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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자 받은 인도 플릭스트리, 500만 달러 추가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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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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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릭스트리

삼성이 투자한 플릭스트리(Flickstree)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플릭스트리는 제품·기술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그룹 투자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2020년 300만 달러(약 3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플릭스트리에 투자한 바 있다.

11일 플릭스트리는 벤처 카탈리스트 그룹이 주도하는 프리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71억 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플릭스트리는 약 5,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영상 콘텐츠 플랫폼이다.

사우랍 싱 플릭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기술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전 세계 모든 전자 상거래 업체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으로 동영상 제작

사진=플릭스트리

플릭스트리는 AI 음성 해설과 AI 스크립트를 활용해 브랜드 비디오 콘텐츠 자동 생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핵심 기술은 사람처럼 화면 속 영상을 보는 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이다. 플릭스트리의 영상 인식 기능은 각 동영상에 대한 키워드를 생성하고 인터넷에서 동영상 인기도·참여도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썸네일 디자인부터 시작해 로고 추가, SEO 단어·색 구성표와 관련한 AI 제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플릭스트리는 "해당 도구를 사용하면 복잡한 편집 소프트웨어를 학습할 필요가 최소화된다"고 설명한다. 제작된 영상은 플릭스트리 자체 앱인 플러스 유 클럽(Plus You Club)과 웹 사이트 등 150개 이상의 퍼블리셔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노출된다. 콘텐츠 내 광고, 바닥글 광고, 팝업 광고 등 유형 역시 다양하다.

아울러 자체 플랫폼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 플랫폼을 통해서도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인도향 스마트폰에 플릭스트리 전용 플랫폼이 탑재된 것이 대표적이다.

인구수 폭증, 전망 밝은 인도 시장

플릭스트리가 성장 전망이 밝은 인도 기업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현재 인도의 인구 증가 추세에 따르면 2026년에 중국 인구수를 추월해 최대 인구 대국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인도 인구 평균 연령은 28세로, 중국과 비교해 10살 정도 젊은 수준이다. 인구 구조도 노년층이 가장 적고 영유아가 많은 피라미드형 구조로, 시간이 지날수록 생산 인력과 소비 인력이 증가하게 된다.

장기 경제 전망 역시 밝다. 현재 인도 경제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이며  구매력평가지수(PPP)를 통해 환산한 기준으로는 세 번째로 크다. 인도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GDP의 70% 정도가 국내 민간 소비에 의해 주도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인도는 2030년에 GDP 규모가 15조 달러 규모에 도달,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플릭스트리는 인도를 비롯해 중동, 동남아시아, 영국, 호주,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고객 기반을 두고 있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브랜드 업체가 플릭스트리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거래액은 5,000만 달러(약 715억 원)를 넘어섰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인도 시장은 물론, 글로벌 광고 시장까지 섭렵하며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을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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