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사모펀드(PE) 운용사 킨테라 캐피탈(Kinterra Capital)이 최근 미국, 캐나다, 호주의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채굴사업에 5억 달러(약 6,400억원)가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해 중국 내 핵심광물 생산시설의 이전 가능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미용 의료 산업, 개인 사업 영역에서 지주 사업으로 변모산업 성장 가속화 → PE 투자 여건 충족 → 2차 시장 성장으로 이어져주요 도시에서 미국 전역으로 성장 기대
PE 세컨더리 펀드 성과, VC 세컨더리 펀드와 실물자산 세컨더리 펀드 중간에 위치세컨더리 펀드 분야별 성과 원인은 원자재 슈퍼사이클, 성숙기 기업투자 등 금리상승 등으로 인한 LP 유동성 수요 확대, 세컨더리 펀드 시장 상황은 우호적
위워크 파산 신청, 주가 손실액만 15조에 이르러비전펀드 내 수익권 기업은 절반 이하, 대부분이 투자 실패도어대시, 심보틱, 틱톡 소유사 바이트댄스 등은 현재까지 성공적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투자 컨퍼런스 ‘슈퍼리턴 노스아메리카 2023(SuperReturn North America 2023)가 개최됐다. 해당 컨퍼런스에는 사모시장의 글로벌 리더와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해 자산배분, 마켓 디스로케이션(시장 혼란) 상황에서의 자금 조달, 공동 투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틀째 날에는 최근 급성장한 세컨더리 시장과 관련해 거래를 주도하는 GP(위탁운용사)와 이에 대응하는 LP(출자자)의 운용 전략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글로벌 대체투자 사모펀드인 아레스 매니지먼트(Ares Management·이하 아레스)가 최근 막대한 투자 유치금을 뒤에 업고 사모 대출(Private debt) 시장에 뛰어들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형 금융 기관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간 아레스는 미국 중소형 은행들이 털어내는 부실 채권들을 헐값에 매입하거나, 핀테크 금융기관에 대형 금융 기관 대비 높은 금리로 직접 대출을 해주고, 미들 마켓 컴퍼니(미 중소기업)에 대량으로 세일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해줌으로써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사모펀드(PEF)인 칼라일그룹(Carlyle Group)이 고금리 기조 등 거시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해 최근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인력을 상당수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 3분기 투자자로부터의 자금 조달도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유럽 투자 업계도 고금리 여파로 인해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미국보다는 손실 폭이 작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아이비리그의 대학들이 투자 수익 악화로 인해 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아이비리그 대학의 2022 회계연도 기금운용 수익은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사모자산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이뤄지고 있어 수익률을 회복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들어 장기간 고금리가 유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시장이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국채 30년 만기물의 시장 금리는 다시 5%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중동 전쟁 등의 여파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장기채가 당분간 5%대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지난 11일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이하 ‘속젠’)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향후 4년간 100억 유로(약 14조2,289억원) 규모의 사모신용펀드(Private Credit Fund·PCF)를 출시·운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에 대해 은행·자산운용사 합작으로 PCF 시장에 진출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지난 7월 미국 지역 항공사 서프에어모빌리티(Surf Air Mobility)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DPO(직상장)한 후 급격한 주가 폭락을 겪었다. 투자 시장에서 IPO(기업공개)의 대안으로 떠올랐던 DPO는 서프에어모빌리티의 급락으로 업계의 외면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DPO는 현금 보유량이 풍부한 일부 기업에 한정된다며 투자 주의를 경고했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에 대한 LP(펀드 투자자)들의 관리 수수료 인하 압박이 거세다. 투자 시장의 경기 침체와 유동성 악화에 따라 자금 조달과 약정 계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는 사모펀드 업계는 수수료를 인하하며 LP 모시기에 나섰다. 이 같은 펀드 수수료 인하 흐름은 VC, 부동산, 사모채권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대규모 예금인출로 인한 자본 잠식으로 파산했다. 캘리포니아 금융당국이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을이유로 직권 폐쇄 조지한 이후 SVB는 유동성 대책을 발표했지만 결국 36시간만에 파산했다. 이후 두달동안 4개의 은행이 파산하거나 매각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은행시스템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월 전 세계 금융시장을 긴장하게 한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SVB) 등의 뱅크런 사태가 트위터로 인해 촉발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셜미디어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에 대한 공포는 은행권의 플래시 크래쉬(flash crash)를 유발하면서 SVB를 파산으로 몰고 갔고 유럽의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이치방크 등 대형 은행들도 위기설이 대두됐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올린 4.25%로 확정했다. ECB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총 9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해당기간 중 인상폭은 425bp로 유로 창설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 7월 27일 알레시 미칠(Aleš Michl) 체코중앙은행(CNB) 총재는 체코 상원에서 열린 "2022년 금융시장 관리·감독 현황 보고" 브리핑에 참석해 "현재의 높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금리인하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연간 물가상승률을 2%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만약 향후 내수가 과도하게 늘어나 국내 소비가 급격히 증가할 경우 오히려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여러 나라들이 경기대응완충자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거나 발동하고있다. 한국에서도 2016년 도입 이후 이번달에 처음으로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호주가 올 1월부터 스위스가 2월부터, 스페인, 룩셈부르크가 4월부터 CCyB를 반영한다.
도국, 신흥국에서는 비은행 및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비은행 및 개인 투자자들 중에서도 비금융기관 투자 비중이 선진국과 개도국에 가리지 않고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바젤 기준은 13가지 기본 원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국의 감독 기관들이 은행 지배구조를 감독할 때 지침이 된다. 이러한 원칙은 은행과 감독자가 강력하고 투명한 리스크 관리 및 의사결정을 달성하기 위해 운영해야 하는 프레임워크로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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