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등 서구권 국가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본격 추진
英 중앙은행 “스테이블코인 확산, 화폐 신뢰 위협” 경고
韓 이창용 총재 “자본 유출·정책 무력화 등 부작용 우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진입 움직임이 가속화하면서, 각국 중앙은행은 이러한 흐름이 화폐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美 6월 고용 시장, 정말로 상황 양호했나
민간 부문 고용 작년 10월 이후 최소치
정부 조사 방법에 대한 의문도 제기돼
미국 정부가 탄탄한 6월 고용 지표를 발표했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 폭과 실업률 하락 폭이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며 호조를 보인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자료만을 보고 고용 시장 펀더멘탈이 개선됐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속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ECB "유로화 1.20달러 넘어서면 상황 복잡해져"
추락하는 달러 가치, 대체 안전자산 가격 폭등
제조업 부흥 꿈꾸는 트럼프, 약달러 반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화 강세 흐름을 경계하고 나섰다. 미국의 극단적인 통상 정책으로 인해 약달러 기조가 본격화한 가운데, 유로화 가치가 지나치게 절상될 경우 몰려올 '후폭풍'을 우려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주도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가결
트럼프 1기 감세 영구화, 메디케이드 축소
전기차·태양광 직격탄, 재정적자 우려도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가운데)이 3일(현지시간)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BBBA)'이 하원에서 재의결된 후 서명하고 있다/사진=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X
"日, 왜 우리 쌀 안 사나" 압박 가하는 트럼프
상호관세 추가 유예 없을 가능성 커, 각국 '비상'
자동차 관세도 그대로 유지, 美 자동차 산업 침체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무역 관련 서한'을 보낼 것이라는 발언을 내놨다. 지난 4월 미국이 제시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기간이 끝나가는 가운데, 정체 상태인 일본과의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직접적인 압박을 가한 것이다.
복지 예산·보조금 축소, 상호관세로 감세분 상쇄 구상
법안 통과되면 국가 부채 2조4,000억 달러 증가 전망
국채와 이자 부담 증가 불가피해, 재정 건전성 빨간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 법안이 미 연방정부의 부채 부담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리창 총리, 안정적 성장 약속
국내 소비 촉진 최우선 과제로
"단기적 확장 아닌 장기 목표 향한 진전"
리창 중국 총리가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고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압력과 무역 난기류에 직면해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약속했다. 내수 확대를 통해 중국을 '거대 소비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트럼프, 연준 의장 조기 교체 가능성 시사
수년째 지속되는 의견 충돌, 갈등 골 깊어져
차기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의사 등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 굴하지 않고 동결 기조를 유지하자, 그를 임기 만료 이전에 끌어내리고 새 의장을 세우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
‘믿을 만한 자산’의 달라진 정의
탈(脫)달러 구도 새 판 짜는 중국
금 보유 비중 확대 움직임 활발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미국의 정치 불안정과 금리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은 외환 보유 전략을 전면 수정 중이다. 위안화와 유로화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금 보유량을 늘리려는 구상 또한 점점 명확해지는 추세다.
관세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살펴봐야
"금리 인하 시기 아직 특정하기는 일러"
연준 내부에서도 7월 인하에 의견 엇갈려
24일 파월 연준 의장이 미 연방 하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사진=미 연방 하원 유튜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서두를 필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예비치 53.1
美 경제, 여전히 '확장 국면'
미셸 보먼 "인플레 억제되면 7월 금리인하 지지"
미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추이/출처=S&P 글로벌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미국 경제는 당장 인플레이션 충격보다는 견조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연준, 연 4회 동결 태세 유지
파월 "인플레이션 등 변수 고려해 결정해야"
트럼프 "연준에 멍청한 사람 있어" 비난 태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1월과 3월, 5월에 이은 4회 연속 동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압박에도 끄떡하지 않고 여전히 '마이웨이'를 선택한 것이다.
中 정유업계, 이란-이스라엘 교전에 '긴장'
인프라 투자·군사 협력 노력도 증발 위기
"국제유가 잠잠하네" 서방국 피해 예상 밑돌아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중국에 막대한 피해를 안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향후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인프라를 공격할 경우, 이란산 원유의 핵심 수출처인 중국 정유사들이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