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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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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되지 않은 정보는 거칠기 마련입니다. 파편화된 정보를 정리해 사회 현장을 부드럽고도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국 vs 사우디 넥슨 NXC 지분의 새 주인은?
과도한 상속세에 넥슨도 韓도 '손해',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경영권 유지에 장애 일으키는 상속세, "타당성 재고해 봐야 할 일"
김정주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모습/사진=NXC
5조원에 달하는 넥슨의 지주사 NXC 지분 29.30%의 새 주인이 오늘 발표된다. 그간 한국 게임 산업계에 눈독을 들여온 텐센트 등 중국계 자본과 PIF(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 중동계 자본이 입찰했을지가 주요 관심사다. 일각에선 넥슨을 옥죄는 상속세에 비판적 의견을 쏟아내기도 한다.
野 "오영주 후보자 전문성 떨어져, 외교 경력만 한가득"
쟁점은 '전문 지식', "전문 지식 풍부하다면 직무 수행 가능할 것"
'자기 증명' 못 해낸 오 후보자, 벤처 업계 '청사진 그리기'도 난항
오영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왼쪽)가 12일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에서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오른쪽)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전문성 논란이 일고 있다. 외교적 커리어는 화려하나 벤처 업계 관련 경력이 일절 없는 오 후보자가 중기부 장관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쏟아진다.
가상자산거래소는 보험료가 4배?, 업계 "편견 억울해"
업계 우는 소리에 대중들은 '시큰둥', "안전망 백안시할 땐 언제고"
업계 옥죄는 '원죄', "사고 많았으니 손해율 높게 책정될 수밖에"
보험사들이 인터넷 기업의 의무 가입 보험인 개인정보보호 유출 피해보상 보험에 대해 특정 업계에만 관행적으로 '바가지요금'을 적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가상자산 업계의 볼멘소리가 크다. 같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업계에 대해서만 지나치게 높은 보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에 대해선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비판론도 적지 않다. 애초 각종 위험 부담이 커지고 있을 당시 안전망 확립을 백안시한 가상자산 업계의 '원죄' 아니냐는 지적이다.
'무늬만 양산' 사송신도시, 쿠팡 들어오자 '상황 반전'
오지까지 겨냥한 쿠팡, '지방 살리기'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했다
'민관 협업' 중요성 확대,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최대한 활용해야"
사송신도시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에 들어서는 '사송신도시 제일풍경채 퍼스트파크' 조감도/사진=제일건설
경남 양산시가 계획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만4,893가구 입주를 목표로 조성 중인 사송신도시(양산시 동면 사소리·내송리)엔 대형마트가 없다.
갈등에 매몰된 둔촌주공, 학령인구 감소가 불러온 '재앙'
정부 비판론 '급증', 저출산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선
'주먹구구식 대전환'? 기반 못 닦은 정부의 '원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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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조감도/사진=둔촌주공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1만2,0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 파크 포레온) 내 학교 용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재건축 단지 내 예정된 학교 부지에 인근 학교를 옮겨와서 증설하자는 안이 추진되면서 주민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교 신설이 어려워지며 벌어진 일이다.
반도체 산업단지의 대표 수혜지역으로 꼽히며 올해 들어서도 매월 최고가를 경신해 온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돌연 하락세로 돌아섰다. 빠르게 오른 만큼 하락세 또한 가팔라지는 모양새다. 수원 광교신도시도 하락 거래가 나타나면서 매수자의 관심이 잦아들고 있다. 이에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는 내용의 1·3 부동산 대책과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효과에 따른 상승분을 반납하며 연초 가격으로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한국 완성차 업계 내 중국의 입김이 거세지는 추세다. 중국 승용차 수입은 늘어나는 데 반해 국내 자동차 부품사의 중국 수출은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 현지 업체에 대한 납품 감소와 중국 정부의 공급망 보호를 위한 정책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는 국내 반중 정서로 인해 중국 상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높아 중국산 자동차 이용률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국내에서도 중국산 자동차가 인기를 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국내 자동차의 경쟁력을 높일 만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 없어도 '급성장', '자동차 선진국'으로 떠오른 中
'외국차의 무덤'된 中, 내수시장에 해외 수출시장까지
자국주의 사이 견제 심화된 시장, 中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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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하이둥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부총공정사의 모습/사진=중국 자동차공업협회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전기차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보조금이 사라졌다 해도 여전히 전기차 친화적 제도가 유지되면서 판매량 역시 꾸준히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마이데이터 과금, 핀테크 업계 서비스 위축할까
"이용자 늘면 비용도 는다", 요원해진 수익성 개선
업계 혼란 가중, 일부 업체는 '서비스 중단' 고려하기도
IBK기업은행-마이데이터
IBK기업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화면/사진=IBK기업은행
지속 가능한 마이데이터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정보전송비용에 대한 과금 체계가 구축된다. 과금 산정 기준은 '트래픽'으로 가닥이 잡혔다. 앞으로 트래픽량 상위 4~5개 업체가 수십억원의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에서 미국 경제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소비가 내년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블랙프라이데이가 연말 소비를 견인했지만 노동시장 냉각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내년까지 미국 소비가 강세를 유지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직방 죽이기' 나선 민주당? '금지법 악몽' 재현되나
국토부도 법안 반대, "지금도 자정활동 충분히 가능"
신뢰 잃은 중개 업계, '직방과의 동행'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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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직방
더불어민주당이 직방과 같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옥죌 수 있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 처리에 나섰다. 이에 프롭테크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측은 "해당 개정안은 전세사기 등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를 막을 수 있는 법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52만 공인중개사 표심(票心)을 노린 입법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타진하는 팁스, 보스턴과의 협력 '기대'
격변하는 사회, 실리콘밸리도 '밀랍' 녹았나
'실리콘힐스' 탄생 가시화, "보스턴에 종속돼선 안 돼"
성장그래프
미국 보스턴에 팁스(TIPS) 기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거점이 마련된다. 창립 1주년을 맞은 스케일업팁스협회(이하 협회) 주도로 스케일업팁스 기업을 비롯한 팁스 기업 전체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함으로, 팁스를 한국의 우수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조현식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 고문과 손잡고 공개매수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hy(옛 한국야쿠르트)에 대한 조사를 금융감독원에 의뢰하고 나섰다. 사실상 '간 보기'에 나선 hy를 견제하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권 경쟁을 둘러싼 기업간 대립 구도가 점자 명확해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의 개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제도 개선 초읽기, 개인 투자자 목소리도↑
투자자 요구에 난감해진 국회, "제도 개선에도 리스크 있어"
공정성 훼손 우려 목소리에, 당국 속앓이 '심화'
청원
불법 공매도 관련 청원이 동의 5만 건을 넘긴 모습/사진=국민동의청원 캡처
금융감독당국과 국회가 공매도 제도 개선 초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개선 관련 요구 후속 청원이 동의 5만 건을 넘어섰다. 당국이 국내 공매도 거래를 한시적으로 전격 금지한다고 발표한지 한 달 만에 나온 추가 요구다.
금융당국, STO 전면 허용 방침 밝혔다
스타트업 업계서 기대감 '급증', "돈맥경화 뚫릴 듯"
진전없는 ST 제도화, 업계서부터 인프라 형성 노력 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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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래리 핑크의 모습/사진=블랙록 홈페이지 캡처
금융당국이 토큰증권발행(STO) 전면 허용 방침을 밝히면서 금융업권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토큰증권(ST·Security Token)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스타트업의 새로운 '젖줄'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기 시작했다.
혐오 표현 논란에 종속된 X, 또 한번 드리운 '머스크'의 안개
반유대주의 논란 참회한 머스크, 광고 철회엔 "꺼져라" 비난
수익성 개선 노리던 X, 머스크 리스크로 계획 틀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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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빌론 비'와 인터뷰 중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모습/사진=더 바빌론 비 유튜브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반유대주의 옹호 논란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지속적인 해명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이다.
IPTV 업계 "미디어 콘텐츠 영향력 확장, 법제 개편 필연적"
발 넓어진 넷플릭스, 국내 유료 방송 업계 '고사'하나
'불균등 규제'에 불만 터진 업계, IPTV는 '총체적 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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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eCon 2023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IPTV방송협회
유료 방송 업계 사이에서 정부 차원의 미디어 성장 지원과 법제 개편이 필연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내수 시장이 작으면서도 콘텐츠 가치가 높고 콘텐츠 시장이 직간접적으로 수출효과에 기여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용자 불편 방지 당부한 방통위, OTT 업계 질서 잡기?
'감독관' 자처하는 방통위에 업계, "왈가왈부할 입장 되나"
"'규제 일변도' 방통위 바뀌어야, OTT 사정 청취가 첫걸음"
이동관
9월 11일 2023 방송대상시상식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요 OTT 기업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근 추세인 계정공유 제한, 요금 인상 등에 앞서 이용자 불편 방지를 당부했다.
韓-英 경제금융 협의체 구성, FTA 개선 협상도 이뤄
외교의 기본 '기브 앤 테이크, 침체기 겪는 英 상황 고려해야
브렉시트 이후 미래 어두운 英, 외교 전략 구성 필요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 영국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우리나라와 영국의 재정·금융당국이 공동으로 경제 및 금융 관련 사안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한다. ‘한·영 경제금융 대화’라는 이름의 협력 채널이 내년 마련되면 금융시장 현안과 거시경제 안정, 재정정책, 경제안보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무더기 삭감된 R&D 예산, 이번엔 '무차별 예산 증액'?
'이재명식 예산'에 치중한 野, 예산 정쟁 노선 확대
정치 투쟁으로 변모한 R&D 예산 편성, 미래 경쟁력는 '뒷전'
무더기 삭감된 내년 중소기업 R&D 계속과제 예산 원상 복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정밀한 판단 없이 증액이 이뤄진 탓이다. 계속과제를 수행 중인 중소기업 3,000여 개 중 상당수가 내년 정부 출연금을 받지 못해 사업 중단을 피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과학기술계의 절규가 쏟아진다. 야당이 '이재명표 예산'에 치중된 증액을 남발해 오히려 예산 선별이 더 어려워졌다는 비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