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국평 분양가 평균 17억4,621만원
제주 8억5,278만원, 경기 8억1,648만원 수준
서울 전용 59m² 분양가도 3억5,000만원 올라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초과, 85㎡이하) 아파트 분양 가격이 17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서울은 1년 만에 5억2,000만원가량 급등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년 3개월 만에 철도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코레일, 인력 투입 등 '비상 수송 체제' 운영
매년 반복되는 파업, 근본 해결책 마련해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밀린 성과급을 지급하라는 노조와 재정 악화로 수용이 어렵다는 코레일 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HBM 등 첨단칩·반도체 장비 등, 대중국 수출 규제
바이든 행정부의 세 번째 수출 규제로 '가장 강력'
HBM 생산업체 CXMT에 장비 수출은 허용해 논란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산업을 겨냥해 새로운 고강도 수출규제안을 발표했다. 중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인 SMIC와 화웨이의 공급망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中 30년물 국채 금리도 처음으로 日 역전
대규모 경기 부양책 이후 통화 완화 기조
국채 순매수 흐름 속 트럼프 리스크 작용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중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년 만에 2% 아래로 떨어졌다. 앞서 중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 역전당한 지 사흘 만의 일이다.
머스크, 올 들어 오픈AI 상대로 네 번째 소송 제기
"오픈AI 상업화는 2015년 설립 당시 계약에 위배"
오픈AI와 후발주자 xAI 간 AI 주도권 다툼 본격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운영사 오픈AI의 상업화를 막아달라며 소송을 냈다. 지난달에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는 등 오픈AI를 대상으로 올해만 네 번째 소송 제기다.
오픈AI, 전현직 직원 보유 스톡옵션 매각 허용
지난 10월에 이어 오픈AI에 대규모 추가 투자
日 소프트뱅크, 위워크 실패 후 'AI 투자' 선언
일본 소프트뱅크가 챗GPT 운영사인 오픈AI에 대규모의 추가 투자를 추진한다. 오픈AI의 전·현직 직원이 소유한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전기차 캐즘 속 무리한 확장 패착
유럽 배터리 업계 자금 경색 우려
中 견제 속 韓 기업 반사이익 전망
유럽 최대 배터리 셀 제조사인 스웨덴의 노스볼트가 파산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후퇴) 속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BMW 등 대형 고객사들의 납품 기일을 맞추지 못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자초했다는 분석이다.
2위 SK하이닉스 34.4%, 3위 마이크론 22.2%
트럼프 복귀에 中 기업 저가 물량 공세 가능성
4분기도 과잉공급으로 가격 하락 우려 여전해
삼성전자가 3분기 D램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로 2010년부터 이어져 온 3강 체제가 유지됐다. HBM 시장의 성장과 D램 계약 가격 인상에 3사의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 당일부터 마약 문제 등 해결될 때까지 관세 부가 선언
펜타닐의 원료 공급원인 중국에는 추가 관세 10%
펜타닐 제조·유통하는 멕시코·캐나다엔 25% 부과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중국산 제품에는 추가 10% 관세를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 상품에는 25%의 관세를 물리겠다
2002년,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 SPC 설립
10여 년간 파산·회생 번복하며 부침 거듭
지난해 채권자 P플랜으로 회생절차 개시
21년간 부침을 거듭해 온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독립계 부동산 운용사 캡스톤자산운용이 해당 사업의 시행사인 노량진역사 주식회사를 인수하고 기업 회생절차를 본격화하면서다.
롯데그룹, 증권가 지라시 '유동성 위기설'에 휘청
차입금 상환 등 자금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 나서
'렌터카 1위' 롯데렌탈 매각으로 1조원 이상 확보
국내 렌터카 1위 기업 롯데렌탈이 매물로 나왔다. 최근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실적 부진이 길어지면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자 롯데그룹이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렌탈의 매각에 나선 것이다.
올해 들어 '서든데스 탈출 로드맵' 가속도
계열사·자회사 수도 올해 들어 7.8% 감소
사업·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합격점’ 평가
SK그룹이 서든데스(돌연사)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한 로드맵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 슬림화를 위한 계열사·자회사 축소, 경영진 교체와 인력 감원 등 인적 쇄신을 단행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더해 순차입금을 크게 줄이는 등 기업 정상화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피 PBR 0.85로 1년 만에 최저
나홀로 1배 미달·변동 폭도 역주행
트럼프 당선 등 '미래 악재' 선반영
코스피지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과거 금융위기 수준인 0.85배까지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기술력 우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통상 마찰 리스크, 중국발 경기 침체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무회의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
비계열사 간 합병할 때 '자율적 교섭권' 확보
향후 계열사 간 합병가액 산식도 개선 추진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9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합병가액 산정 등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앞으로 비계열사 간 합병 시 법이 정한 합병가액 산정 공
中 정부, 10년간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세제 혜택
지난 15일 돌연 알루미늄·구리 등 세금 환급 폐지
美·EU "사실상 보조금" 비판, 대중국 규제 강화
중국 정부가 알루미늄 산업 보호를 위해 유지했던 세금 환급 혜택을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알루미늄 가격이 하루 만에 5% 이상 급등했다.
고려아연, 원아시아 '묻지마 투자' 논란
중학교 동창 펀드에 모금액 90% '투입'
이례적인 현물투자 방식으로 일부 회수
고려아연의 사모펀드(PEF) 투자 중 일부가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경영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 측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이사회를 무력하고 사적 인연으로 '묻지마 투자'를 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원 ·달러 환율, '심리적 저지선'인 1,400원 넘어서
日 자민당 참패에 '엔케리 트레이드' 부활 가능성
'트럼프 트레이드' 길면 2026년까지 지속될 수도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인 1,400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의 환율 방어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관련 수혜주를 찾아 미국 증시로 투자금이 쏠리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 현상이 거세지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
대곡·창릉·장항·탄현 등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양시 신규 주택 6만9,000가구 공급 예정
2만7,000가구 '재건축' 앞두고 사업성 논란
정부가 경기 고양 대곡역세권을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1기 신도시인 일산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양 대곡 외에도 창릉·장항·탄현 지구에 7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폭탄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 동력이 약해질 것을 걱정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