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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이커머스 정산 기한 규제 본격화
티몬·위메프, 업계 대비 정산 기간 길게 설정해 판매 대금 유용
인텔, 삼성전자에 최고경영자 간 면담 요청
TSMC 등 '엔비디아 연합', 분야별 1위 질주
2위 삼성전자, IDM 장점 살려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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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삼성전자에 '파운드리 동맹'을 타진했다. 파운드리 사업의 부진으로 대규모 영업 적자를 기록하자 종합 반도체 기업(IDM) 간 협력을 통해 위기 상황을 타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양사의 파운드리 동맹이 기술 교류와 생산 설비 공유 등을 통해 상호 이익을 거둘 수는 있으나 당장 세계 1위 TSMC의 독주를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비등한 분위기다.

미디어텍, 中 비보 신제품에 '디멘티시 9400' 탑재
애플은 A18 시리즈, 퀄컴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로 승부수
국내 모바일 AP 대표 주자 삼성, 수율 부진으로 '홍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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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미디어텍의 차세대 모바일 AP '디멘시티 9400'/사진=미디어텍

프리미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만 미디어텍이 디멘시티 시리즈를 앞세워 프리미엄 모바일 AP 시장 영향력을 키워가는 가운데, 퀄컴과 애플 등 주요 모바일 AP 제조 업체들도 줄줄이 준수한 성능의 첨단 AP 제품을 내놓으며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미국 텍사스주 생산 기지 장비 인도 미룬 삼성전자
"TSMC 투자는 원활한데" 양 사 경쟁력 차이 뚜렷해
2분기 점유율 격차 소폭 확대, 위기 어떻게 헤쳐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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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의 ASML 반도체 장비 인도를 미뤘다. 주요 고객 확보에 실패하면서 추가 생산 역량 확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삼성전자의 경쟁사 TSMC가 글로벌 생산 기지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차후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가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토스, 내년 증시 입성 목표로 IPO 일정 잡는다
동종업계 기업 케이뱅크,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 연기
계열사 만성 적자·카뱅 전례에 난색 표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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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내년 중 IPO(기업공개) 일정을 마무리한다. 증권사들의 높은 기업가치 평가, 실적 성장세 등을 발판 삼아 상장 움직임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케이뱅크의 상장 철회 △계열사들의 대규모 적자 △카카오뱅크의 실패 전례 등 각종 악재의 영향으로 토스의 IPO가 순항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소노인터내셔널,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 자리 오른다
단순 사업 시너지 강화인가, 경영권 노린 행보인가
원매자 찾는 에어프레미아 최대 주주 AP홀딩스, 제주항공 등 참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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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이 에어프레미아의 실질적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의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대거 인수하며 굳건한 항공 사업 진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업계에서는 차후 대명소노그룹이 에어프레미아 최대 주주 AP홀딩스의 지분 매수에 나서며 경영권 확보 움직임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중국 IT협회 "인텔 제품이 중국 국가 안보 위협" 지적
인텔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 제품 안전성과 보안 중요하게 생각"
미-중 갈등에 인텔만 희생양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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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텔

중국에서 인텔 제품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며 정부가 사이버보안 감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했다. 파운드리 사업부 대규모 적자 및 연이은 투자 실패로 경영 위기에 빠져 고전 중인 인텔이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소프트뱅크 2천억 투자받고 해외 진출 나섰던 'AI 토익' 전문기업 뤼이드
미국 주요 교육 전문가 영입하며 시장 적응 시도했으나 결국 사업 철수
작년 말 퀼슨 인수하며 대표이사도 교체, 창업자 장영준 대표 사임
사진=뤼이드

AI(인공지능) 기반 시험 문제 예상 서비스로 유명세를 모았던 뤼이드(Riid)가 결국 글로벌 사업을 모두 철수하고 한국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말 이미 대표이사가 교체된 만큼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기부 '스타트업 혁신 기술 보호·구제 방안' 발표
기술 탈취 처벌, 시정권고에서 시정명령으로 강화
특허법·중소기업기술보호법 등 관련법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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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혁신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 탈취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이 기술 탈취로 손해가 발생하면 양도·판매에 따른 실손해 외에 기술개발 비용까지 손해액으로 인정하고 기술 탈취에 대한 행정 조치는 시정권고에서 시정명령으로 강화된다. 또한 스타트업의 분쟁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 자문 서비스를 신설하고 스타트업 기술 탈취에 대한 조기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발란, 직전 투자 가치 대비 1/3 토막 난 1,000억원에 투자 유치 나서
경쟁사인 머스트잇, 트렌비도 비슷한 처지
쿠팡이 인수한 파페치도 수익성 개선 어려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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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란

국내 명품 플랫폼 발란이 생존을 위해 기업가치를 대폭 낮춘 채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번에 발란이 제시한 기업가치는 1,000억원으로, 이는 직전 시리즈 C 투자 당시의 3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현재 발란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있으며,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세아그룹 ‘성공 신화’, 계열사 적자에 흔들
세아STX엔테크, 스토킹호스 방식 경영권 매각 시동
큐텐그룹 국내 핵심 계열사 큐텐 테크놀로지
9월부터 시작된 임금체불 끝에 2025년 3월까지 휴업 결정
싱가포르 본사도 8월 90명 해고 후 휴업에 들어간 상태
티메프 영업 중단 후 사실상 공중분해 상태라는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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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테크놀로지 휴업 결정문/출처=큐텐 테크놀로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큐텐그룹의 국내 핵심 계열사인 큐텐 테크놀로지가 임금체불을 이기지 못하고 내년 3월까지 휴업에 들어간다.

삼성·SK하이닉스 메모리의 실존 위협으로 부상한 중국
중국 1위 반도체기업 CXMT 생산량 점유율, 마이크론 맞먹어
D램·낸드 이어 HBM까지 추격, 한국 반도체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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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중국산 '레드 메모리' 공습경보가 울리고 있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레거시 메모리를 중심으로 물량 공세에 나서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어서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높은 난도의 기술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실로 위협적이다.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는 하방 시장을 중국에 내줄 경우 선단 칩 개발 경쟁력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대부분 AMPC 혜택에 의존
고객사 재고 조정·美 전기차 보조금 지원 감소 등 악재 쌓여
"혜택 줄어도 일시적일 것" 시장의 낙관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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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수령할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규모가 기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LG엔솔의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재고 조정,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이 LG엔솔의 AMPC 혜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LG엔솔의 AMPC 혜택 축소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할 것이라는 평도 나온다.

스테이블 코인 찾는 무역 시장, 외환 거래 편의성 부각
"테라도 스테이블 코인이었다" 시장 불신은 여전
한국은행·기획재정부, 스테이블 코인 대응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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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외환 거래가 잦은 무역 시장을 중심으로 스테이블 코인 거래가 활성화한 결과다. 다만 일각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의 성장세가 △지난 2022년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본격화한 시장의 불신 △각국 정부·중앙은행의 견제 움직임 등으로 인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25년 D램 설비 투자, SK하이닉스만 공격적 생산 물량 확대, 삼성은 기존 물량 유지
모건스탠리, '반도체 겨울론' 주장하며 감산 외에 현실적인 대안 없다 분석
강력한 수도권 데이터센터 신설 규제에 신규 공급 줄어
입지 분산 촉진하려면 관련 규제·혜택 구체화해야
"데이터센터 신설 반대한다" 부정적 주민 여론도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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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공급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력·인프라 등이 집중된 수도권 지역에 데이터센터 건립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정부가 전력 부담을 분산하기 위해 수도권 데이터센터 신설에 제동을 건 결과다.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 입지 분산을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규제가 아닌 시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SK컴즈 처분 나서는 SK그룹, 매각 주관사 선정 착수
지난 2015년 IHQ와의 매각 거래 한 차례 결렬돼
자진 상장폐지 등 경영 효율화 노력 이어왔지만 적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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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포털 사이트 '네이트'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를 처분한다. 지난 2015년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와의 매각 거래가 무산된 이후 9년 만에 매각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SK그룹이 리밸런싱(구조조정)을 위해 SK컴즈 매각 움직임을 본격화했다는 평이 나온다.

상명하복 위주의 인력들만 남고 도전형 인재는 퇴사하는 분위기 오랫동안 이어져
2000년대 후반부터 인재 관리 시스템 조금씩 망가졌던 것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라는 지적도
기술 개발 이전에 무능한 인력들을 대규모로 정리해야 회사 사정이 나아질 것

증권가에는 '주가는 실적의 그림자'라는 격언이 있다. 각종 홍보보다 실적이라는 내실이 핵심이라는 뜻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7만전자'도 아니고 '5만전자'까지 추락한 것도 영업이익이 기대를 밑돌고, 향후 전망도 비관적이기 때문이다.

5G 최고 다운로드·업로드 속도 세계 1위, 바레인에 내줘
KT 제외하고 SK텔레콤·LGU+ '5G SA망' 구축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