, 구글과 삼각 동맹을 맺고 메타버스 헤드셋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메타에 이어 애플까지 시장 진입에 거의 성공하자 삼성도 부랴부랴 준비를 마치는 모양새다.
곧 애플과 메타의 새로운 디바이스인 리얼리티 프로와 퀘스트 3를 통해 메타버스를 탐험할 수 있게 된다. 메타버스는 단순히 게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VR 헤드셋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메타버스 내의 서비스 및 창작물까지 모두 포함한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 CNBC는 세스마트 초인종 제품을 만드는 아마존의 자회사인 링이 개인정보 침해 사건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580만 달러라는 거액을 지불해야 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핵심 기업으로 급부상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AI가 일자리를 앗아가는 것이 아닌, AI를 잘 다루지 못한다면 AI를 잘 다루는 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일자리를 잃을 것이란 메시지다. 실제 현재 챗GPT만 봐도 이 같은 특징이 잘 드러난다. 챗GPT 자체는 단순한 약AI에 불과하다. 결국 전문가가 검증을 거치고 사람이 직접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면 챗GPT는 하나의 거대한 말뭉치 프로셋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최근 들어 AI에 의해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란 우려를 드러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나, 이는 역시 기우일 뿐이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지난해 "AI는 2025년까지 26개 국가에서 8,500만 개의 일자리를 대체하겠지만 9,7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I가 오히려 채용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30년 경력 미국 변호사가 항공 분쟁 관련 법원 제출 서류 준비를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에 의존했다 법원 청문회에 회부될 위기에 놓였다. 챗GPT가 실제 존재하지 않는 '거짓 판례'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챗GPT는 어디까지나 '그럴듯한' 이야기를 내어주는 이야기꾼일 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지는 않다. 이번 슈워츠 사건은 챗GPT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전문가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함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전문가조차 제대로 믿지 못할 정보를 제공하는 챗GPT를 일반인들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심박수 측정 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얼라이브코어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술 특허 침해를 두고 애플과 분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중기부의 중소기업 기술보호 수준 실태조사 결과 매년 수십 개의 기업들이 기술 탈취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연간 총 피해 금액은 매년 1,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사실상 기술 우위를 지닌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없는 나라라 해도 과장이 아닌 것이다.
정보 보안 투자에 대한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고금리 기조 여파로 인한 투자 혹한기에도 급속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이버 보안 위협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가 약 2,238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보안산업에 적극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주가가 단번에 24.3% 폭등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 시가총액 1조 달러(1,330조원) 진입을 목전에 뒀다. 전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는 기업은 애플(2조7,200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2조4,230억 달러), 사우디 아람코(2조590억 달러), 알파벳(1조5,730억 달러), 아마존(1조1,790억 달러) 등 5개 기업뿐이다.
올해 혼합현실(MR) 헤드셋 공개를 눈 앞에 둔 애플이 가상현실(VR)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에선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 아이패드를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과 접목시킬 것이라 예상하며 기존에 VR시장을 이끌었던 메타 외에 새로운 빅테크 기업의 진입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MR헤드셋의 높은 가격, 게임 외 활용성 한계 등을 문제로 애플이 큰 경쟁을 가지진 못할 것이라 전망하며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25일(현지시간) iOS용 챗GPT 한국 모바일 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픈AI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독일 등 46개국에 앱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일주일 만에 50만 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구독자들의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최근 발생하는 구독자 수 정체 및 감소의 원인을 계정 공유라고 판단해 이와 같은 조치를 내세우며 ‘구독자 수 증가’와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칠레·코스타리카·페루 3개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계정 공유 단속을 진행했지만 정상적인 이용자가 차단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해 논란을 빚었다. 주요 외신과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에서 내놓은 콘텐츠의 퀄리티 부족,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찾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운영하는 대구와 제주의 자율주행 여객 서비스에 생활 물류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기술의 현주소가 ‘조건부’에 머물러있는 만큼, 해당 기업들의 ‘여객-화물 운송’ 확장 전략이 시의적절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자율주행기술의 발전에 따라 ‘라스트마일’에서 새로운 기회를 엿보는 모빌리티 업계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메타가 4,000개의 언어 식별이 가능하고, 1,000개가 넘는 언어를 음성-텍스트로 상호변환할 수 있는 '대규모 다국어 음성인식(Massively Multilingual Speech, MMS)' 인공지능(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에 많은 경쟁사가 진입하고 있는 만큼 인식 가능 언어 숫자를 크게 늘리고 이를 외부에 공개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농업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애그테크(AgTech) 분야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애그테크 기업 ‘그린랩스’가 경영난에 허덕이는 가운데,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 속 경기 둔화 우려가 대두되면서 향후에도 애그테크 투자 유치가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연례 행사에서 윈도 11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탑재한 ‘윈도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전문가들은 기존 윈도가 가졌던 통합 생산성 및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윈도 코파일럿’이 여타 기업 서비스보다 시장 차별점을 가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쏘카가 숙박 상품 예약 서비스 '쏘카스테이'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최근 여행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우버'나 항공·기차·렌터카 등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야놀자' 등과 함께 슈퍼앱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물 사진이나 영상, 오디오를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벤처캐피탈(VC)들이 관련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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