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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올해 10월이면 100주년을 맞는 엔터 기업의 살아있는 역사다. 하지만 실사 영화 의 흥행 참패와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 + 의 더딘 성장, 게다가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패턴 변화로 주 사업 모델이 흔들리고 있고, 정치적인 논란에도 휩싸인 상황이다
방송인 유재석과 가수 김종민·데프콘이 홍수처럼 콘텐츠가 쏟아지는 현 시장에 대해 공통된 고민을 털어놨다. OTT 플랫폼이 다변화되면서 시청자층의 분리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각 프로그램의 화제성이 떨어져 아쉽다는 의견이다. 다만 일각에선 OTT 플랫폼의 다변화가 경쟁 미디어의 형성을 가져옴으로써 오히려 시청자의 선택권을 강화시켜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얻는 데 더 유용해졌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는 곧 OTT 플랫폼마다의 '색깔'이 나뉘고 나아가, OTT가 자신의 색채에 맞는 시청자를 유입하기 더 쉬워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내 OTT 업계의 '후발 주자'들이 시장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해외 축구 리그를 비롯한 스포츠 경기를 독점 중계하며 스포츠 팬을 끌어모은 쿠팡플레이는 티빙과 '토종 OTT 1위' 자리를 두고 살벌한 경쟁을 이어가는 추세다.
애플 TV+가 2023년 MLS 시즌 동안 미국에서 11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추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업계의 통념을 깼다. 많은 스트리밍 플랫폼의 가입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이 성과는 애플의 저력을 보여준다.
수익성 확보 부문에서 난항을 겪던 디즈니+가 결국 가격 인상을 확정했다. 최근 오리지널 시즈 의 흥행을 기점으로 디즈니+가 겨우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 국내 시장은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 소식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웹툰 원작 드라마 '무빙'이 전 세계 주요 OTT 플랫폼에서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 드라마의 원작 웹툰을 독점 공급한 카카오웹툰에는 수익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IP 소유권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디즈니+ 앱의 주간 사용 시간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디즈니+ 앱의 주간 사용 시간은 1.85억 분으로 집계됐다.
일본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는 만화 애니메이션 시리즈 『원피스』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실사화돼 전 세계를 강타했다. 이 사랑받는 프랜차이즈는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수많은 국가에서 스트리밍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과열이 국내 OTT 업계의 적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콘텐츠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국내 콘텐츠 제작 단가 역시 껑충 뛰면서다.
지난 8월 OTT 일평균 이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가 1위를 유지하고 토종 기업 중에선 티빙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는 쿠팡의 쿠팡플레이가 차지했다. 당초 쿠팡의 OTT는 빈약한 콘텐츠 탓에 무료 배송을 이용하기 위해 가입한 와우 멤버십의 다른 서비스 중 하나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새로운 열풍을 이끌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최근 화제를 모으는 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K리그, 포뮬러원(F1)을 포함한 스포츠 중계 등 '투트렉 전략'으로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넷마블이 오는 6일 최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세나키우기)를 글로벌에 출시한다. 이 흥미로운 모험은 자사의 대표 지적 재산(IP)인 세븐나이츠(세나)를 방치형 롤플레잉 게임(RPG)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웹툰 플랫폼 운영사가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 영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 , 등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웹툰을 원작으로 한 흥행작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웹툰 IP 활용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는 양상이다.
실감 미디어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닷밀이 약 158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실감 미디어 시장이 새로운 IP 활용 및 확보 경로로 주목받기 시작한 가운데, 닷밀은 상장 이후에도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까.
그야말로 '웹툰 전성시대'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웹툰의 인기가 기존 매체를 넘어 영상물까지 확장되는 등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등 웹툰 원작 콘텐츠가 매력적인 콘텐츠의 원천으로서 웹툰 산업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IPTV의 VOD 서비스가 설 곳을 잃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가 보편화한 가운데, 개별 콘텐츠마다 최대 1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결제해야 하는 유료 VOD 시장이 외면받기 시작한 것이다.
IHQ의 숏폼 OTT 바바요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국내 시장에서 서비서를 해온 OTT 중 문을 닫는 첫 사례다.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바바요뿐만 아니라 왓챠, 티빙, 웨이브 등 다른 국내 OTT들도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에서는 바바요의 서비스 종료가 다른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OTT 업체 간 인수합병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넷플릭스의 '가구 구성원 외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이 시행 국가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호주에서는 정책 시행 이후 구독자 감소라는 결과를 낳았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구독자 수가 늘며 매출 증대 효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에서도 계정 공유 유료화가 진행될 수 있단 소식에 국내 구독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업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넷플릭스는 입점 게임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2년까지만 해도 14개에 불과했던 넷플릭스의 게임 타이틀 수는 어느새 51개로 대폭 증가했다. 절대적인 숫자가 많다고 하기엔 모호한 느낌이 있지만, 4배 가까이 많아졌으니 성장 속오로만 따지면 나쁘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OTT 열풍' 속 IPTV를 비롯한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가입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소비자가 기존 유료방송을 해지하고 OTT 서비스에 가입하는 '코드 커팅(Cord-cutting)' 현상이 미국 등 여타 국가 대비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연령대가 낮은 이용자일수록 OTT 광고 요금제를 부정적으로 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는 사실상 신규 이용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선택지'에 가깝다. 연령과는 무관하게 저렴한 가격대의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를 겨냥한 상품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