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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 동남아 시청자 공략
‘영화는 부진-OTT는 약진’ 파라마운트
CJ ENM “해외 진출 위한 조직 재정비 완료”
티빙
사진=티빙

미디어 그룹 CJ ENM이 동남아시아 OTT 시장 공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자사가 운영 중인 티빙과 글로벌 OTT 파라마운트+가 공동 투자한 드라마 등 자체 콘텐츠를 홍콩법인을 통해 동남아 시청자들에게 선보여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IPTV협회 주최 '미디어 콘퍼런스 GeMeCon 2023'
“다양한 글로벌 유통 창구 확보 중요”
한국 콘텐츠 해외 직접 진출 불확실성-리스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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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마이 데몬>이 11월 4주 차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차트에서 TV(비영어) 부문 4위를 기록했다/사진=넷플릭스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콘텐츠 중 한국 작품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넷플릭스가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행사하는

처참한 오프닝 성적 기록한 '더 마블스', 제작비 회수조차 불가능하다?
작품 이미지·서사 무시하는 '디즈니식 PC주의', 등 돌리는 관객들
연이은 흥행 실패에 궁지 몰린 디즈니, 올 상반기엔 구조조정도 단행
더마블스_실패

마블의 최신작 <더 마블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MCU 사상 최저 오프닝 수입을 기록하며 굴욕을 맛본 것이다. 디즈니 특유의 PC주의(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에 지친 팬들의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디즈니의 콘텐츠 제작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콘텐츠 흥행이 부진하면 사실상 '수익성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드라마 '단골 소재' 된 마약, 각종 콘텐츠서 가감 없이 등장해
버닝썬 게이트 이후 가시화된 국내 마약 범죄, 대중 관심 증가
이선균·유아인 등 인기 배우 마약사범까지 등장, 병드는 시장
마약_IP

K콘텐츠 시장에 마약 열풍이 불어닥쳤다. 최근 다수의 국내 콘텐츠는 자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사이다(속이 시원한 이야기, 복수극) 전개'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약 소재를 무분별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주연 자리를 독차지하던 일부 유명 배우들은 마약 투약 혐의로 쇠고랑을 찼고, 주연 배우를 잃은 작품들은 공개가 연기된 채 시장을 떠돌고 있다. 그야말로 '마약의 시대'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에 쏟아지는 혹평, 소비자도 외신도 '싸늘'
몰입 해치는 자체 연출과 출연진들, 증발한 원작 메시지
넷플릭스 손에서 망가진 슈퍼 IP, 정작 원작자는 손 못 썼다
더챌린지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한 장면/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이하 더 챌린지)가 가차 없는 혹평을 받고 있다. 영화정보 사이트 IMDB의 시청자 평점은 10점 만점에 4.6점(27일 기준)까지 미끄러졌다. 원작의 메시지와 특유의 '스릴'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출연진은 촬영 과정에서 부상을 입거나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디즈니, 베스파와 협업해 '프리마베라' 미키마우스 에디션 출시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새단장한 '홍콩 디즈니랜드' 여행권 이벤트도
꾸준히 이어지는 자체 IP 수익화 시도, 쉼 없이 쏟아지는 마케팅
베스파 미키 마우스 에디션/사진=디즈니

월트디즈니의 'IP(지식재산권) 수익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는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와 협업해 베스파 디즈니 ‘미키 마우스’ 에디션을 12월 국내 출시하는 한편, 테마파크 사업 홍보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체 IP 활용 및 수익화를 위한 '마케팅'에 꾸준히 힘을 싣는 양상이다.

OTT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 인터넷TV의 '호시절'은 끝났다
점차 침체하는 리니어TV 시장, 각국에서 '코드 커터' 급증
TV 앞에 앉지 않는 사람들, OTT가 리니어TV 대체하는 시대 올까

OTT가 콘텐츠 시장의 주축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의 호실적을 견인한 유료방송 사업이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TV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유료방송이 아닌 OTT로 각종 콘텐츠를 향유하는 소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다. 리니어TV(선형TV) 수요가 급감하고, '코드 커팅(Code-Cutting)' 현상이 본격화하며 콘텐츠 시장의 흐름이 격변하고 있다.

오리지널 예능으로 쓴맛 본 넷플릭스, <솔로지옥> 기점으로 '재도전' 본격화
넷플릭스의 '허점' 파고들어 급성장한 쿠팡플레이, 토종 OTT 1위까지 올라서
모회사 '쿠팡' 따라 적자 내며 고속 질주 준비, 최강자 넷플릭스 위협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사이에서 '경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쿠팡플레이가 드라마에 비해 인기가 저조한 예능으로 이용자를 대거 끌어모으자, 과거 여러 차례 쓴맛을 본 넷플릭스도 국내 'OTT 예능'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쿠팡플레이의 주요 콘텐츠인 스포츠 분야에도 점차 넷플릭스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OTT 열풍과 함께 무너진 홀드백, 최신 개봉 영화 속속 OTT로 
멀티플렉스 업계는 초비상, 문체부도 '홀드백 지원' 방안 제시해
"OTT에 콘텐츠도 가격도 밀린다" 비판, 소비자 발걸음 돌릴 수 있을까

코로나19 팬데믹 및 OTT 열풍의 영향으로 멀티플렉스 업계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홀드백(hold back) 준수를 지원해 영화관 관람 수요 회복을 뒷받침하는 '영상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최신 영화의 OTT 유통을 지연, 위축된 영화관 관람 수요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힘 싣는 티빙, 드라마·예능 등 화려한 라인업
기존 요금 인상, 광고 요금제 출시 등으로 수익 구조 변화 시도
자본잠식 빠진 왓챠, 건별 결제 서비스 강화하며 '생존 경쟁' 

'적자의 늪'에 빠진 토종 OTT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충과 광고 요금제로, 왓챠는 '건별 결제' 시스템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OTT 시장 전반이 '성장 정체기'에 돌입하며 점차 침체하는 가운데, 서비스 유지 및 수익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OTT 업계 휩쓴 스트림플레이션, 소비자 수요 저렴한 광고 요금제로 몰려
기존 요금제는 올리고 광고 요금제는 저렴하게, 글로벌 OTT의 이용자 유인 전략
이미 '할인 혜택' 가득한 국내 OTT 시장, 광고 요금제 실효성 사실상 미미하다?

주요 글로벌 OTT 플랫폼 이용자의 60% 이상이 '광고 요금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본격화하며 OTT 요금이 줄줄이 뛰는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광고 요금제로 소비자 수요가 몰린 것이다. 실제 넷플릭스 등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글로벌 OTT는 신규 이용자를 대거 유치하며 '성장 정체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스트림플레이션이 낳은 '불법 사이트' 수요, 무료 콘텐츠 원하는 소비자 몰려
'누누티비' 폐쇄 이후로 아류 사이트 대거 등장, 정부 눈 피해 불법 수익 올려
OTT 요금 인상 전략 역효과 냈다, 휘청이는 국내 콘텐츠 시장 

OTT 플랫폼의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이 본격화하자 '누누티비'로 대표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고물가로 여유를 잃은 소비자들이 속속 OTT 유료 구독을 해지, 불법 사이트의 '무료 콘텐츠'를 시청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단행한 요금 인상 정책은 오히려 주요 OTT 플랫폼의 저작권 수익을 갉아먹는 골칫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유명 배우 회당 출연료 기본 1억원, 기형적 제작 환경에 적자 폭 늘어
압도적 자금으로 '찍어 누르는' 넷플릭스, 국내 업체는 "따라갈 수밖에"
독자적 생태계 마련 필요하단 목소리 높지만, "경쟁력 저하는 피해 갈 수 없을 듯"
사진=안진용 유튜브 채널 캡처

제작비 급등으로 위기에 빠진 토종 OTT 업체들이 주연급 배우 출연료가 과도하다며 푸념을 늘어놨다.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의 경우 회당 출연료가 기본 1억원을 넘긴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이 같은 기형적 구조가 형성된 원인으로는 글로벌 OTT가 지목됐다.

'아직 늦지 않았다' 특화 콘텐츠로 승부 거는 디즈니플러스·쿠팡플레이
OTT 경쟁하는 사이 움츠러든 유료 방송 수요, 올 상반기 성장률 '0%대'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와 OTT 중심으로 재구성되는 국내 콘텐츠 시장

국내 OTT 업계 후발주자인 디즈니+와 쿠팡플레이가 '특화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디즈니+는 검증된 웹툰·웹소설 IP를 기반으로 한 '서민 영웅' 작품에 힘을 쏟는 한편, 쿠팡플레이는 축구, 농구 등 스포츠 콘텐츠를 필두로 빠르게 덩치를 불려 가는 추세다. 반면 OTT 경쟁에 밀린 유료 방송 시장은 올 상반기 '성장률 0%'의 굴욕을 떠안으며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스포츠 중계 시장 뛰어든 넷플릭스, 15일 골프 행사 '더 넷플릭스 컵' 생중계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풀스윙'으로 PGA 발칵 뒤집어, 차후 스포츠 행보에 주목
이용자 유인·락인 효과 큰 스포츠 중계로 OTT 시장 '포화 위기'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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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넷플릭스 컵' 홍보 이미지/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벤트성 골프 행사 ‘더 넷플릭스 컵’ 중계에 나선다. 넷플릭스 역사상 최초의 스포츠 실시간 중계다.

국내 게임 업계에 실적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신작 흥행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국내 개발자의 몸값은 하늘을 찌르는 모양새를 유지했다. 영업이익 감소 추세에 따라 신작 흥행 부담이 늘어난 게임 업계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룡 OTT' 넷플릭스가 멤버십 내 게임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어지는 수익성 개선 조치로 유료 구독자 수가 올해 1분기 최초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유료 멤버십 구독자만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을 통해 이용자 발길을 붙잡아두는 양상이다.
최근 글로벌 OTT를 싸게 이용하기 위해 국적을 대한민국이 아닌 제3국으로 둔갑하는 꼼수가 성행하고 있다. 이에 일부 불법 콘텐츠 이용자들은 "값이 너무 올라 부담이 커져 어쩔 수 없었다"며 OTT 콘텐츠 불법 이용에 이유를 늘어놓기도 하나, 콘텐츠 불법 이용이 결과적으로 OTT 업체의 수익개선 압박에 부담을 준다는 점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 두 회사가 통신업체 버라이즌을 통해 기존 월 요금(17달러)보다 저렴한 10달러 전후 광고형 요금제 묶음 상품을 수주 내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할인 혜택'을 내세워 기존 이용자 이탈을 막고, 신규이용자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양상이다.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단속' 정책이 국내에 본격 상륙한 가운데, 'OTT 파티(다수의 인원이 모여 OTT 구독 비용을 나눠 내고 계정을 공유하는 것)' 모집을 위한 플랫폼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심화로 인해 촉발된 '요금 절약' 수요를 흡수하며 덩치를 불려 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 같은 계정 공유 모집 업체가 OTT 업체 약관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차후 플랫폼은 물론 서비스 이용자에게도 법적 책임이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