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2026년 최저임금 1만1,500원 요구
자영업자들 "최저임금 동결·인하 필요하다" 호소
'최저임금보다 못 버는' 소상공인 속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노동계와 자영업자들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계는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10% 이상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록브리지 네트워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중심축으로 부상
록브리지 창립자 JD 밴슨 美 부통령, 차기 대선 노린다
스콧 베선트 美 재무장관은 연준 차기 의장으로 거론
미국의 강력한 신(新)보수 세력 '록브리지 네트워크'가 정계를 휘어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인사들과 투자업계 거물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미국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양상이다.
61만원짜리 4만원에 내놔도 안 팔려
럭셔리 브랜드 '차이나 리스크'에 흔들
中 명품 소비 끝났나, 브랜드 가치 뚝
사진=LVMH 홈페이지
‘고가품은 오늘 사는 게 가장 싸다’는 불문율이 중국에서 옛말이 됐다. 한때 없어서 못 판다던 고가품들은 이제 중고 시장에서조차 눈물의 할인 판매에 내몰렸다.
외국인 투자자들, 韓 호텔업계 주목
사무실·주거 시설 포기하고 호텔 개발하기도
"지금이 기회다" 쏟아져 나오는 호텔 매물
국내 '호텔 자산'의 가치가 빠르게 치솟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자, 시장의 투자 수요가 눈에 띄게 확대되며 거래가 활성화되는 양상이다. 곳곳에서는 사무실·주거 시설 등 여타 부동산 개발을 위해 마련했던 땅을 활용해 새 호텔을 짓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BDO회계법인-보현회계법인, 회계감사 부문 합병
금융당국 압박·업계 출혈 경쟁에 신음하는 중소 회계법인
생존 위해 M&A 택하는 법인 속출
중소 회계법인들이 시장 생존에 난항을 겪고 있다. 금융당국이 등록회계법인 제도(상장사 감사인 등록제)를 앞세워 감사 품질 강화를 요구하는 가운데, 대형 회계법인들의 감사비 출혈 경쟁까지 심화하며 중소 회계법인의 입지가 눈에 띄게 좁아진 것이다.
IB업계 내 고평가 논란 여전
업비트 의존↑, 실현 수익과 괴리
기존 투자자 ‘수익률 타협’ 관건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주관사 선정 단계부터 증권가의 외면을 받고 있다. 시장의 평가를 크게 웃도는 4조원대 몸값과 과거 IPO 철회 이력이 겹치면서 증권사들이 줄줄이 손을 떼는 모양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2%대 초반서 1.9%로 하락
석유류·채소류 가격 급락, 전체 물가 상승 억제
美·유럽도 에너지 가격 하락 속 물가 상승 둔화
올해 들어 2%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다시 1%대에 진입했다.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와 가공식품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지만, 석유류와 채소류 가격이 급락하며 전체 물가 오름폭을 상당 부분 상쇄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정관리·폐업신고 등 건설업계 구조조정 확산
건설투자 4분기 연속 하락, 올해 마이너스 성장
건설경기 침체가 성장률 0.4%포인트 끌어내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수주 실적이 있는 10대 건설사 중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곳은 7곳에 불과하고 시공능력 상위사 중에서도 신규 수주 실적이 전무한 사례가 적지 않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 ‘스몰 컷’
뚜렷한 경제 회복 동력 부재
핵심 산업 역성장 해소가 먼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월 29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이다/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가 자산 버블 우려를 언급하며 속도 조절을 강조했다.
트럼프, 파월 의장과 만나 금리 인하 주문
관세 전쟁 속 물가 상황 낙관하는 美 정부
전문가 "고율 관세 정책 실패 전례 되돌아봐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회 의장에게 재차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자 정부 차원의 금리 인하 압박이 눈에 띄게 거세지는 양상이다.
EU 물가 안정세, ECB 금리 인하 여건 조성
유로화 패권·美 50% 고율 관세가 '핵심 변수'
경기 침체 상황 벗어나려면 금리 인하 필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역내 주요국들의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가 필수적이지만, 유로화 통화 패권과 미국발(發) 관세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금리 동결·인상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1분기 연체율 0.90% 기록, 업계 최저 수준
컨틴전시 프레임워크·싱크 프레임 등 위기 대응 체계 구축
글로벌 신평사 S&P·JCR, 현대카드 신용등급 상향 조정
카드업계가 취약차주의 상환 능력 저하로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지만, 현대카드만 유일하게 연체율 1% 미만을 유지하며 최상위 건전성을 지켰다. 3년여 전부터 금융 자산 규모를 축소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 여력을 확보한 결과다.
위안화 수입 결제 비중 6년 연속 증가세
반도체 등 대중 교역 품목에서 비중 늘어
국제적으론 청산은행 등으로 위안화 확대
지난해 한국의 수입 결제 대금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3.1%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위안화 결제 비중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위안화 결제 비중은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셰일업계 흔드는 트럼프 관세
투자 위축·생산 감소에 위기 고조
내년 美 원유 생산량 1.1% 감소 예상
미국을 글로벌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시킨 ‘셰일 혁명’ 이후 10년간 이어진 에너지 호황이 끝나간다는 경고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세계 원유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데다, 고율 관세로 시추 장비 등 가격이 오르자 셰일업체들이 생산을 줄일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