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등 비주거용 공매 인기 급락 탓
“PF 시장 경색 탓 물건 많은데 수요 없어”
꽁꽁 언 상가 경매, 10곳 중 9곳 유찰
부동산 경기 한파로 서울 공매 시장의 낙찰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이 경색되면서 토지와 산업용 건물 등 비주거용 건물의 공매 인기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캐즘에 발목 잡힌 이차전지
지난해 영업손실 5,100억, 부채비율 250%
기존 발행한 CB 소각하고 새로운 CB로 교체
시가총액 3조원이 넘는 이차전지 섹터 코스피 상장사 엘앤에프가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발행했던 교환사채(EB) 일부를 큰 폭으로 할인해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4.24%,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4.26%로↓
금융당국 기준금리 인하 요구 반영
은행권 대출금리가 내려오기 시작했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압박에 따른 움직임이다. 다만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올해도 이어지는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산금리가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열악한 처우에 외면받는 공무원
최저임금보다 낮은 9급 공무원 실수령액
인사혁신처, 공무원 처우·역량 대폭 개선
‘2025년 달라지는 인사정책’ 중 일부/출처=인사혁신처
정부가 공직사회를 떠나 민간 대기업으로 옮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무원을 붙잡기 위해 대대적인 처우 개선에 나선다.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옥석가리기' 시행
상장유지요건 10배 상향, 상폐 요건 강화
시총 5백억·매출액 3백억↓ 코스피 퇴출
금융당국이 주된 상장폐지 사유인 ‘감사의견 비(非)적정’ 요건 기준을 강화한 가운데, 감사인인 회계법인 수익성이 악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네이버클라우드, 유뱅크 컨소시엄 합류
금융위, 오는 3월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자본력 확보, 탄핵 정국 등 막판 변수
금융위원회가 최소 1개 이상의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인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탄핵정국 속 관가의 국정 추진 동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제4인터넷은행 추진엔 힘을 더 싣기로 한 것이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신규 아파트 미분양 증가
서울도 미분양 단지 2,000가구 육박
‘준공 후 미분양’ 80%는 지방에 몰려 있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연초부터 청약 입주 조건을 대폭 낮추며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분양가의 10~20% 선의 계약금을 요구하는 관행과 달리 5% 만을 계약금으로 받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북미 연기금 CalPERS, CALSTRS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도입 '반대'
"소수주주권 보호 취지에 부합 어려워"
고려아연의 해외기관투자자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이 임시주총의 핵심 의안인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Against)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명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내놨다.
아워홈 1.5조원 경영권 쟁탈전
한화비전, 최대 3,000억원 지원 논의
삼녀 구 전 부회장, 우선매수청구권 행사하나
한화그룹이 아워홈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아워홈 4남매 중 넷째인 구지은 전 부회장 측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손잡고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WTI 78.82달러, 브렌트 81.01달러
美 대러시아 신규 제재 여파에 급등
중국·인도 대체 수입처 찾아야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러시아 석유회사는 물론, 러시아산(産) 석유를 몰래 수송해 오던 유조선들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 여파가 식지 않고 있어서다.
고용 호조에 美 국채 수익률 쑥
외국인들 신흥국 증시서 발 빼
아시아 증시 관망세 이어질 듯
시장의 예상을 깬 미국 비농업고용자수 발표에 미 장기채 수익률이 급증하면서 아시아 신흥국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대감으로 올랐던 아시아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증시 하락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미국 이커머스 시장 ‘국경 없는 전쟁터’
테무 등 C커머스 공습에 공룡 아마존도 긴장
초저가 스토어 '하울'로 테무 정조준
중국 PDD(핀둬둬)홀딩스의 글로벌 할인쇼핑 플랫폼 테무(Temu)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2년 연속 최다 다운로드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아마존과 월마트가 주도해 온 미국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급부상한 모습이다.
올해 1%대 경제 성장률 전망, 발등에 불
중앙재정, 상반기에 67% 신속집행 단행
공공기관·민간투자, 상반기에 절반 이상 투입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국내 여행 경비를 지급하는 등 소비 진작에 나선다. 이달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한 데 이어 각종 소비 촉진책과 자영업자 지원으로 내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메타 "표현의 자유로 돌아갈 때"
팩트체크 대신 '참여형 수정 모델' 적용
도널드 트럼프 복귀에 발맞춘 움직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미국 내에서 제3자 팩트체크(Fact Check·사실 확인)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며 혐오·증오 발언마저 옹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조에 메타 운영 정책을 맞추는 모습이다.
잘나가는 미국 경제의 이면
실업률 4.2%로 낮지만 IT 일자리 줄어
AI 여파에 IT 채용 20% 감소
미국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실업자들의 구직 기간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해 정보기술(IT) 등 사무직들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건강보험공단 작년 수지 1.7조원 흑자지만
혈세 투입 12조 제외하면 적자 10조 이상
8년 후엔 60조 누적 적자, 재정건정성 모색해야
지난해 건강보험이 현금흐름 기준 1,조7000억원 가량의 당기수지 흑자를 냈지만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면 10조가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제학계에서는 재정 확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