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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OTT 통합 랭킹] 10월 23일 – 원작 찢은 수지, ‘이두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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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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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는 한 사람의 삶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다처럼 넓은 콘텐츠 세상 속,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 선물 같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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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수지X양세종 넷플릭스 ‘이두나!’ 1위 스타트
‘스파이더맨’-‘스즈메’ 다시 시작된 애니 열풍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수지가 수지했다.

10월 2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이두나!(Doona!) △연인 파트2(My Dearest) △7인의 탈출(The Escape of the Seven)이다. 이어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스즈메의 문단속(Suzume) △힘쎈여자 강남순(Strong Woman KangNamSoon) △잠(Sleep) △연인 파트1(My Dearest) △유괴의 날(The Kidnapping Day) △악마들(Devils) 순으로 차트인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두나!>(연출 이정효, 극본 장유하)가 1위로 등장했다. 지난 20일 공개와 동시에 새 왕좌의 주인으로 우뚝 선 것. 공개 단 사흘 만에 글로벌 질주도 시작됐다. 작품은 지난 22일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6위(플릭스패트롤)를 달성,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타르,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민송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로맨스는 별책부록>, <사랑의 불시착>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독특한 소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주목받았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할 뿐만 아니라 원작과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수지와 양세종의 청춘 로맨스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두나!>의 흥행 질주는 이어질 예정. 특히 전작인 쿠팡플레이 <안나>를 통해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한 수지와 로코 장인 양세종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섬세한 표현력, 청춘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청량한 감성으로 담아낸 영상미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어 <이두나!>의 최상단 행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2위는 남궁민과 안은진 주연의 MBC 금토극 <연인 파트2>(연출 김성용·천수진, 극본 황진영)다.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담은 이 작품은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파트1에 이어 5주 만에 파트2 방영을 시작, 지난 20일과 21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 시청률 10.2%, 11.7%로 다시 한번 두 자릿수 시청률 달성에 성공하며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주 방영된 13, 14화에서는 먼 길을 돌고 돌아 재회하게 된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힘든 순간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재회는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고, 장현과 길채의 슬프고도 강인한 사랑은 다시 한번 ‘연인 앓이’를 일으켰다. 파트1 또한 8위에 자리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만큼 <연인>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은 종영까지 변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위는 SBS 금토극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이 작품은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와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주역 김소연의 특별출연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과 21일 방영된 9, 10화에서 시청률 6%, 5.7%를 기록하며 전회차보다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믿고 보는 배우 김소연의 존재감은 빛났지만, 계속되는 자극적이고 불쾌한 소재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되잡지 못한 것. 치트 키 김소연의 등장으로도 여전히 위기에 놓인 <7인의 탈출>이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켐프 파워·저스틴 톰슨)가 4위로 등장했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S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새로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지난 6월 개봉 후 11일 만에 전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최종 92만 관객으로 놀라운 화력을 보여줬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 분)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빌런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5위다. 지난 3월 개봉 후 555만 관객을 동원,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한국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개봉작 중 첫 번째 500만 돌파, 일본 영화 최초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TOP100에 진입한 이 작품은 지난 20일부터 각종 OTT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를 제공하며 역주행을 시작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6위는 JTBC 토일극 <힘쎈여자 강남순>(연출 김정식·이경식, 극본 백미경)이다. 유쾌하고 통쾌한 스토리와 이유미-김정은-김해숙-옹성우-변우석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 작품은 최근 방송분에서 시청률 8.1%로 소폭 상승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예측 불가한 반전 전개와 적재적소에 배치된 코믹 포인트로 호평을 이끌며 재반등을 노리고 있다.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7위다.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에 초청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147만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주연을 맡은 배우 이선균의 ‘마약 내사’로 VOD 서비스 개시와 함께 위기를 맞이했다.

9위에는 ENA 수목극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재영)이 자리했다.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이 작품은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는 촘촘한 미스터리, 윤계상-유나-박성훈-김신록 등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한번 보는 순간 헤어 나올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극찬을 이끌고 있다. 작품의 매력은 오는 25일 방영되는 마지막화에서 더욱 폭발할 예정. 종영까지 단 1화만을 남기고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폭증한 가운데, <유괴의 날>이 ‘용두용미’로 대장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10위는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영화 <악마들>(감독 김재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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