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시장 선점한 SK하이닉스, 1분기 시가총액 상승폭 1위
증권가에 불어든 'HBM 테마주' 열풍, SK하이닉스가 대장?


예상 뛰어넘은 고물가 지표에 '연내 3회 인하' 입장 선회
파월 발언에 달러화 최강세, 2년물 국채 금리 5% 넘기도
원·달러 환율 한때 1,400원 돌파, 금리 인하도 불투명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연기를 시사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석 달간 물가 지표마저 예상을 크게 웃돌자 기존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5% 선을 돌파했고, 달러는 더욱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당초 7~8월로 예상됐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노동도 소비도 호조, 긴축 기조 속 '봄날' 맞이한 미국
시장은 차후 수출 감소·소비 위축 리스크에 주목
대규모 만기 도래하는 CRE, 금융권 덮친 부실 위험

긴축 기조의 영향으로 대부분 국가가 경기 침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 경제가 '나 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고 있음에도 불구, 노동 시장·소비 등이 강세를 이어가며 탄탄한 '지지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이 같은 호황이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 등 악재가 쌓이고 있는 만큼, 미국 경제 역시 조만간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지주사 전환 본격화한 Sh수협은행, 내부등급법으로 반전 꾀하나
"M&A 단추도 못 끼웠는데", 내부등급법 도입까지 최소 '2년' 걸린다?

CJ제일제당, 1~2조원 가치로 CJ피드앤케어 매각 검토
이어지는 수익성 악화 기조 및 고평가 논란 등은 변수
추후 CJ그룹 '경영 승계'에 대금 활용될 가능성은?

CJ제일제당이 5년 만에 사료 부문 자회사 CJ피드앤케어(Feed&Care) 매각을 재추진한다. 2020년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CJ피드앤케어를 과감하게 처분, 본격적으로 재무 상황 개선에 나서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CJ그룹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경영 승계'를 위한 움직임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매각 대금 일부가 관련 전략에 투입될 수 있다는 추측도 조심스레 흘러나온다.

치솟는 원달러 환율, "1,400원 지붕 뚫리나"
Fed 금리 인하 지연에 중동 전쟁 우려까지 겹쳐

신사업에 총력 기울인 고려아연, 대기업으로 성장
'눈엣가시' 된 영풍의 경영 간섭, 협력 관계 끊어져
이해관계 따지며 분쟁 이어가는 양사, 결말은 언제쯤

영풍그룹(이하 영풍)과 고려아연의 '75년 동맹'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세대가 교체되며 두 기업의 유대 관계가 눈에 띄게 흐려진 가운데, 고려아연 신사업으로 인한 차입금 증가와 영풍 측의 경영 간섭 등 누적돼 온 갈등이 폭발한 것이다. 두 기업은 지분 경쟁과 소송을 불사하며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판관비 가장 적은 하나은행 CIR 39.6%, 유일하게 30%대 진입
농협은행, 총영업이익 17.5% 급증하며 CIR 큰 폭으로 하락

페퍼저축은행 지난해 순손실 1,000억원대, '업계 최대'
지난해 79개 저축은행 총 순이익 '마이너스'로 돌아서

강성 거대 야당 탄생, 22대 국회 여야 관계 '험로' 전망
금투세 폐지 등 윤 정부 감세안들 줄줄이 좌초 위기
밸류업도 제동 걸릴까, 코스피 2,700선 붕괴하기도

제22대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그간 정부·여당이 주도해 온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동력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세제 개편은 법 개정 사안인 만큼 거대 야당이 ‘부자 감세’ 반대를 내걸고 제동을 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레임덕(권력 누수)까지 겹칠 경우 정부의 금융 정책 추진력이 더욱 약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민銀, 대출심사 과정에서 소득자료 부풀려 과다대출
지난해 경남銀에서 사상 최대 3,000억 횡령 사건 발생
금융위 등, 'ELS 사태 자율조정' 앞두고 내부통제 강조

KB국민은행에서 대출 심사 과정에서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과 개인 소득을 실제보다 높게 산정해 적정 한도보다 과다한 대출을 내준 '업무상 배임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해부터 은행권에서 대규모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올해는 은행권 최대 현안인 '홍콩 ELS 손실'과 관련한 자율조정을 앞두고 있어 금융당국와 은행권은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야놀자, NYESE 출신 글로벌 기업 상장 전문가 '알렌산더 이브라힘' CFO로 선임
주력사업 수익성 악화에 연쇄 M&A로 매출액 규모 키우는 중
매출액 성장세로 상장하겠다는 전략이지만 과거 쿠팡 사례로 美 투자자들 의구심↑
하나투어 M&A 매물로 나온 것이 야놀자 상장 변수로 작용할 수도
최소 10조원 가치로 나스닥 상장(IPO)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야놀자의 2023년 영업이익이 2022년 138억원 대비 121억원이나 줄어든 17억원으로 나타났다. 경쟁사인 여기어때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성장한 464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야놀자 3인 CEO는 합계 158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올해 상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달 초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야놀자 배보찬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58억2천만원, 김종윤 대표는 85억1,600만원, 이수진 대표는 15억8천만원을 받았다. 김종윤 대표는 앞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도 323억원의 보수를 챙긴 바 있다.

미 월가의 황제, 미 경기 낙관론 경계 "금리 급등 가능성 경고"
예상보다 인플레 높게 유지될 수도, 금리인하 대신 8%로 인상도 가능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에 국내 LCC 모였다
EU 기업결합 규제에 따른 매각 결정, 수익성 악화는 변수
"1조5,000억원 못 낸다" 일각에선 고평가 지적 쏟아져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매각이 급물살을 탔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부문 매각 주관사 UBS는 인수 후보사들에 이달 말 예정된 본입찰과 관련한 공지를 전달했다. 실사 등을 고려하면 오는 25일을 기점으로 세부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는 전언이다. 화물 사업 매각가가 최소 1조5,000억원 선에서 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시장은 차후 가격 조정 및 인수자 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동산 PF발 실적 부진으로 홍역 치르는 한국투자저축은행
"모회사, 도와줘요" 대규모 자금 수혈로 건전성 지표 겨우 개선
비용 급등·부실 리스크로 신음하는 저축은행들, 미래 전망도 비관적

지난해 한국투자저축은행(이하 한투저축은행)의 실적이 눈에 띄게 악화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로 인해 충당금 적립액이 확대되며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것이다. 한투저축은행을 비롯한 대다수 저축은행이 연체율 상승 및 이자 비용 급등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후로도 저축은행 업계의 수익성 악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흘러나온다.

국제유가 배럴당 90달러 돌파, 공급망 리스크 못 견뎠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절대적인 생산량 감소가 원인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 커져, 기준금리 인하는 언제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를 비롯해 각국의 원유 수출 감축 등 공급망 악재가 누적되며 가격 전반이 뛰어오른 것이다. 다가오는 여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Fed)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한층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효성화학 이번에도 미매각, 9분기 연속 영업손실 등 영향
BBB급 신용 하락에 낙관론도 있었지만, "이제는 낙관 없는 리스크"

미국, '연간수익률 5%' MMF에 사상 최대 6조 달러 유입
단기 투자인 MMF 쌓인 자금은 증시 종잣돈이 되는 흐름
유럽도 CS 파산 이후 MMF 늘어, 올해 증시 상승 기대감

미국 머니마켓펀드(MMF) 운용자산이 3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역사적인 고금리로 수익률이 높아진 MMF에 역대급 자금이 유입되면서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MMF 투자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계 순자금 운용액 50조원 감소, 팬데믹 당시 쌓인 자금 빠져나가
미국·중국 등 주요국에서는 '이유 있는' 저축 감소 현상 관측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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