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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회사를 떠나고 있다. 입사 3년 미만의 신입사원 퇴사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무원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과거 고성장 속에서 조직에 충성하고 집단주의 사고가 당연했던 선배 세대와 달리 지금의 MZ세대는 저성장 사회에서 개인주의를 중시하며 회사와 거래적 관계를 맺는 문화로 급격하게 바뀌었다. 이러한 현상을 MZ세대을 중심으로 조용한 퇴사와 퇴준생 등의 사회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22대 총선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게임업계의 눈도 국회를 향해 쏠려 있다. 지난해 전반의 성장이 주춤한 게임업계는 국회의 게임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게임 관련 공약도, 친 게임 인사도 보이지 않아 애만 끓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라그나로크 온라인(이하 라그나로크)'의 게임 내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2일 개정 게임산업법·시행령이 시행된 이후 최초로 확률형 아이템 관련 조사가 시작된 것이다.
쿠팡이 '무료 배달'을 내세워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400만 명에 달하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히면서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쿠팡 무료 배송과 OTT 쿠팡플레이 무료 구독에 이어 쿠팡이츠 무료 배달까지 전방위로 시장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각 가정의 사교육비 지출액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 학생 7만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뛰었다. 이는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 가하는 네이버웹툰, 올해 하반기 상장 전망
일본 서비스 '라인 망가' 대흥행, 6년간 쌓인 적자까지 벗어던져
IPO 노리고 달리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 리스크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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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증시 IPO(기업공개)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사업 확장을 통한 '덩치 불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전자책 수준 웹코믹, 웹툰보다 가독성↓
아마존·애플도 日 웹툰 시장 ‘출사표’
독보적 라이브러리는 여전히 카카오·네이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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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무타스

일본 웹툰 시장이 급속히 개편되는 모습이다. 기존 종이만화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던 대형 만화출판사들이 속속 웹툰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이들 가운데 다수는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한국 웹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K-웹툰 지식재산권(IP)이 일본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가운데 기존 시장에 진출해 있던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이 시장 점유율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부지원 일반 상업영화 우선 적용
불법 공유 등 음지 활성화 우려 커져
“콘텐츠 다양성·질 높이는 게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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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극장 개봉 영화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개에 걸리는 시간을 6개월 이상으로 하는 ‘홀드백’ 법제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제도의 실효성과 형평성 등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강남·서초구 오피스 공실률 1.97%
실질임대료 20% 뛰며 임차인 부담 늘어
상반된 기업 문화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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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상업용 부동산의 침체 속에서도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2% 미만의 매주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한된 공급과 금리 상승, 물가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이같은 결과를 불러온 가운데, 일각에선 한동안 낮은 수준의 공실률이 이어지며 강남 등 중심 업무 지역 내 오피스 임대료도 높게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 민생토론회 개최 "도서·웹콘텐츠, 국민 부담 줄인다"
웹콘텐츠 도서정가제 적용 제외키로, 창작자 보호 마련도
도서정가제 완화 두고 출판계 반발 “유통 질서 무너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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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개선 방안/출처=문화체육관광부

정부가 웹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도서정가제를 개편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자출판물에 해당하는 웹툰·웹소설이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빠지게 됐다. 그간 도서정가제로 인해 ‘기다리면 무료’ 등 프로모션에 대한 일부 제약이 존재했던 만큼, 웹콘텐츠를 위한 별도 제도 마련 요구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2022년 웹툰 산업 매출 1.9조, 웹툰 플랫폼 매출액도 사상 첫 1조원 돌파
작가 연평균 수입은 '9,840만원’, 수억원 받는 작가도 ‘수두룩’
고수익 올리는 만큼 탈세 의혹 받는 작가들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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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웹툰 작가 연수입/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2022년 웹툰 산업과 플랫폼 매출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K-콘텐츠의 중심에서 5년 연속 지속 성장한 결과다. 시장 규모가 커지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전체 평균 수입은 감소했으나, 한해 수억원의 고수익을 올리는 작가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O 사무국, 티빙 모회사 CJ ENM 중계권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티빙 통한 KBO 유료 중계 가능성 점치는 업계, 티빙은 '침묵'
OTT가 몰고 온 또 다른 지각변동, 기존 사업자·시청자 혼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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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의 '스포츠 중계' 공략에 불이 붙었다.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8일 2024~2026 시즌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CJ ENM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부 협상은 차후 진행 예정이며,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되면 CJ ENM의 자회사인 OTT 티빙은 앞으로 3년간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을 독점할 권리를 얻게 된다.

'환생의 불꽃' 사태에 이어 '큐브'까지,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역대급 과징금 부과 이후 자구책 마련, 문제 아이템 삭제한다
자율규제는 실패했나, 정부 '게임산업법 개정안' 결국 3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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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자사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논란 대응에 나섰다.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은 전날 저녁 온라인 방송을 진행, "게임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는 것만이 이용자들께 저희를 다시 한번 믿어달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시작"이라며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의 유료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3월 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여론 전환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찾는 사람도 없는데 가격만 오르네" 케이블TV, FOD 구매 중단
OTT의 편의성·신속성에 밀렸다, FOD 사실상 시장 경쟁력 잃어
쪼그라든 유료방송 수요, 생존 위해 불필요한 사업 과감히 쳐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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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에 접어든 케이블TV 업계가 지상파 FOD(Free Video on Demand) 구매를 중단한다. FOD는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주문형 비디오(VOD)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열풍 이후 시청자의 FOD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급격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케이블TV 업계가 일종의 '생존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 서비스 '수익 창출' 노리는 넷플릭스, 투자금 회수 노리나
IP 확장·체류 시간 늘리기 수단에서 본격적인 '상품'으로
실제 게임 이용자는 1%에 그쳐, 섣부른 유료화 '독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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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게임 서비스에 추가 요금, 광고·과금 요소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 해당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 경영진이 최근 수개월간 게임 서비스에서의 수익 창출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투자 비용에 비해 이용률이 현저히 낮은 게임 서비스를 유료화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직장인 64.1% ‘올해 이직 계획’, 20%는 ‘무조건 퇴사’
이직하기 적절한 근속 연수론 ‘3년~5년 이내’ 가장 선호
반면 美 이직률은 33개월 만에 최저 수준, 국내와 온도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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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플래닛 '2024년 채용 트렌드' 조사/출처=잡플래닛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올해 이직이나 퇴사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하기에 좋은 시기로는 3년~5년차를 가장 선호했으며, 이직을 원하는 직장으로는 대기업을 희망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전체 매출액 전년 대비 2.5% 증가
콘텐츠 간 경쟁 심화, 산업 정체기 불러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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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콘텐츠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권을 거의 벗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과 수출액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내면서다. 웹툰을 비롯한 만화산업이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며 K-콘텐츠의 해외 진출 선두에 섰다.

미국 구독자 중 25%, 지난 2년간 ‘최소 3개’ 서비스 구독 해지
‘인상된 구독료’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해지 고객 늘어
토종 OTT도 사정 다르지 않아, ‘할인 정책’으로 기존 고객 붙잡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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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최근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구독을 해지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OTT 플랫폼들은 광고가 포함된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경쟁사와 협력해 번들 상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신입 채용 감소에 구직자들 '난감', "일자리 어디서 구하나"
사회적 '비관론' 확산, '쉬었음' 인구 중 20대 32만 명 달해
대기업도 피하지 못한 침체기, 안정성 지표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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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 담당자가 뽑은 '2024년에 주목할 HR이슈' 설문조사 결과/출처=인크루트

인사 담당자들이 올해 HR(인사·노무) 분야에서 떠오를 가장 큰 이슈로 '신입 직원 채용 감소' 및 '이직 자제(리텐션)'를 꼽았다. 결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구직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소비자가 배달 앱 외면한다? 결제 추정금액 3년 만에 최저치
급등하는 배달비, 이득은 고스란히 플랫폼에? 기형적인 시장 구조
이해관계 상충 피로감은 소비자 몫, 수요 급감하며 위기감 고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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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3사의 결제 추정금액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물가 상황 속 외식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급증한 가운데, 배달비 부담마저 가중되며 서비스 수요가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배달 중개 플랫폼들은 본격적인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