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국내 컴퓨터공학과의 위상
AI 발전, 채용 축소, 교육 질 저하 등이 원인
美·中에서는 여전히 '인기 만점'
최근 국내 대학 입시에서 컴퓨터공학과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인한 입지 축소 △IT업계 채용 감소 △교육의 질 악화 등 악재가 누적되며 인재들이 줄줄이 관련 분야에서 이탈하는 양상이다.
삼성重, 中 위슨조선소 수주 흡수
FLNG 시장 전망 '초록불'
글로벌 LNG 수요도 대폭 확대 전망
삼성중공업이 2조원 규모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4기(基) 수주를 눈앞에 뒀다. 미국 정부의 위슨조선소 거래 금지 조치 여파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주문이 쏟아진 결과다.
홈플러스, 어음 부도로 당좌거래중지자 등록
'정상 상환' 기대하는 투자자들, 집단행동 나서
납품 중단했던 업체들도 속속 납품 재개
기업회생절차에 착수한 홈플러스의 어음이 처음으로 은행권에서 부도 처리됐다. 상거래채권 등의 변제를 위해 금융기관 관련 채무 상환을 후순위로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발(發) 혼란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곳곳에서는 홈플러스의 변제 및 재무 정상화에 대한 기대도 엿보인다.
日 정부, 40년 내 후쿠시마 원전 폐기 공언
지난해 원전 핵연료 잔해 반출, 극소량에 그쳐
불어나는 폐로 비용, 결국 전력 소비자 부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터에 오염수 탱크가 가득 들어차 있다/사진=도쿄전력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오는 2051년까지 폐기하겠다는
오프라인 뛰어넘은 온라인 매출쿠팡 등 이커머스 급부상에 속수무책“오프라인 강점 찾기” 생존에 사활
오랜 시간 유통업계 최강자로 군림해 온 대형마트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온라인 쇼핑에 밀려 시장 입지를 꾸준히 좁혀온 데 이어 업계 2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법정관리)절차 개시로 더는 위기를 외면할 수조차 없게 됐다. 시장 점유율 회복과 수익성 확보가 시급한 대형마트들은 이제 경쟁이 아닌 생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EU 집행위, '유럽 자동차 부문 산업행동계획' 발표
자동차 업황 악화에 범유럽 전기차 보조금 지급도 검토
"자리 뺏길쏘냐" 韓·中 배터리, EU 역내 생산 확대 전망
유럽연합(EU)이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 계획을 내놨다. 보조금 등을 통해 역내 배터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무역 방어를 강화해 전기차 생태계 자립을 추구하겠다는 구상이다.
中 연구자 포함 반도체 논문 수, 美의 2배 달해
반도체 산업 자립 속도 내는 中, 오픈소스 ISA도 적극 활용
"오픈소스를 어떻게 막나" 美 제재 한계 부딪힐 가능성 커
중국이 반도체 설계·제조 기술에 관한 기초 연구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기초 연구를 통해 자체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하며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2023년 러 공장 헐값 매각
바이백 옵션으로 2년 내 재매입 가능
서방 제재 틈타 중국車 러 시장서 약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 전경/사진=현대차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 자동차 분야에선 한국 완성차 업체가 가장 먼저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러시아 내부에서 나왔다.
수익성 악화로 빚에 허덕이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팬데믹 시기 창업한 스타트업 40%가 자본 잠식 상태
C커머스 저가 공세에 티메프 사태로 유통 업계 타격
국내 유통업계가 전방위적인 위기에 직면했다. 유통 플랫폼 스타트업의 40%가량이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고,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쿠팡과 네이버의 독점 강화, C커머스의 초저가 공세로 한계에 직면했다.
항저우시 신규 주택 거래, 전년 동기 대비 81% 급증
딥시크, 유니트리 등 '항저우 소육룡' 급성장한 결과
'딥시크 쇼크' 이후 활력 되찾은 中 테크업계, 봄날 이어지나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부동산 시장이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 흐름 속에서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천연 다이아 가격, 2022년 거래가보다 40% 하락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재고 20억 달러 규모
중국발 수요 감소·실험실 다이아 강세 영향
연간 100조원 규모로 반짝이던 산업이 빛을 잃어가고 있다. 한때 모든 보석 중 최고가를 자랑하던 천연 다이아몬드 얘기다. 가격이 급락하면서 업계 최강자 드비어스(De Beers)가 매물로 나오는 등 업계 전반이 추락하는 양상이다.
"로보락이 개인정보 무단 공유" 국내 소비자 우려
로보락 즉각 해명에도 여론 진화 지연 전망
누적된 中 기업 개인정보 유출 사례, 우리 기업에도 불똥
중국 가전기업 로보락이 사용자 정보 유출 논란에 관한 해명에 나섰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로보락이 고객 개인정보를 제3자와 공유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자, 부랴부랴 여론 진화에 착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