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공격적인 M&A 전략, 외형 성장 이끌어
2019년 美 진출 위해 1,450억원에 에이본 인수
'방문 판매' 한계 직면, 실적 부진으로 적자 누적
에이본 레이디/사진=에이본
LG생활건강이 미국 손자회사 에이본(The Avon Company)의 매각을 검토 중이다.
오아시스, 티몬 인수대금 자체 충당
IPO 재도전 위해 몸집 키우려는 목적
오아시스 경영 안정성에 악영향 미칠 수도
신선식품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중심에 있는 티몬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오아시스는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이 나오지 않는 한 인수자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수익 중심 사업체계 극대화 방점
신공장 직접일자리 최소 1,300개
국내는 직장폐쇄·희망퇴직 단행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첫 전기로 일관(一貫) 제철소를 건설한다. 2029년 상업생산에 들어가 계열사 현대차·기아는 물론 미국 완성차업계 전반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청사진을 통해 관세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은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그룹, 美 사업에 '역대급 투자금' 투입
시장 "국내 투자 확대와는 결이 다르다"
국내 대기업 대미 투자 움직임에 속도 붙을까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중심으로 현지 자동차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제철소 등을 건설해 부품 현지화율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쿠팡이츠 충성고객 증가, 月 카드 결제액도 2배 껑충
소비자·자영업자·라이더 모두에서 입지 확대
배민은 결제 금액·앱 사용자 감소, 시장 구조 변화 조짐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과 3위 요기요의 지난달 결제금액이 역대 최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쿠팡이츠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점유율을 잠식한 결과다.
LG·삼성 등 韓 기업 수익성 하락 등 실적 부진
SDV 전환 속에 차량 OLED 패널로 활로 모색
LCD 점령한 中 기업, 글로벌 2위 오르며 추격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면서 해당 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국 기업들도 가파른 성장세 속에 2위에 안착했다.
해외 증시 상장·투자 유치·인재 확보 목적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투자 조건으로 내걸기도
센드버드·스윗 등 플립 이후 큰 성장세 기록
국내 벤처투자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플립(Flip·해외로 본사 이전)을 선택하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단순히 해외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차원을 넘어 본사 자체를 이전해 회사의 국적을 바꾸는 방식이다.
中, 휘발유차 앞세워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대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부문에서도 中 영향력 커져
"중국 자동차 기술, 국가 안보 위협" 경계 강화하는 美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휘발유차를 앞세워 개발도상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2기, 관세 부과 강행 가능성
10% 관세 부과 시 수익성 내기 어려워
강성 노동조합 문제도 경영에 리스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폭탄을 예고하면서 '한국GM 철수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GM 한국 사업장이 사실상 미국으로의 수출 기지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관세가 현실화하면 치명타를 받을 수 있어서다.
“소상공인 결제 대금 지급에 총력”
채권 상환 계획 없어 시장 우려
MBK 경영능력 시험대, 혹평 일색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MBK파트너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법정관리)절차 신청으로 주주사 MBK파트너스의 경영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김병주 MBK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소상공인 거래처 결제대금을 신속히
홈플러스 법정관리 후폭풍
대주주 MBK 향한 비판 계속
"자기 돈 적게 쓰고 책임 떠넘겨"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곧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에 점포 추가 매각 계획 및 폐점 계획을 담는다. 오프라인 자산 매각과 회생신청을 통한 금융 부채 경감으로 위기를 타개한다는 구상이지만, 시장 불안감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기차 캐즘에 기술력 한계 겹치며 경영난
EU, 배터리 산업 육성 기조 타격 불가피해
전기차 시장 韓·中·日 의존 심화 가능성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스웨덴의 노스볼트가 파산을 신청했다. 노스볼트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파산 신청을 한 이후 경영난 극복을 위해 신규 자금 조달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지만, 결국 해법을 찾지 못하고 유럽에서도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