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4,828억 달러 중 10% 전략 헤지
10개월간 매일 2억 달러씩 풀려, 환율 하방압력 작용
전술적 물량 포함 시 달러 공급 더 확대될 전망
한국은행의 예고대로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hedge·위험회피)’ 물량이 시중에 풀릴 예정인 가운데,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솔트 타이푼, 보안 취약점 뚫고 해킹
中 해커 침투 美 통신사, 9곳으로 확대
中 외교부 "美, 중국 해커 공격 제멋대로 선전"
중국 해커들에게 침입당한 미국 이동통신사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이미 해킹 사실이 알려진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3대 통신사를 비롯해 9곳의 네트워크가 뚫렸다.
항공기 정비투자계획, 제주항공 2천억
정비사 인력도 522명 '업계 최대'
IFRS16 여파 속 부채비율도 500%대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참사를 계기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대형항공사(FSC) 대비 정비비용을 덜 쓰고 있다는 의혹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LCC들은 정비비용이 적게 잡혔다고 해서 정비를 게을리하는 것은 아니라고 항변한다.
참사 후 대규모 운항 감축, 안전성 강화 시도
LCC의 비극, 참사가 드러낸 '속빈 강정'
이착륙 잦아 정비부실 우려, 인력도 태부족
제주항공이 국내선은 이르면 다음 주, 국제선은 셋째 주부터 운항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가 과도한 항공기 운항 스케줄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빗발친 데 따른 조치다.
중소기업부터 대출 취급제한 강화
연체율 상승 및 평가 정량화 영향
중소·벤처기업 자금 조달 장벽↑
주요 은행이 중소기업 대상의 기술신용대출을 1년 새 10% 줄였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건전성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고, 제도 변화로 기술 평가 기준이 엄격해진 영향이다. 대출 대상을 정확하게 선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지만 경쟁력을 갖춘 창업기업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자율주행 반도체도 엔비디아가 장악
美 제재 강화 시 기술 발전 중단 우려
니오, 5나노 자율주행 칩 테스트 작업
중국이 차량용 반도체 자립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은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수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지만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분야에서의 기술력은 뒤처져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론조사·매체에 민사소송 제기
CBS에도 100억 弗 소송 걸어
언론사 압박해 ‘자기검열’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언론사들을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소송을 제기한 이유로 틀린 여론조사를 공표했다거나 상대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인터뷰를 자의적으로 편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비사업장 31곳 시공사 선정
여의도 한양·도곡 개포한신, 두 곳만 경쟁
건축비 오르고 조합 하이엔드 요구도 부담
올해 시공사를 정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30여 곳 중 2곳만 경쟁입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대다수의 사업장은 수의계약으로, 한 곳의 건설사(컨소시엄 포함)와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매출 공백' 숨기고 투자유치 단행
경영진, 프리IPO 때 매도차익도
금감원, IPO 주관사 전수 점검키로
지난해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였던 코스닥 상장사 파두와 기업공개(IPO) 업무를 맡았던 주관사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이 검찰로 넘겨졌다. 이들은 상장 준비 과정에서 발주가 중단된 사실을 숨기고 공모가 등을 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EU, 美 자국 우선주의 유사 정책 변화 예고
산업 경쟁력·경제 안보 강화에 집중
“한국 기업에 미치는 간접 영향 주의 필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될 예정인 가운데, 유럽연합(EU)에서도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EU도 무역 장벽을 높일 경우 국내 자동차와 배터리 기업의 직·간접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美 “북한군 사상자 수십명” 첫 공식확인
우크라, 북한군 추정인 시신 소각 영상 게시
"러시아, 북한군 사망 은폐·신원 위장에 급급"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까지 소각하고 있다”며 엑스(X)에 공개한 영상 중 한 장면/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X 캡처
미국, 中 AI 칩 기술 유입 제한
中 '뒷문 역할' 제3국 봉쇄 시도
중국 정부의 'AI 굴기' 전면 차단
미국이 중동,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를 상대로 첨단 인공지능(AI) 칩 수출 규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제3국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가는 경로까지 막겠다는 의도다.
제4인터넷은행 설명회 44곳 관심
19일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일정 확정
혁신·포용·자금력 '핵심 요소'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위한 전초전이 시작됐다. 금융당국은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일정을 오는 19일 공표, 내년 상반기 중에 관련 심사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1월 CPI 0.2% 상승, 전망치보다 둔화
생산자물가도 26개월 연속 하락
대규모 경기 부양책도 역부족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내수 부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중국 정부가 각종 경기 부양책을 쏟아낸 이후 경기 개선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소비 심리를 되살려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를 떨쳐내기 위해선 추가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르헨의 트럼프' 재정 개혁
집권 1년 만에 인플레 완화
재정흑자 달성했지만 빈곤층 급증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과감한 개혁으로 고질적인 물가 문제를 잡았다. 임기 초반에는 밀레이 대통령의 극단적 정책에 따른 부작용 때문에 야권과 국민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집권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며 밀레이식 개혁에 점차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