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임대 늘자 원주민 쫓겨나
대부분 사각지대 방치 영업 지속
에어비앤비, 국내 불법 숙소 퇴출 조치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포르투갈 리스본이 주거건물 관광·임대업 제한에 나선다. 주택 임대료 상승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주거 위기가 악화하는 원인을 단기 임대 서비스로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바이든, 마지막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안 내놔
HBM·신규 반도체 제조장비 등도 수출 통제
로이터 "3개사 중 삼성전자만 영향 전망"
미국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거래 제한 기업을 확대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국 수출 제한 등을 골자로 한 확대된 대중 반도체 및 반도체 설비 수출제한을 발표할 예정이다.
2년 전 투자 명목 기밀 검토, 실제 투자는 없어
비밀유지계약 종료 뒤 경영권 확보 나서
"기밀자료 인수계획 활용 여부 의구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에 대해 기습 공개매수전을 벌이며 인수합병(M&A)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과거 고려아연의 신사업 관련 내부자료들을 넘겨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방 의장, 사모펀드와 주주 간 계약 체결
투자 차익 30%가량 받아
하이브 “법령 위반 사실 없다” 해명
하이브 창업자 방시혁 의장이 4년 전 하이브 상장으로 약 4,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하이브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사모펀드(PEF)에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투자 이익의 30%가량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그런데 해당 내용은 하이브 IPO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주력 유통·화학 동시 부진
'심장' 롯데월드타워 담보로
구심점도 타개책도 안 보여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롯데물산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롯데그룹이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연기했다. 그룹의 자금난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롯데에 더 구체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강화에 돈줄 막힌 수분양자들
분양가 낮춰도 거래 감소세
내년에도 '대출 절벽' 이어져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일부 수분양자들이 급매로 분양권 매물을 내놓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분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권(청약 당첨을 통해 취득한 신축 아파트 입주 권한)을 내놓는 이른바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매물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4개월 끈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 결국 무산
연간 추정 EBITDA 650억원 기반한 기업가치 이견 커
매각전 일시적 '시계 제로', 지주사 지원 절실
효성화학과 IMM PE-스틱인베스먼트 컨소시엄 간 특수가스(NF3)사업부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가격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더 이상의 논의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효성화학은 다시 원매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해저케이블 생산공정 도면 유출 의혹
LS "전방위 기술 빼갔다" vs 대한 "사실과 다르다"
경찰, 대한전선·가운건축사무소 압수수색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사진=대한전선
경찰이 국내 전선업계 1위인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을 빼갔다는 혐의를 받는 경쟁사 대한전선 공장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주주들 "지배구조 개선 전 차익실현" 비판
6.6만원 매각 후 현 주가 3만원대
KCGI, '먹튀' 댓글 단 DB하이텍 주주 고소도
금융당국이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국내 행동주의펀드 KCGI의 DB하이텍 거래와 관련한 계좌 조사에 착수한다. KCGI가 DB하이텍 지분을 매입·매각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에 따른 조치다.
금투세 전제로 시작한 증권거래세 인하
금투세 폐지 수순에도 '인하 지속'
세수 부족 심화 우려엔 "선순환 효과" 주장
내년 증권거래세 수입이 올해보다 1조5,000억원 넘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전제로 3년 전 시작된 증권거래세율의 단계적 인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서다. 이에 금투세를 도입하는 대신 인하해 온 증권거래세율을 되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5년 세계 경제전망
세계 성장률 전망 3.2→3.0%로 하향 조정
"트럼프 2기 행정부서 인플레 발생 가능서 커"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내렸다. 주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펼쳐질 보호무역주의, 자국우선주의 등 더 강해진 '트럼피즘(Trumpism·트럼프주의)' 때문이다.
난임 시술 본인부담률 50%→30%
둘째, 셋째 난임 시술도 건보 지원
"지원 강화 긍정적이나, 현실적 요구 반영엔 미흡”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난임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대폭 확대됐다. 다자녀를 원하는 난임 부부들이 다음 임신·출산을 마음 편히 계획할 수 있도록 시술 지원 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약세 못 면하는 수도권 아파트삼성전자 부진 따라 고덕신도시도 먹구름평택 아파트 7곳 중 6곳은 청약 미달되기도
대출 규제와 매수 심리 위축이 심해지자 경매시장에서 인기 투자처인 수도권 아파트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70%대인 사례도 속출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