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2위 롯데시네마·3위 메가박스, 합병 위해 MOU 체결
업황 부진 이겨내기 위한 '강수'
"합병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비관적 전망도 제기돼
국내 영화관 2위 업체 롯데시네마와 3위 메가박스가 합병을 추진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급성장으로 인해 멀티플렉스 업계가 설 자리를 잃은 가운데, 합병을 통해 극장·영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역직구액 전년비 26%↑
K뷰티 수출 비중이 57% 달해
美 소액 면세 폐지 정책은 변수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역직구(해외 직접 판매)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3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K뷰티의 인기로 화장품 품목 매출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외국인의 한국 화장품·향수 직구 금액이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자' 엔씨소프트, 3년 연속 R&D 투자 감소
컴투스·넷마블도 전년比 집행 금액 축소
넥슨게임즈 등은 매출 성장에 R&D 비용 ↑
엔씨소프트 '리니지2' 혹한의 마녀/사진=엔씨소프트
게임 시장이 불황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실적 개선세를 보인 게임사들은 연구개발(R&D) 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K팝 음반 판매량, 전년 대비 19.4% 감소
핵심 아티스트 부재·과열된 팬덤 문화 등 구조적 문제 쌓여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실적도 줄줄이 악화
하이브의 K팝 아티스트 BTS(방탄소년단)/사진=하이브
K팝 산업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구조적인 문제가 누적되며 음반 판매, 수출 등이 줄줄이 위축된 것이다.
음저협 저작권 침해 손배소 제기웨이브 “협상으로 대안 찾아야”기업결합심사 등 티빙과 합병 초입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상대로 400억원 규모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웨이브가 10년이 넘는 기간 저작물을 사용하면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티빙과의 합병을 목전에 둔 웨이브가 이번 갈등을 무사히 봉합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양새다.
너자2, 美 개봉 5일 만에 1천만 달러 수익
中 정부 산업 지원책 주효, 투자도 ‘빵빵’
“전통문화에서 잠재력 발산” 자신감
세계 영화 산업 내 중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진 모습이다. 어디서 본 듯한 줄거리와 캐릭터, 조악한 그래픽 등으로 혹평을 면치 못했던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풍경이다.
중견대행사 파산 위기에 불안감 감도는 광고업계
이루다의 갑작스런 폐업에 직원, 협력사 피해 확대
"버틸 힘 없는 중소형 광고대행사, 위기 가속화" 우려
광고대행사 이루다크리에이티브가 최근 전 직원에게 일방적으로 퇴사 통보를 한 뒤 파산을 신청했다. 180억원의 매출(2023년 기준)에 30여 명이 근무하던 중소 규모 광고대행사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이다.
유럽은 17%인데 한국은 30% 고수
국내 게임사, 양대 마켓에 매년 2조 지급
수수료 낮추면 '수천억 수익 개선' 효과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시장을 양분하는 구글과 애플의 과도한 ‘통행료’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힘을 받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의 연간 인앱결제 수수료 피해 규모만 2조원이라는 추산이 나오는 가운데,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하면 업체들의 즉각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 의장, 사모펀드와 주주 간 계약 체결
투자 차익 30%가량 받아
하이브 “법령 위반 사실 없다” 해명
하이브 창업자 방시혁 의장이 4년 전 하이브 상장으로 약 4,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하이브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사모펀드(PEF)에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투자 이익의 30%가량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그런데 해당 내용은 하이브 IPO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