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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dongjin.lee@giai.org
흑백의 세상에서 회색지대를 찾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을 취재한 경험을 통해 IT 기업들의 현재와 그 속에 담길 한국의 미래를 전하겠습니다.
청호ICT, 코스피시장 상장폐지 확정거래소에 이의신청했지만 결국 퇴출JC파트너스, 연이은 투자 실패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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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호ICT 홈페이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연이은 투자 실패로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해 고유자금을 투입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청호ICT가 결국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 예금보험공사 주도로 강제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MG손해보험에 이어 청호ICT까지 문제가 생기며 평판 리스크가 심화하는 모양새다.
인텔, 파운드리 부진하자 데이터센터에 집중'가우디3' 공개 약 5개월 만에 공식 출시'사상 최악 위기' 인텔, '가우디3'로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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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주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사업부 한국 영업 총괄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인텔
‘반도체 제왕’으로 불렸던 인텔이 최근 실적 부진으로 창립 이래 역대급 경영난에 직면한 가운데,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가우디3’를 공개하며 엔비디아 견제에 나섰다. 최적의 와트(watt)당 성능과 더 낮은 총소유 비용(TCO)을 제공해 강력한 AI 시스템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티맥스에이엔씨, 비상경영체제 돌입법인카드·복지포인트 '싹둑', 월급도 지연지난해 자본 총계 -1,654억원, 완전 자본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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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티맥스에이앤씨(A&C)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최근 슈퍼앱 '가이아(GAIA)'를 선보이며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지만, 매년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탓에 허리띠를 졸라맨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장관 “연착륙 경로,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버냉키 전 의장도 “최상의 연착륙 시나리오 구축”


마이크론 매출 77억5,000만 달러, 시장 전망치 상회산제이 메로타 CEO “인공지능이 메모리 판매 이끌어”모건스탠리 '메모리 겨울설' 불식? "완전 빗나간 분석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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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주가 추이/출처=구글파이낸스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 테크롤로지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13%가량 급등했다. 최근 업계를 덮친 ‘겨울론’이 무색하게, 메모리 풍향계는 겨울의 반대편을 가리키는 모습이다.
현대차 4조원 규모 초대형 인도 상장 ‘속도’
상장 완료까지 1~2개월 소요, 현지 맞춤형 시장 공략
검찰, 박영민 석포제련소 대표이사 구속 기소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원청 대표 첫 구속중대재해·환경오염 등 'ESG 폭탄'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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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전경/사진=영풍 석포제련소
검찰이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이사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경영 책임자인 원청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첫 사례다.
개보위-구글, 행정소송 6차 변론 열러개인정보위 “기본값을 동의로 설정하면 위법” 구글 “핵심 내용에 대해 적법한 동의 받았다”
구글 본사 전경
구글 본사 전경/사진=구글
구글이 한국 정부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섯 번째 변론이 진행됐다. 과징금은 구글이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따라 내려진 것으로, 구글 계정 가입 과정에 나오는 ‘옵션 더보기’가 소송의 핵심 쟁점이다.
영풍·MBK파트너스, 주주 가치 제고 방안 발표“공개매수 마무리된 후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추진”2.4% 자기주식 포함, 추가 매입분도 소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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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철금속 제련기업 고려아연의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분쟁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참전하면서 갈등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강성부 펀드', 한양증권 인수 본계약 D-DAYOK금융그룹, 전략적투자자로 나설까내정설‧파킹딜 뒷말 무성한 KCGI, 대주주 적격단 심사 통과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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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국내 독립계 사모펀드 KCGI가 한양학원 소유의 한양증권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GI는 이번 주 한양증권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이변은 없다는 입장으로, 우려와는 달리 자금 마련도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단 관측이 나오지만, 당국의 심사를 무사히 통과할 지는 미지수다.
美 8월 CPI 전년 동월比 2.5%, 3년반래 최저치근원 CPI는 예상치 상회, 빅컷 기대 희석이번 주 금리 결정 앞둔 ECB, 0.25% 인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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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개월 연속 하락해 둔화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깜짝 상승해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는 ‘빅컷’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건자재업계 '건설경기 악화'에 고전, 실적 위기 상황프리미엄 전략 강화로 시장 불확실성 정면 돌파


美 하원, 中 DJI 제품 사용 금지 법안 처리'국가 안보' 이유, 일본·영국도 중국산 드론 규제세계 민수용 드론 시장 80% 장악한 中 드론비행 경로·위치 등 사용 정보 모두 중국 서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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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드론/사진=바이두
미국 하원이 세계 최대 드론(무인기) 제조업체인 중국 DJI 신규 제품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상원에서의 표결이 남아있지만, 미 의회 내에서 중국 견제 움직임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제재가 전기차를 넘어 드론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금리 하락·대선 임박에 美 회사채 발행 랠리韓 기업 회사채 발행도 한 달 새 순발행 2조원신한·KB·키움·삼성證 등도 증권채 발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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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이 9월 첫째 주 동안 사상 최대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고수익을 찾아 나선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았고,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진 점 역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앞당긴 원인으로 풀이된다.
OPEC+, 일 생산량 감산 조치 2개월 더 지속중국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 영향증산 연기 발표에도 국제유가는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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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 에너지부
미국과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유가가 급락하자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 및 동맹국으로 구성된 오펙플러스(OPEC+)가 다음 달로 계획했던 증산 계획을 2개월 미루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형 산유국 8개국이 지난해 11월 참여한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은 올해 11월 말까지 시한이 연장된 뒤 내년 11월까지 축소돼 산유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 세미콘 타이완서 HBM 로드맵 공개9월 말 HBM3E 12단 양산, HBM4는 TSMC와 협업키로


쿠팡, 내년 초까지 1만 명 직고용 계획일자리 10개 중 8개는 지역서 만든다"서울·수도권 쏠림, 양극화 해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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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쿠팡
쿠팡이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에 물류 인프라 투자를 대거 늘린다. 추가 물류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 추세를 보이는 지역을 포함, 전국 각지에서 20대 청년 등 최대 1만여 명을 직고용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곳곳에 양질의 직고용 인력이 대거 늘어남에 따라 서울과 지방 사이의 일자리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스 "US스틸은 미국인이 소유·운영해야"트럼프도 최근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반대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위해 폼페이오 영입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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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스틸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의 '철강 도시' 피츠버그를 찾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합주 승패에 결정적인 노동자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美 대다수 기업 '임금 삭감' 행보, 블루칼라도 신입 금여 감소얼어붙은 노동시장에 고용주보다 구직자가 더 간절한 상황고임금 거품 빠지는 미국 시장, 인플레이션 상승세 꺾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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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 경기 불황 징후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가운데 미국의 주요 기업 대표 대다수가 임금 삭감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대부분 사무직의 급여가 줄었고 올해 들어서는 건설과 제조 등 블루칼라 직군의 신입 급여도 감소하는 모습이다.
국민연금 올해 상반기 수익률 10% 육박, 누적 수입금 680.4조원상반기 시장 평균보다 더 많은 이익, 해외주식 수익률 20% 상회기금수익률 年6% 유지될 경우, 연금보험료 인상 부담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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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이 9%대를 기록했다. 미국 기술주 강세로 국내·해외주식 수익률이 양호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도 해외자산 운용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