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소액면세제도 폐지
역직구 비중 높은 K뷰티 타격 예상
중국 대비 상대적 반사이익 기대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소액면세제도 조항 폐지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사진=백악관
트럼프 행정부가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 면제를 폐지하면서 한국 역직구 산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TSMC, 내년 말 2나노 월 10만 장 공급
애플·엔비디아 등 빅테크 고객사 확보
삼성전자 추격 속 수율·생태계 우위 자신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주도권을 둘러싼 ‘2나노미터(㎚·10억분의 1m)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2나노 파운드리 시장 진입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TSMC가 생산능력 확대 카드를 꺼내 들며 삼성전자의 추격 의지를 무력화하는 양상이다.
신세계·신라, 법원에 '임대료 감면' 조정 신청
인천공항公, 2차 기일 불참 입장 견지
면세점 "협상 결렬 땐 철수 불가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신세계존'/사진=신세계면세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 문제를 놓고 면세업계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 간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정부 주도의 중국 AI 생태계
美 제재 속 '기술 자립' 의지 천명
美·中 양강구도 굳히며 美 추격 가속
중국 각 지역이 앞다퉈 인공지능(AI) 육성 정책을 내놓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수도'로 꼽히는 상하이가 AI 산업을 위한 10억 위안(약 1,930억원) 규모의 보조금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세계적 수준의 AI 생태계 개발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中, 신규 팹 중심으로 자국산 장비 도입 속도
AI 수요·정부 지원이 국산화 동력
美 제재에도 中 장비 시장은 ‘활황’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재에 맞서고 있는 중국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핵심 공정 장비의 45%를 자국산으로 채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선도 기업을 필두로 한 중국의 반도체 기술 자립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티밧공항 사업권
CAAP와 TAV-ADP 컨소시엄 등 유럽 공항 꺾어
최종 선정 시 최장 30년간 사업 운영권 확보
인천공항공사가 유럽 발칸반도의 몬테네그로 공항 사업 운영권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한국 공항 운영사가 유럽 본토 시장에서 유럽 운영사를 앞지른 첫 사례다.
230조 투입, 사상 최대 수력발전 프로젝트
고고도 환경 활용 에너지 효율 극대화 구상
인도·방글라데시 '생존권 위협' 강력 반발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가 들어설 중국 티베트 얄룽창포강/사진=바이두
중국이 약 230조원을 투입해 티베트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존 오퍼레이터와 딥리서치 결합
챗GPT서 식당 예약하고 PPT 제작
복잡한 실행·조사 분석도 가능
챗GPT 에이전트가 사용자 대신 구글 캘린더에 접근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사진=오픈AI 공식 블로그
오픈AI가 챗GPT에 범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챗GPT 에이전트(ChatGPT Agent)'를 새롭게 출시했다.
대기업, 정규직 신입 채용보다 경력 중심
82%가 경력 채용, 신입만 뽑는 공고는 2.6%
기업 채용 트렌드에 맞춰 취업 전략 세워야
국내 주요 대기업의 청년 고용이 해마다 크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중 절반 이상은 최근 2년 새 20대 청년 고용을 5만 명가량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폭풍 성장하는 AI 동반자 시장
‘AI 애인’ 현실화, 관련 서비스 160여 개
유사 애착 및 감정적 고립 위험 부작용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점점 고도화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연애 앱 시장이 폭풍 성장하고 있다.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영화 ‘그녀(Her)’에 등장하는 ‘사만다’가 현실이 된 것이다. 다만 AI와의 연애 감정 교류가 장기적으로 사람의 정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동맹에 방위비 인상 요구하며 관세 부과 엇박자
반도체법에 근거한 보조금 폐지는 중국만 유리
동맹 때리기로 중국과 경제적 밀착 관계 심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백악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이 중국이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기회로
골프의류 판매 3년째 역성장
골프장 매출도 팬데믹 대비 뚝
MZ세대 이탈·소비 한파 영향
한때 황금기라 불릴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한국 골프 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됐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크게 각광을 받았지만, 그린피와 캐디피 등 각종 비용이 상승하면서 이용객들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라오스·미얀마 40% 관세 직격탄
베트남 환적 상품에 40% 관세도
트럼프, 中 우회 수출 겨냥 행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14개국에 최대 40%의 상호적 관세를 부과하는 초강경 조치를 단행하면서, 중국 제조 업체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고율 관세를 피해 동남아에 공장을 설립하고 제품을 선적해 온 중국 업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파괴적이고 불안정한 관세 정책 속 막대한 손실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한 상태다.
3% 미만 소수 지분 4.8조원어치 매입
AI 활용한 증강현실(AR) 기능 안경에 접목
스마트글라스 시장 선점 노린 선제적 대응
최근 막대한 조건을 제시하며 인공지능(AI) 인재들을 쓸어 담고 있는 메타플랫폼이 세계 최대 안경 제조업체이자 레이밴(Ray-Ban) 모회사인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의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이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유통망·기술력·브랜드를 포괄하는 전방위적 결합으로 해석된다.
명확한 기준 제시로 시장 예측 가능성 확대
공모주 배당 등 모범 사례 제시 방안 유력
중복상장 유형별 범위 해석이 관건 될 듯
국내 증시의 신규 상장 심사를 전담하는 한국거래소가 ‘중복상장'에 대한 심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상장 업무를 전담하는 업계에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그동안 중복상장의 개념·유형·허용 여부를 두고 시장 내 혼선이 있어 온 만큼 명확한 기준을 밝혀 시장 참여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일평균 7,400억→3,500억, 거래급감·총량감축 영향
규제 발표 즉시 서울 한강벨트 등 집값 상승폭도↓
단기적으로 집값 안정 효과, 추가 규제도 시사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초강력 부동산 대출 규제로 인해 과열 양상을 보이던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지난해 폐업자 수 100만8,282명, 2년째 증가세
자영업 비율 높은 소매업·음식업 폐업자가 45%
'사업 부진' 이유로 폐업한 사업자 절반 넘어
1년 동안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소매업·음식업종 비중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단순한 경기 부진이 아닌, 한국 경제의 허리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음이다.
이주비 대출도 6억 제한, 건설사 재무부담 ‘직격탄’
재건축 참여 시사 추가 이주비 지원 늘어날 듯
6·27 대출 규제로 건설경기 회복 안갯속
금융당국의 전례 없는 초고강도 대출 규제가 주택 시장은 물론, 정비사업까지 강타하고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이주비 대출이 금지되면서 건설사들의 신용보강으로 이주비 대출을 조달하는 구조로 진행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