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계, 美 관세 폭탄에 '신음'
日도 미국에 자동차 관세 인하 요구
관세전쟁 진원지 美, 차량 가격 인상 부담 떠안아
국내 자동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로 인해 직접 미국에 차량을 수출하는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중소 부품 업체들까지 수익성 악화 위기를 맞닥뜨린 것이다.
카카오, SSG닷컴 쓱페이·스마일페이 품는다
"M&A만으로 뚫긴 어려워" 피 튀기는 간편결제 시장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금융당국 제재도 변수
카카오페이가 SSG닷컴으로부터 쓱페이와 스마일페이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쓱페이와 스마일페이의 탄탄한 이용자층을 흡수, 네이버페이·삼성페이 등 시장 경쟁자들을 추격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임대료 둘러싸고 소송전
임대인 "버디패스 할인액 매출에 넣어야"
기대 수익 큰 매출 연동 수수료 구조, 독 됐나
스타벅스 '버디패스' 정식 프로그램 론칭 이미지/사진=SCK컴퍼니
SCK컴퍼니(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지난해 내놓은 유료 구독 서비스 ‘버디패스(Buddy Pass)’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위탁생산 부문 독립 운영체제로 재편
CDMO 시장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
‘연구개발→생산·공급’ 무게추 이동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아시아 제약사들과의 계약을 통해 올해 위탁생산 수주 3조원을 돌파했다.
이사회서 콘텐츠 사내독립기업 분사 의결
메일·카페·검색·뉴스 등 5개 서비스 이관
포털 경쟁력 강화 이후 매각에 무게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을 몸통에서 떼어낸다. 지속되는 포털 점유율 하락으로 존재감이 희미해지자 독립된 의사 결정 구조하에서 생존을 모색하도록 결단을 내린 것이다. 또한 카카오의 몸집을 가볍게 해 시시각각 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체제를 만들겠다는 의도도 있다.
카카오, DK차이나 등 중국 현지법인 청산
최근 1년간 카카오 해외 계열사 16% 감소
창업자 부재로 해외 사업 추진 동력 약화
카카오가 중국 현지 법인 'DK차이나(DK China)'를 청산하며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완전히 철수했다.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포털 서비스 운영 등 다각적인 현지화 노력이 있었지만, 외산 게임 콘텐츠와 포털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 막혀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사업을 접게 됐다.
中 CATL, 성공적으로 홍콩 증시 입성
IPO 과정에서 美 자본 과감하게 배제
침체했던 홍콩 자본시장, 봄바람 불까
올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홍콩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레귤레이션 S(Regulation S)' 방식을 택해 미국 자본 유입이 불가능했음에도 불구, 상장 첫날부터 눈에 띄는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샤오미, 자체 설계 SoC 'Xring 01' 공개 예정
고급 스마트폰 시장 공략하는 화웨이 칩 설계 사업부
美 반도체 수출 규제, 오히려 中 등 밀어줬다?
샤오미가 자체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준수한 성능을 갖춘 신규 칩을 출시하는 등 시장 입지 확보를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
YMTC, 올해 낸드플래시 생산 전망치 151만 장
'하이브리드 본딩' 필두로 기술력도 급성장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中 현지 경쟁력 잃나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YMTC)의 올해 생산량이 미국 마이크론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이브리드 본딩'을 중심으로 낸드플래시 기술력을 확보한 YMTC가 물량 방면에서도 약진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법인·임원에 총 6억100만 달러 세금·벌금 부과
통신장비 수입할 때, 관세 회피하려 허위신고
삼성전자 항소 "법 해석 차이, 부품으로 봐야"
삼성전자가 인도 정부로부터 6억100만 달러(약 8,800억원)의 세금 추징과 벌금 부과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인도에 통신장비 부품을 들여오는 과정에서 관세 규정을 어겼다는 게 인도 정부 주장이다.
JP모건·제프리스, 6~7월 중 테일러메이드 매각 절차 착수
최대 출자자 F&F 매각 반대, 센트로이드는 펀드 회수 나서
엔데믹 이후 골프산업 침체, 5조원 매각 가능성은 미지수
세계 3대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의 경영권 매각이 이르면 다음 달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측이 기대하는 기업가치는 약 5조원 수준으로 현재 중국·중동계 자본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2위 롯데시네마·3위 메가박스, 합병 위해 MOU 체결
업황 부진 이겨내기 위한 '강수'
"합병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비관적 전망도 제기돼
국내 영화관 2위 업체 롯데시네마와 3위 메가박스가 합병을 추진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급성장으로 인해 멀티플렉스 업계가 설 자리를 잃은 가운데, 합병을 통해 극장·영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