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테크 시가총액, 1.8조 달러 증발
관세 여파로 IPO도 줄줄이 연기
실리콘밸리 리더들 ‘마러라고 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폭탄이 실리콘밸리를 강타하고 있다. 상호관세 발표 이후 나스닥은 주간 기준 10% 급락하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미국 주요 테크 기업 7곳의 시가총액은 이틀 만에 2조 달러 가까이 증발했다.
8년 내 GDP 대비 국방비 1%에서 2%로 증액
향후 4년간 120억 뉴질랜드달러 투입
중국의 태즈먼해 실사격 훈련 대응
뉴질랜드가 국방비 지출을 대폭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군사력 확장에 대한 억지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장비 현대화와 인력 확충, 파트너국과의 상호운용성 강화가 핵심이다.
스텁허브, 내주 예정된 IPO 계획 연기
상장 코끝 클라르나·차임 등도 시장 예의주시
투자자 "관세 자체보다 불확실성 더 큰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폭탄 여파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치솟으면서 세계 각국 기업들의 사업 확장 움직임도 멈춰 섰다. 시장 상황 악화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과 투자 여력이 줄어드는 가운데, 향후 경기 둔화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월 카드 사용 증가율 1.4%
물가상승률 2%보다 줄어 들어
업계 “전례 없는 수준” 우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가 터지고 탄핵 국면이 지속되면서 개인들의 소비 위축이 심각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들이 지갑을 닫으며 카드 이용 실적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도 더 적게 늘어난 것인데, 카드업계에선 이런 불황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집권 2기 로즈가든 첫 발표가 관세
부과 대상 일부 품목-국가서 넓혀
아부하고 투자 확대했는데도 무용지물
미국 백악관이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공개한 국가별 상호관세, 노란색이 상호관세 세율/출처=백악관 X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대로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발표하자 해당 국가들이 일제히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거래 기업 파산·부도 등으로
4대 은행 짊어질 손해 26조
기업대출 심사 더 까다로워질 듯
경기 침체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기업 관련 신용위험이 1년 새 2배나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국면 이후 시중에 좀처럼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 현상이 최악을 기록했는데, 최근 들어 은행과 거래하는 기업들의 신용위험까지 부쩍 커진 것이다.
틱톡 美 법인 매각 시한 코앞으로
아마존 막판 입찰, 앱로빈도 가세
블랙스톤 등 기존 후보들과 경쟁 치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한 틱톡 매각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마존과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앱러빈 등이 인수 제안서를 냈다. 오라클과 블랙록·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등 투자사들도 틱톡 인수를 타진하는 등 대형 매수자들이 등장함에 따라 틱톡 미국 사업이 중단되는 최악의 결과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출발기금 신청액수 1년 새 10조 증가
생계형 자영업자 채무불이행 급증세
당국, 소상공인 재기 지원 및 기금 대상 확대
정부가 부실자산 처리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올해 1조원을 출자한다. 경기 침체 여파로 자영업자 폐업이 급증하며 빚 변제를 위한 ‘새출발기금’ 신청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MBK 주장과 다른 정황 발견 주장
"신용등급 강등, 미리 알았을 가능성 높다"
홈플러스 회계처리 위반 혐의도 적발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을 둘러싼 MBK파트너스의 해명과 배치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간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는 회사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단기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것을 고려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직전까지의 채권 발행은 정기적인 과정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홈플러스, 효율화 차원 점포 매각
팔린 홈플러스 고층 주상복합으로 변신
4조원가량 현금, 인수금융 갚는 데 투입
건설업계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의 부지에 다수의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인수금융 상환을 위해 알짜 점포를 줄줄이 매각하면서 부동산 시행사들이 마트 건물과 부지를 사들여 개발에 나선 것이다.
해외 신생 VC 투자 받아도 인정
ESG 경영 실적도 명시적 평가
VC 시장 상황 급변, 업계 "너무 늦었다"
벤처기업 확인을 위한 평가 기준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한층 더 가까워진다. 벤처확인기업은 벤처기업법상 특례제도를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세제 혜택, 기술보증기금 보증 한도 확대, 코스닥 상장 심사 기준 완화 등 다양한 정책 사업에서의 가점 및 우대조건을 제공받는다.
와이즈유엑스글로벌·티몬 인수 동시 추진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덩치 불리기 나서
2023년 중단한 IPO 재추진 가능성 대두
오아시스가 최근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을 보유한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을 조건부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 인수까지 나섰기 때문이다.
바이아웃 PEF 업계서 주로 쓰이는 LBO
"과도한 레버리지 비율이 화 불렀다"
피인수기업 재무상태 및 PEF 부채상환능력 꼼꼼히 따질 듯
이번 홈플러스 사태 이후 사모펀드(PEF) 업계에서 차입매수(LBO·Leveraged Buyout)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움직임이 일부 주춤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LBO 등으로 기업을 인수했다가 홈플러스처럼 이자율위험이나 파산위험 등에 노출될 수 있는 탓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떼인 전세금 폭증
전세사기 주택 경매 장기 유찰되자
경매 조건 완화해 보증금 20% 손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깡통전세나 전세사기 피해 세입자들에게 집주인 대신 돌려준 보증금(대위변제액)을 경매를 통해 회수하는 과정에서 900억원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기간 낙찰자가 나타나지 않자 HUG가 울며 겨자 먹기로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 권리를 포기하고 경매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美 소액면세제도 개편 가능성↑
중국 이커머스, 한국 공세 전망
한국 우회 경로로 미 접근할 수도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캐나다·멕시코 등의 수입품에 대한 '소액면세제도(de minimis)' 개편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울산시, 우즈베크 현지에 인력양성센터 개소
발판·도장·전기 등 강의·실습실 조성
지역 주력산업 만성 인력난 해소 기대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 교육생들이 한국어교육 및 직종별(발판·도장·전기·보온·사상) 맞춤형 기술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울산시
우즈베키스탄에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가 문을 열었다.
EU, 파트너십 체결국 무기만 구매 허용
加, 군사장비 공동조달 등 유럽 방위협력 체계 합류 논의
美 록히드마틴 전투기 구매도 재검토, 스웨덴산 대안으로
마크 카니(왼쪽) 캐나다 총리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 도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인스타그램
실업급여 올리자 ‘쉬운 돈벌이’ 껑충
비정규직 24만 명 폭증, 지급액 80%↑
"구직자의 도덕적 해이가 원인"
2019년 바뀐 실업급여 제도 때문에 비정규직이 폭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급액과 지급기간을 모두 대폭 늘려주자 수급에 필요한 기간만 일하면서 반복수급을 누리려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