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5년 9개월 만에 1.5%를 넘어서며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커졌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은행이 시장 안정을 위해 국채 매입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은 일본의 금리 인상 속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또 내렸다. 5차례 연속 금리인하이자 지난해 6월 첫 인하 이후로는 여섯 번에 걸친 하향 조정이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무역 전쟁과 유럽 국방지출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인하 속도조절을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내총생산(GDP)과 정부 지출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GDP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산출 방식 변경을 통해 활로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행보가 '통계 조작'의 일환이라는 신랄한 비판을 내놓고 있다.

제조업 중심국 독일, 산업 경쟁력 와해 탈원전으로 인한 에너지 정책 실패가 주원인 산업계, 강력한 에너지 정책 개혁 촉구

유럽연합(EU)의 주축인 독일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독일 자동차 회사들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발표하는가 하면 자동차 화학 기계 등 주요 산업에서는 생산과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연이은 사건·사고에 휘청이는 모습이다. 바이비트가 2조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하면서 시작된 업계의 위기는 대규모 자금 인출로 이어졌고,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역시 정책 미준수를 이유로 일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미국 연방 하원 의회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전반을 점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을 비롯한 독립 기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 가운데, 하원에서도 간섭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일본 내 근로자의 지난해 월평균 근로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유럽 등은 과거 수준으로 돌아가는 상황이지만 일본은 회복세가 더딘 모습이다.

미국의 각종 경제 지표가 일제히 부진을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의 서막을 알렸다. 소비자들의 지출심리가 악화하자, 기업의 구매심리도 따라 위축되고 종국에는 시장 전반의 현금 흐름마저 악화한 것이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에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란 월가의 전망에도 무게가 실린다.

테슬라의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로 자리 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유럽 정치에까지 입김을 행사하려 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저가'로 무장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분전도 테슬라 판매량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중국 패스트 패션 업체 쉬인(Shein)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는 물론 지난해 쉬인이 제시한 추정치에도 크게 못 미쳤다. 실적 악화가 가시화하면서 쉬인의 기업공개(IPO)도 성사가 불투명해졌다. 여기에 자국의 저가형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경쟁,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와 유럽의 규제 압박 등 악재가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기업가치를 낮춰 잡으라는 압박까지 받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산업계 곳곳에서 중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전반적인 시장 흐름이 뒤바뀌는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한 달째를 맞아 미국 경제의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공격적인 관세 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뉴욕 증시가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경기 하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물가 상승 우려가 더해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공포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미국 경제가 고물가·저성장이 동시 전개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nation+Inflation)을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두 가지 위험이 동시에 현실화하면,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또한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소비자들은 이미 물가 상승에 대비해 생필품 대량 구매에 나섰으며, 기업들은 관세 등 정부 정책이 미칠 여파에 촉각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전 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으로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추진해 온 고율 관세 공약이 하나둘 현실화하면서 그의 행보가 시장에 미치는 여파 또한 상당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강화로 아시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수출 기업의 실적 하락이 예상되면서 국내 증시 또한 연일 바닥을 맴도는 실정이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소셜미디어 샤오홍슈(小红书)가 중국 당국의 투자를 등에 업고 증시 입성을 노린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하반기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다. 미국의 틱톡 규제로 인한 반사이익 또한 상장 추진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중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다국적 기술기업의 ‘탈(脫)중국’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말고는 어디든’(anything but China)을 뜻하는 ‘ABC’가 새로운 전략으로 떠오른 양상이다.

미국 기업들의 대출 연체율이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팬데믹 초창기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기업들이 이후 급격한 금리 인상 탓에 차입금 상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시장의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면서 기업의 현금흐름 악화를 가속하는 모습이다. 한국 또한 이 같은 흐름을 뒤쫓으며 경기 둔화의 사이클로 접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거비,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을 중심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기가 재차 고조된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운'이 걷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종전 협상에 나서면서다. 이에 곳곳에서는 전쟁 장기화로 인해 타격을 받았던 글로벌 무역 시장이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다. 에너지, 식량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 리스크가 해소되며 혼란이 가라앉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가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매그니피센트7(M7,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알파벳·엔비디아·테슬라·메타의 총칭)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투자 규모가 급격하게 확대된 가운데, 이들 기업의 대규모 지출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