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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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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달라지는 세상과 발을 맞춰 걸어가고 있습니다.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에, 관성보다는 호기심에 마음을 쏟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규제 쏟아졌는데" 5일 만에 1조3,000억원 불어난 가계대출주담대 수요 흡수한 신용대출, 금융당국 추가 규제 검토제2금융권, 금리 인하·대출 제한으로 풍선 효과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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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 5일 만에 1조3,000억원 가까이 확대됐다. 연이어 쏟아져 나온 정부의 규제와 은행권의 자체적인 대출 제한 조치에도 불구, 신규 대출 수요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양상이다. 특히 시중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의 반동으로 신용대출 잔액이 급증하는 등 풍선 효과까지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韓 수출-내수 경기 양극화 심각성 조명"금리 내려서 경기 부양해야" 커지는 시장 기대, 가계부채·집값이 변수실질 구매력 저하 등으로 내수 경기 회복 지연될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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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수 경기와 수출 경기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수출 회복세가 좀처럼 내수 진작 효과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 경제가 내수 불황 속 수출에 의존해 미약한 성장력을 유지하는 불안정한 국면에 놓였다는 평가다.
신성환 금통위원 "주택 가격 문제 심각" 경각심 표출한국은행, '부동산 과열' 근거로 7·8월 기준금리 동결


시중銀 무수익여신 3조 육박, 전년 동기 대비 9.6% 급증글로벌 경기 침체 속 불어난 기업대출이 '건전성 뇌관'인터넷전문은행 3사도 무수익여신으로 홍역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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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3개월 이상 연체되거나 채권재조정, 법정관리 등으로 이자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악성 채무)'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급증한 기업대출이 경기 침체·내수 부진 기조 속 줄줄이 부실채권으로 전락한 결과다.
태영건설,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태영빌딩 매각"워크아웃 조기 졸업하자" 자산 매각 통한 유동성 확보에 박차태영빌딩 담보로 한 1,900억원 규모 부채 존재, 매각 자금 상환에 투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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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사옥을 티와이제일호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한다. 보유 자산을 적극적으로 처분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태영건설이 이번 태영빌딩 매각 거래를 통해 실질적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유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이 흘러나온다.
전기차 충전소, 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 대상 아니야전기차發 대형 화재 사고에 고조되는 불안감, 국회 제도 개선 착수보험업계, 대물배상 한도 확대·특약 운영 등으로 제도 공백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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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시설의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발(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다. 국회 역시 이 같은 여론을 인지, 관련 개정안을 다수 발의하며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0%에 그쳐"물가 안정에 美 피벗까지" 거세지는 기준금리 인하 압박급증하는 부채와 부동산 시장 과열 기조는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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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물가 측면에서의 피벗(통화 정책 전환) 위험이 눈에 띄게 낮아진 것이다. 미국 등 주요국에서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이목은 한국은행의 금리 조정 시기에 집중되고 있다.
TSMC, 2026년부터 1.6nm 첨단 공정 양산 돌입애플·오픈AI 등 주요 테크 기업 줄줄이 '러브콜'"3나노 줄이고 2나노 늘리고" 삼성전자의 패권 확보 노력,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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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양산에 돌입하는 가운데, 주요 테크 기업들이 줄줄이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로드맵을 수정하며 2nm 이하 공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TSMC 역시 첨단 반도체 양산에 속도를 내며 '패권 경쟁'에 불을 붙이는 양상이다.
페르트 피알라 체코 총리 "신뢰할 수 있는 한국 공급 업체와 협상 중"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해 이의 제기 이어가는 美 웨스팅포인트잡음 속 韓에 특사 파견하는 체코 정부, 최종 계약 원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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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체코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 수주전에서 패배한 업체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음에도 불구, 한수원 및 한국에 대한 우호적 태도를 유지하는 양상이다.
MS·AWS·구글 등 빅테크, AI 기술로 앱 개발 지원개발자 83.6% "미래에 AI가 개발자 업무 일부 대체할 것"테크 업계 넘어 확산하는 AI發 해고 폭풍, 고용 시장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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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앱 생성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AI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며 정보기술(IT) 직군 근로자들의 업무를 대체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조만간 IT 업계를 중심으로 AI발(發) 고용 혼란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가공식품·외식 가격 줄줄이 인상, 물가 부담 가중6월 상승세 꺾인 생산자물가지수, 농수산물 중심으로 반등정부, 추석 성수품 위주로 물가 안정 정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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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물가가 매섭게 치솟고 있다.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재차 뛰어오른 가운데, 기업들이 줄줄이 가공식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코앞까지 다가온 추석 대목을 대비해 최근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 주요 품목 공급 확대·할인 지원을 예고하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SK E&D 합병 안건, 주주총회서 85.75% 찬성표 얻어"주주가치 희석 우려돼" 6.2% 지분 보유한 국민연금, 합병 반대SK이노베이션의 '아픈 손가락' SK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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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이 주주총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주식매수청구권이 합병 성사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를 좌우할 만한 요소로는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 SK온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불신 등이 지목된다.
미국 연방정부 당국, 현대차 HMGMA 환경 재평가 동의HMGMA 수자원 예상 수요량 미공개한 조지아주, 시장 뭇매


보험연구원, 음주운전 방치 장치 제도 활성화 필요성 강조보험금 지급 규정 강화·동승자 처벌 등 예방책도 제시돼경각심 제고 위해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규제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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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위험을 경감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음주운전 방지 장치 제도 활성화, 자동차보험 체계 손질, 동승자 처벌 강화 등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음주운전 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IPO 속도 내는 LS이링크,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벤츠 전기차 화재'에서 출발한 전기차 포비아, IPO 악재 될까테슬라, 자사 전기 트럭 화재 사고 이후 주가 5% 미끄러져
LS이링크 실적 추이
LS의 전기자동차(EV) 충전소 계열사인 LS이링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실적 성장세를 발판 삼아 국내 증시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확산하는 '전기차 포비아(공포)' 현상 등 일부 악재가 LS이링크의 상장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향 조정하는 케이뱅크·카카오뱅크가계부채 관리 주문하고 나선 금융당국, 인터넷은행도 '견제'상반기 견조한 실적 기록한 인터넷은행, 예대금리차 딛고 호실적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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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나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주문에 따라 주요 인터넷은행사의 주담대 중심 '저금리 경쟁' 역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예금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한 가운데, 관련 업계는 예대금리차 확대가 인터넷은행사의 실적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13일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지난해 대외 환경 변화, 오버행 우려 등으로 한 차례 상장 실패


DGB금융그룹, 자본비율 목표 달성 위해 RWA 관리 착수부동산 PF 리스크에 짓눌리는 하이투자증권, DGB금융도 실적 부진


티몬·위메프 떠나 여타 오픈마켓으로 향하는 소비자들"매각만으로는 안 된다" 큐텐, 티몬·위메프 합병 위해 신규 법인 설립업계에서는 합병안 실효성에 대한 의문 제기돼
tmon wemakeprice 20240812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11번가·G마켓 등 여타 오픈마켓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기에 빠진 티몬·위메프의 모회사 큐텐(Qoo10)은 티몬·위메프 합병안을 필두로 부랴부랴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중국發 덤핑 피해 시달린 캐나다 철강업계, 대책 마련 촉구캐나다 정부도 중국 '물량 밀어내기' 견제, 전기차 등 관세 인상 검토"제철 사업 영위 불가능" 철강 덤핑에 가라앉는 중남미 시장
canada steel 20240809
캐나다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조업체들이 정부에 대(對)중국 관세 부과를 주장하고 나섰다. 중국의 철강 덤핑(Dumping, 상품을 일반적인 가격보다 저렴하게 대량으로 판매하는 행위)으로 인한 피해가 누적되는 가운데,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서라도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