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기관 보안 업데이트 '거북이걸음', 강제화 법안도 '느릿느릿' 해킹 시도 10만 건 넘는데, "보안 최적 인력 갖춘 기관 한 군데도 없어" 내용연한 초과 장비 25% 이상, 자칭 IT 강국의 현주소 해킹그룹이 이미 알려진 오래된 취약점을 노려 공격을 시도하는 빈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깃이 보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지점을 노리면 새로운 취약점을 찾는 수고를 덜면서도 유효한 공격을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보다 촘촘한 보안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보안 업데이트를 강제화하는 법 개정안은 국회의 문턱을 좀처럼 넘지 못하고 있어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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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수출 제동 건 中, 우리 정부는 "아직 괜찮다" 요소수 대란의 뿌리는 '수입 의존도', "국산화 등 대책 마련 필요해" 헛물만 켜는 정부, 중국식 '韓 길들이기'에 '속수무책'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장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중국이 차량용 요소수 수출에 제동을 걸면서 요소수 대란의 재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2년 전 요소수 대란 당시보다 요소수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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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시장 촉진 정책 시행, 국내 벤처시장 숨통 트이나 시의성 중요한 벤처정책, "민간자본 퇴화하니 유연성 떨어져" 민간투자 가로막는 규제 파편화, 법률 재정비 시간 필요할 듯 최근 투자조건부 융자, VC(벤처캐피탈) 직접투자 특별보증 등 벤처투자 시장을 촉진할 새로운 투자 기법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국내 벤처시장에서도 다양한 운용 전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벤처투자의 중심이 중앙정부라는 점은 국내 시장의 여전한 숙제로 남았다. 당장 이번 투자조건부 융자 제도 도입 또한 정책시차가 근 3년에 달했음을 고려하면, 민간자본 육성이 보다 시급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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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8%, 근원물가 상승률은 3.3% "식료품 물가 상승은 글로벌 추세, 환경 문제 등 영향 커" 서민 물가 '비상등', "정부 대책 필요해 vs 물가 통제 재고해 봐야"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다소 하락한 모습이지만, 정작 식료품 물가 상승 폭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식료품 물가가 높아짐에 따라 외식 물가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설문조사 결과 차후 6개월 내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 응답한 업체가 70%에 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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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요소, 이번에도 '혼란의 씨앗' 되나 미중 갈등 등 사회 현안에 종속된 요소 수입, "공급망 다변화는 필수" 핵심 원자재 시장 점유율 1위 中, 요소 대란 '확장' 가능성 커졌다 중국 통관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요소 수출을 돌연 막으면서 국내 요소 시장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우리 업체의 대중국 요소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상황인 만큼 업계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요소수 대란을 겪은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수입선 다변화를 이루지 못한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공급 차질을 겪을 위기에 처하면서 정부 책임론도 들끓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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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인터내셔널 지난해 매출 412억원, K-뷰티로 성장 견인 '싼 맛'에 사던 韓 제품, K-팝 등 영향 아래 '인식 개선' 팬데믹 이후 위축된 中 시장, 뷰티 업계 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 이진호 올리브인터내셔널 대표/사진=올리브인터내셔널 올리브인터내셔널이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K-뷰티 성공 시대에 점차 가속이 붙기 시작했단 평가가 나온다. 최근 들어선 자국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높던 일본에서도 국내 뷰티 제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K-콘텐츠 및 K-팝의 영향력이 K-뷰티에까지 미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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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간 2030 부산 엑스포, 부산 현안 사업에도 '빨간불' PK 민심 달래기 나선 정부여당,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불 붙나 '척력' 사라진 신공항 논의, '고추 말리는 공항' 재림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공식 페이스북 캡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면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등 부산 주요 현안 사업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으나, 부산 시민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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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에 몸살 앓는 파나마, 광산 개발 '급브레이크'에 韓도 '난처' 당장 영향은 적겠지만, "파나마 대선 이후 동광 공급에 차질 가능성 있어" 국내 상황에 해외 기업 손실, 론스타 사태의 '데자뷔' 세계 10대 동광산인 코브레 파나마 동광산 전경/사진=한국광물자원공사 우리 업체가 일부 지분을 보유한 파나마 코브레 구리 광산 개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파나마 정부와 개발 기업 간 체결한 계약이 파나마 법원에 의해 위헌 판단을 받으면서다. 시위의 직접적인 요인은 정부가 짧은 기간 내에 광산 개발 승인법을 재빨리 통과시킨 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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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령에 '원본성' 조항 신설, 전자문서 완전 전환 가능할까 카카오 먹통 사태 저격하던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에는 '묵묵부답'? 드러난 '디지털 강국'의 민낯, 정보보안 등 국민 신뢰 '수직하락' 2022년 1월 28일 윤석열 국민의힘 당시 대선 후보가 '디지털 경제 비전'에서 '디지털 대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식 블로그 정부가 전자문서 활성화의 걸림돌로 꼽히는 원본성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법령에 '원본성'과 관련한 조항을 신설해 원본은 무조건 종이문서로 남겨야 하는 불편함을 완전히 타파하겠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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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세 등 '은행 때리기' 열중하는 정치권, "지원 강화 필요할 듯" '은행 종노릇' 발언으로 시작된 초과이익 환수 논의, 하지만? 은행권 부담 '여전', "상생금융으로 잠시 발 뺀 정도에 그쳐"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왼쪽)의 모습/사진=금융위원회 대표적인 배당주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쳐 연말이면 강세를 보이던 은행주가 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한 호실적 아래 '횡재세' 등 이익 환수에 대한 폭탄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은행권은 최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대출 금리를 낮춰주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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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경쟁률 0.01:1, '빅5'도 공백 못 피했다 정원 확대 및 재정 지원으로 버티는 獨·日, 업무량 감소에도 주력 국회 "효용성 있는 정책 필요한 시점, '패러다임' 변화 촉진해야" 최근 우리나라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소아청소년 환자 수 감소 및 직업의 미래지속가능성 감소, 극성 부모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향한 갑질 등 사회적 문제가 겹치면서 의료 공백에 더욱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이에 국회를 중심으로 일본, 독일 등 우리보다 앞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 문제를 맞닥뜨린 국가의 정책을 본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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