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불쾌한 무역장벽에 미국과 교역 거의 없어"
"대부분 군사장비도 러시아서 구매" 지적
최근 관세율 중 가장 높아, 협상 지연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인도산 수입품에 25%의 관세와 추가 벌칙성 관세(penalty)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인도가 ‘우방국’임을 인정하면서도 높은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 그리고 러시아와의 밀접한 에너지·군사 거래 관계를 이유로 강력한 조치를 예고한 것이다.
美, 76조원 관세 추가로 걷었지만
부담은 결국 미국 기업 몫
가격 인상 등 소비자에 비용 전가 가능성 ↑
미국 정부가 올해 관세로 550억 달러(약 76조원)를 추가로 거둔 가운데, 대부분의 부담은 미국 기업들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들이 관세 발효 이전에 구매를 철회하거나 재고를 비축함으로써 관세 비용을 흡수한 결과다.
석유화학, 자율 구조조정 첫발
정부, PEF 참여 가능성 타진
PEF업계 "실행 가능성에 한계"
HD현대오일뱅크의 대산공장 전경/사진=현대오일뱅크
HD현대와 롯데그룹의 대산NCC 통합을 계기로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자율 구조조정이 첫발을 뗀 가운데, 정부가 사모펀드(PEF)의 참여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권 사태 탓 ‘부패’ 이미지
쌀값·관세협상 부진 ‘무능’ 겹쳐
이시바 연임 의지 확인, 버티기 태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이시바 총리 인스타그램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취임 9개월 만에 3개 선거를 내리 지면서 수십 년간 지켜온 집권 자민당 정권이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유전자 검사로 난임 유발 요인 해소
아이의 유전성 질환 가능성도 낮춰
"부자들만 건강한 아이 선택" 비판도
아이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질병 발병 확률을 수치화하고, 스프레드시트처럼 배아를 선택하는 시대가 실리콘밸리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일부 스타트업은 더 나아가 유전자를 직접 편집해 원하는 특질을 가진 아이를 설계하려는 시도까지 나서고 있다.
조건부 전세대출·퇴거자금 대출 제한
6·27 대책에 임대차 수급 불균형
세입자 전세 기피로 월세 수요 증가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책에 전세자금 관련 대출 규제도 포함되면서 전세 물량은 줄어들고 월세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제한에 전세입자를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변경하는 데다, 전세금 반환용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1억원으로 축소되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부고발 포상금 최대 5억원으로
내부통제 위반자도 엄중 제재 예고
중대금융사고 ‘원스트라이크 아웃’도
정부가 새마을금고의 반복되는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전국 100여 곳 금고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횡령 등 중대 사고가 적발될 경우, 해당 임직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즉시 면직 처리되고, 내부통제 책임자에게도 강력한 제재가 예고된다.
20년 살던 재건축, 수십억 차익실현
稅 부담 줄이고 노후 대비
강남구 50세 이상 매도자 60%↑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7채는 50대 이상 집주인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함께 보유세 부담을 줄이고, 노후·증여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3040세대가 이들 주택을 사들여 집주인의 세대교체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관세에 힘 빠진 달러화
美 재정 신뢰 악화, 불확실성 등 악재
감세안·연준 압박도 달러 가치에 독
미국 달러화가 전통적인 안전자산 역할에서 벗어나 다시 ‘위험자산’처럼 거래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러한 전환이 당장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을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달러화의 변동성이 상당할 수 있다는 경고다. 이는 단순한 환율 조정 국면이 아닌, 구조적 정책 리스크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40년까지 천연 자원 의존도 50% 감축
니켈·코발트 회수율 99% 이상, 기술로 증명
회수 자원 80% 신규 배터리에 재투입
중국 CATL 본사 전경/사진=CATL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국제 비영리단체인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 EMF)과 손잡고 배터리 순환 경제를 위
미중 갈등에 中, 내륙 경제권 띄운다
구이저우성에 항공·디지털 경제 집중 투자
경제안보 강화 위한 신성장 동력 구축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비해 내륙 산악지역인 구이저우성을 '전략적 배후지'로 육성하고 있다. 과거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였던 구이저우성이 중국 경제 전환의 최전선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AI 랠리서 나 홀로 실적 쇼크
올해 2분기 미래 손실 털어
하반기 실적 개선 여지 확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방진복을 입은 직원들이 웨이퍼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2분기(4~6월)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
“낭비와 부패” 공화-민주 싸잡아 비판
상하원 의석 확보, 캐스팅보트 노려
美 언론 “양당제 벽 허물 순 없을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머스크 CEO X
한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렸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티베트 수력발전소 설치 위해 현지로 출발
이산화탄소 배출 340만 톤 절감 효과 기대
중국, 수력 발전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도약
사진=중국 하얼빈전기그룹 홈페이지
중국이 티베트 자치구의 다탕 잘라 수력발전소에 세계 최대 규모의 500메가와트(MW) 임펄스(Impulse) 터빈을 설치할 준비를 마친 것으
점주·플랫폼 갈등 격화
배달앱 수수료 구조 개선 착수
합의 안 되면 수수료 상한제 검토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상한을 대통령령으로 규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이 플랫폼법 추진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제정안을 마련, 정부와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가맹점주 단체들의 강력한 총수수료 상한제 도입 요구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998년 엑손모빌 이후 최대 거래
BP,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 후 고전
친환경 에너지 개발 확대도 악수로 작용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이 경쟁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를 인수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까지 각종 사건과 실적 저하를 겪고 있는 BP가 경쟁사로부터 인수 제안서를 받아든 상황까지 직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