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닛산, 통합 비율 등 이견 좁히지 못해
혼다, 닛산 자구책 미흡해 자회사 인수 제안
닛산의 거센 반발에 경영 통합 전면 '재검토'
일본 2·3위 완성차 업체 혼다와 닛산자동차 간 경영 통합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당초 두 회사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 통합을 추진했으나, 닛산의 구조조정 문제와 지주사의 지배권 등 경영권 조율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중단됐다.
국내 대기업의 캐나다·멕시코 법인 총 201곳
미·중 무역 갈등 속에 대미 수출기지로 활용
美 현지 생산·생산지 다변화 등 대응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생산기지 다변화 등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주요 수출기업의 생산 거점이 포진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미국 이전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비전 프로', 고가 논란 속에 판매 부진
내부에서 VR·AR 시장성에 대한 우려 높아
메타·삼성·구글은 AR 제품 개발 지속 예정
애플이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 개발을 전격 중단했다. 애플은 2020년부터 AR 스마트 글래스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맥(Mac)과의 연동 과정에서 기술적 한계와 사업성의 문제에 부딪힌 상태다.
中 국내파가 개발한 AI 모델에 시장 지각변동
훨씬 적은 돈으로 챗GPT 필적하는 성능 구현
오픈AI·메타 등, '딥시크發 충격'에 대응 나서
딥시크 R1과 오픈AI o1의 성능 비교/출처=딥시크 X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전 세계 AI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가상화폐 실무그릅, 6개월 내 트럼프에 보고서 제출
트럼프 대통령, 과거 입장 바꿔 '親가상화폐'로 전환
발표 직후 시장 반응 미지근, '실망스럽다'는 여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행정부의 가상화폐 정책을 검토할 실무그룹(워킹그룹) 신설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친(親) 가상화폐 기조를 본격화했다.
북한군 1만1,000명 투입해 1,000명 사망
부상·실종자 더하면 4,000명 육박 추산
BBC "대규모 병력 손실로 큰 비용 발생"
영국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중 약 1,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상자와 실종자까지 합친 병력 손실 규모는 전체 파병 병력의 40%에 달한다.
금융당국 가계대출 규제에 주담대 금리 인상한 은행권
기준금리 인하 속 수신금리 인하로 예대금리차는 확대
취약차주 중심 인터넷은행 예대 차는 시중은행 웃돌아
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급증하면서 금융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한때 '금리 맛집'으로 불렸던 인터넷전문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시중은행을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글로벌 생산기지 다변화 위해 인도 진출
현재 자동차 허브 타밀나두주 유력 검토
인도 JSW에너지와 합작 공장 등도 논의
LG에너지솔루션이 새로운 배터리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선정에 착수했다. 미국 등 주요국 전기차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인도 등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생산망을 다변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지난해 경매 진행 건수 3,267건, 전년 比 67%↑
강남 3구 인기 주춤하여 실수요 중심으로 전환
서울 아파트 가격도 9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 경매건수가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마저 부진한 가운데 송파구의 대장아파트로 불리는 잠실엘스마저 경매 시장에 나왔다.
공항버스 33대 포함해 103대 버스 운행
영구면허 확보한 공항버스 노선에 주력
2023년 매출 328억원·EBITDA 61억원
한양고속의 서산-인천공항 노선버스/사진=서산공용버스터미널 유튜브
인천공항을 포함해 충청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고속·시외버스 회사인 한양고속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中, 2035년까지 핵탄두 1,500기까지 늘려
10년 후 핵무기 보유량 미·러 넘어설 수도
美 주도하는 '핵 통제 체제'에 한계 드러나
중국이 핵탄두 보유량을 급속도로 늘리며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미 국방부는 중국의 핵탄두가 오는 2035년까지 현재의 3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과의 핵전략 격차를 줄이려는 중국의 행보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 두 자릿수 성장
데이터센터 확대로 AI 반도체 칩 수요 급증
GPU·HBM 등 품귀 현상, 당분간 지속될 듯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2년 오픈AI의 챗GPT 등 생성형 AI 출현 이후, AI 데이터센터의 확장 흐름 속에 AI 반도체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화장품, 재고 관리 용이하고 마진율 높아
쿠팡·무신사, 럭셔리뷰티에 이어 PB 출시
컬리는 화장품 전문관 '뷰티컬리'에 주력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엘르파리스/사진=쿠팡
이커머스 업계 1위 쿠팡이 스킨케어 중심의 자체브랜드(PB)를 출시하며 뷰티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美 상무부, 커넥티드카 중국산 부품 규제 확정
사실상 중국산 자동차 美 시장 진출 원천 봉쇄
현대차 등 韓 기업에는 위기보다는 기회 될 것
미 정부가 미국에 수입·판매되는 커넥티드 차량에 중국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업계와 주요국 정부가 유예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당초 예고한 2027년(소프트웨어), 2029년(하드웨어) 규제 시행이 확정될 전망이다.
AI 확산으로 증권가 애널리스트 직군 축소
특히 주니어급 일자리의 대체 가능성 높아
AI로 업무 효율 향상, 월가 총 순이익 증가
금융업계의 중심지인 월가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금융업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주식 리서치와 같은 전통적인 분야에서는 애널리스트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져 인력 감축과 급여 삭감의 직격탄을 맞았다.
러·우크라 가스관 중단에 한파가 새로운 위기로
유럽 가스 비축량은 3개월 새 24%포인트 감소
노르웨이 LNG 설비까지 멈춰 가스 가격 오름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공급망 교란에 역대급 한파가 맞물리면서 유럽의 가스 비축량이 급감하고 있다. 전력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가스 재고가 줄어들자 가스 가격도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