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은 향후 5개 제작센터 산하에 소속 뮤지션을 분배하고, 독립 권한으로 앨범 기획과 뮤지션 관리 등을 전담시키게 된다. 이수만 1인 체제를 여러개 팀으로 구분하면서 각각의 팀끼리 경쟁에 뛰어들게 되는 셈이다. 과거 이수만 총괄에게 곡 최종 선정권을 줬던 '총괄PD'라는 직함도 사라진다. 전문가들은 대중을 움직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에게 갔어야 할 직함이 시대의 흐름을 놓친 창업자에게 오랫동안 유지되었던 것이 하이브, JYP 등의 타 엔터업체에 비해 밀리는 주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아메리카에서 VC 투자와 VC 거래 건수가 4분기 연속 감소했다. 미국, 브라질, 멕시코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투자가 저조했다. 세계적인 VC 투자 동향과 마찬가지로 고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밸류에이션 저하 및 잠재적인 불황과 관련된 지속적인 우려가 4분기 내내 아메리카 대륙 전역의 VC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된다.
고려대 중퇴, 컬럼비아 대학교 금융공학 및 수학 전공, 딜로이트 본사 2년 근무. 어느 누가 봐도 세계적인 인재라고 부를 만한 경력이다. 하지만 이 경력이 ‘물류테크 유니콘’을 꿈꾸던 유정범 메쉬코리아 전 대표 몰락의 단초였다. 위조된 경력이었기 때문이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hy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유정범 전 대표는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된 상태다.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이스라엘을 포함한 유럽의 VC들은 22년도에 10,944건의 거래에서 916억 유로를 모금했다. 유럽 역사상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했던 2021년의 1089억 유로 대비 약 16% 감소한 수치다. 대부분의 둔화가 2022년 하반기에 집중됐다. 특히 후기 투자 자금이 2021년에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지만 22년도에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했다.
아시아에 대한 벤처 캐피털(VC) 투자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2년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몇 년간 아시아의 벤처캐피털 자금조달 사이클이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 2022년에는 세계적으로도 전체 VC 투자가 둔화하는 등 아시아의 벤처 활동이 눈에 띄게 냉각됐다.
상장 철회의 주요 배경은 기대 가격의 반토막에 불과한 예비 투자자들의 수요 가격이다. 실제 수요 예측에 참여한 여의도 일대의 한 투자자는 "아무리 상장 프리미엄을 감안한다고 해도 비상장에서 17,000원대에 거래되는 주식을 오아시스가 요구하는 30,000원대에 들어가기 어렵지 않겠냐"며 내부적으로도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이미 장외 시장 거래 가격이 2만원 이하로 내려간 지난달부터 사실상 오아시스에 관한 관심을 접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