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차터는 15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일주일간 이어진 디즈니 채널의 블랙아웃 사태를 종식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차터의 케이블TV 가입자는 디즈니 채널과 ESPN을 다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력, 인기 IP '미키 마우스'를 형상화한 푸드 및 MD(Merchandise, 굿즈) 상품을 선보였다. 최근 월트디즈니 본사 창사 100주년을 맞이해 진행 중인 이벤트성 IP 콜라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주가가 주당 79.75달러로 하락해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할리우드 배우·작가 파업과 유선 사업 쇠퇴, OTT 수익 악화 등 잇단 악재를 주가 하락 요인으로 지목했다.

국내 OTT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할 경우 합병 플랫폼 월간 사용량이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87.7% 수준까지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티빙-웨이브 합병 논의가 계속해서 불거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유저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게임이 흥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게임업계가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채택하고 있다. 자사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통해 웹툰 등을 제작해 게임 유저들이 웹툰을 보고, 또 웹툰을 복 독자들이 다시 게임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과정을 노린 전략이다. 다만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 IP를 활용한 웹툰·웹소설은 작품의 순위, 평점 등이 대부분 좋지 못하다.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건데, 그런데도 게임 업계는 자사 IP 기반 웹툰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폐쇄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의 아류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정부 감시망을 이리저리 빠져나가며 3개월째 운영 중인 불법 사이트 '티비위키'는 기존 누누티비 운영진 일당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100주년이 다음 달로 다가왔다. 디즈니의 지난 100년은 평탄하지만은 않은 시간이었다. 창업주 월트 디즈니와 로이 디즈니의 사망 후, 경영진들의 무사안일주의로 인해 서서히 침몰해가던 디즈니는 1984년, 회사를 살리기 위해 당시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사장을 맡고 있던 마이클 아이즈너를 과감하게 영입했다.

디즈니+의 , 넷플릭스의 등 K-콘텐츠의 눈부신 성공 사례 속에서도 한국 영화 산업에는 암운이 드리워져 있다. 여름철 극장 관객 감소와 넷플릭스, 디즈니+와 같은 OTT 플랫폼의 급증하는 인기라는 두 악재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특수’ 이후 수익성 악화 문제에 부딪힌 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줄줄이 구독료를 인상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적자의 늪'에 빠진 국산 OTT는 이렇다 할 가격 인상 방안을 내놓지 못하는 양상이다.

넷플릭스가 제휴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OTT 공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VOD 시장 잠식 등 우려도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국내 VOD 시장은 광고 시장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상파 방송사가 수익을 올리는 주된 사업모델 중 하나였으나, 콘텐츠 경쟁력 약화 및 해외 플랫폼 확대로 이마저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통신3사는 최근 IPTV 유료 VOD 운영 방식이나 서비스 변화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IPTV 유료 VOD 매출이 크게 줄어드는 데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게 공통된 목소리다. 업계에선 IPTV가 살아날 수 있는 길은 번들 요금제 밖에 남지 않았다는 언급이 나온다. 실제 통신3사는 방송사를 묶은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탈출구를 모색했다.

디즈니는 올해 10월이면 100주년을 맞는 엔터 기업의 살아있는 역사다. 하지만 실사 영화 의 흥행 참패와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 + 의 더딘 성장, 게다가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패턴 변화로 주 사업 모델이 흔들리고 있고, 정치적인 논란에도 휩싸인 상황이다

방송인 유재석과 가수 김종민·데프콘이 홍수처럼 콘텐츠가 쏟아지는 현 시장에 대해 공통된 고민을 털어놨다. OTT 플랫폼이 다변화되면서 시청자층의 분리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각 프로그램의 화제성이 떨어져 아쉽다는 의견이다. 다만 일각에선 OTT 플랫폼의 다변화가 경쟁 미디어의 형성을 가져옴으로써 오히려 시청자의 선택권을 강화시켜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얻는 데 더 유용해졌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는 곧 OTT 플랫폼마다의 '색깔'이 나뉘고 나아가, OTT가 자신의 색채에 맞는 시청자를 유입하기 더 쉬워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내 OTT 업계의 '후발 주자'들이 시장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해외 축구 리그를 비롯한 스포츠 경기를 독점 중계하며 스포츠 팬을 끌어모은 쿠팡플레이는 티빙과 '토종 OTT 1위' 자리를 두고 살벌한 경쟁을 이어가는 추세다.

애플 TV+가 2023년 MLS 시즌 동안 미국에서 11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추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업계의 통념을 깼다. 많은 스트리밍 플랫폼의 가입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이 성과는 애플의 저력을 보여준다.

수익성 확보 부문에서 난항을 겪던 디즈니+가 결국 가격 인상을 확정했다. 최근 오리지널 시즈 의 흥행을 기점으로 디즈니+가 겨우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 국내 시장은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 소식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웹툰 원작 드라마 '무빙'이 전 세계 주요 OTT 플랫폼에서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 드라마의 원작 웹툰을 독점 공급한 카카오웹툰에는 수익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IP 소유권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디즈니+ 앱의 주간 사용 시간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디즈니+ 앱의 주간 사용 시간은 1.85억 분으로 집계됐다.

일본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는 만화 애니메이션 시리즈 『원피스』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실사화돼 전 세계를 강타했다. 이 사랑받는 프랜차이즈는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수많은 국가에서 스트리밍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과열이 국내 OTT 업계의 적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콘텐츠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국내 콘텐츠 제작 단가 역시 껑충 뛰면서다.

지난 8월 OTT 일평균 이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가 1위를 유지하고 토종 기업 중에선 티빙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는 쿠팡의 쿠팡플레이가 차지했다. 당초 쿠팡의 OTT는 빈약한 콘텐츠 탓에 무료 배송을 이용하기 위해 가입한 와우 멤버십의 다른 서비스 중 하나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새로운 열풍을 이끌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최근 화제를 모으는 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K리그, 포뮬러원(F1)을 포함한 스포츠 중계 등 '투트렉 전략'으로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Pagination
- First page
- Previous page
- …
- 7
- 8
- 9
- 10
- 11
- …
- Next page
- Last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