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소비자단체, 스마트기기 개인정보보호 조사
"샤오미·아이고스타 모델, 틱톡 데이터 공유"
로봇청소기가 갑자기 욕설, 잇단 해킹 정황도
중국산 에어프라이어와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앱)이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틱톡 등에 공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에도 해킹된 중국 브랜드 로봇 청소기에서 인종차별 발언과 욕설이 쏟아져 나오는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英 소비자단체, 스마트기기 개인정보보호 조사
"샤오미·아이고스타 모델, 틱톡 데이터 공유"
로봇청소기가 갑자기 욕설, 잇단 해킹 정황도
중국산 에어프라이어와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앱)이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틱톡 등에 공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에도 해킹된 중국 브랜드 로봇 청소기에서 인종차별 발언과 욕설이 쏟아져 나오는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中 스타벅스, 매출14%↓·객단가 8%↓
가성비 우선시하는 中 소비자에 맞춰 가격 전쟁 치열
토종 커피 브랜드 루이싱커피도 적자 전환
애플에 이어 스타벅스도 중국 내 실적이 꺾이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따라 커피업계의 가격 전쟁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실적 타격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는 토종 기업 루이싱커피마저 공격적인 가격 인하 끝에 적자로 돌아섰다.
TSMC 일본에 차례로 공장 조성 중
일본인 학생 유치에도 박차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엔지니어 부족 대응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인 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만 엔지니어 부족 현상을 외국인 육성을 통해 상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美 친환경 정책 후퇴 전망
IRA 폐지 가능성 ‘매우 낮음’
테슬라, 전기차 1위 굳히기 시동
지난해 우리 증시를 지탱했던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하며 주춤하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하며 본격 하락세에 접어든 것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친환경 정책이 후퇴할 경우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전기차 및 이차전지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무리한 탈원전으로 에너지 공급 불안정해진 대만
TSMC, 급격한 전기 요금 상승·잦은 정전에 '난색'
"TSMC 전력 수요, 갈수록 증가" 중장기적 리스크 우려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전기 요금 인상과 빈번한 정전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대만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전반적인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해지자, 안정적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파운드리 업계 피해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TGIF, 파산법 11장에 따른 자발적 청원서 제출
미국 법인 운영 39개 매장에만 해당
美 외식업계에 부는 파산 바람 “올해 파산 최다 전망”
경영난에 시달리던 미국 패밀리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TGI Friday‘s, 이하 TGIF)가 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실패한 데다 인플레이션 장기화 기조 속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붐'과 함께 급성장한 엔비디아, 인텔 밀어내고 다우30지수 편입
실적 악화로 신음하는 인텔, 일각에서는 '퀄컴 인수설'마저 제기돼
엔비디아, '다우의 저주' 이겨내고 시총 1위 자리 올라설까
세계 최대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뉴욕 증시에 상장한 지 25년 만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30지수)에 공식 편입된다. 반면 25년 동안 자리를 지켰던 인텔은 엔비디아에 '반도체 제왕' 자리를 내주고 해당 지수에서 하차하게 됐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지형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란 평가가 나온다.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자 관리는 뒷전
사기성 상품·짝퉁 판매 여전히 횡행
유통 산업 전반, C커머스에 주도권 내줄 수도
알리익스프레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e커머스 시장을 잠식하는 가운데, 정작 플랫폼 관리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플랫폼에서 사기성 상품이 팔리는가 하면 해당 판매자가 버젓이 다른 상품을 계속 판매하는 등 사실상 판매자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다.
언스트앤영, 슈퍼마이크로 감사 사임
4월 이후 회계 부정 의혹 ‘일파만파’
거래정지·상장폐지 우려에 주가 폭락
엔비디아 협력 업체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아 온 인공지능(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회계 법인이 회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임했다. 그간 업계에 떠돌던 회계 부정 의혹이 기정사실화하자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전일 대비 30% 넘는 하락세를 그리며 올해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오픈AI, 글로벌 반도체 공장 네트워크 구축 철회
브로드컴·TSMC와 협력 통해 엔비디아 의존도↓
AI 반도체 시장 흔드는 빅테크의 '내 칩' 개발 랠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에 자체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맡길 예정이다. AI 반도체 패권을 쥐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구글 3분기 호실적 기록, 비결은 '클라우드 컴퓨팅'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구글·MS 약진
구글,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 위해 AI 부문 투자 박차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구글의 주요 먹거리로 부상한 클라우드 부문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하는 양상이다. 구글의 탄탄한 클라우드 역량이 실적을 통해 입증된 가운데 시장은 차후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3강'이 벌일 패권 경쟁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美 첨단 기술 대중 투자 규제 최종안 확정
내년 1월 2일 시행, 미, '중 기술 발전' 위협 판단
반도체 기술과 양자컴퓨팅 관련 거래도 제한
미국 정부가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관련한 미국 자본의 중국 투자를 통제하기로 했다. 사실상 중국에 대한 미국 자본의 최첨단 기술 분야 투자를 전면 통제하는 것이 골자다. 중국으로의 첨단 칩 수출 규제는 이미 시행 중이며 이번 규칙은 구형 반도체 관련 투자의 경우에도 신고를 요하는 등 기존 규제를 구체적으로 보완한다.
폭스바겐 '허리띠 졸라매기' 착수, 인건비 40억 유로 절감
독일 내 생산 시설 폐쇄도 검토 중, 2만 개 일자리 소멸 전망
68만에 이르는 직원, 수익성 낮아, '고용안정협약' 종료되나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인 폭스바겐(Volkswagen)이 다양한 비용 절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 자동차 업계를 이끌던 대표 기업의 성장 엔진이 차갑게 식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업계 美-中 갈등이 좌우, 파운드리 1위 TSMC도 '곤혹'
일본·네덜란드·한국 등 美 동맹국들도 줄줄이 영향권
갈등 중재해야 할 WTO, 사실상 반도체 시장서 영향력 잃어
모리스 창 TSMC 창업자가 반도체 자유 무역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반도체 공급망을 중심으로 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대만을 비롯한 각국 반도체 생태계가 눈에 띄게 들썩이는 양상이다.
트럼프 "반도체 기업 관세 매겨 美에 공장짓게 하자"
삼성·TSMC 혜택받는 美 반도체법 정면 비판
트럼프 당선 시 국내 반도체 기업 타격 불가피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미 투자를 유인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CHIPS and Science Act)'을 정면 비판했다. 이들 기업에 보조금 대신 관세를 부과해야 했다는 주장이다.
인텔, 자회사 '알테라' 170억 달러에 매각 모색
사모펀드·전략적 투자자들에 지분 인수 제안
기존 경쟁력에 안주했던 인텔, 합병 매물 신세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인텔(Intel)이 자회사 알테라(Altera)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인텔은 이를 통해 수십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지분 매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IT협회 "인텔 제품이 중국 국가 안보 위협" 지적
인텔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 제품 안전성과 보안 중요하게 생각"
미-중 갈등에 인텔만 희생양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중국에서 인텔 제품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며 정부가 사이버보안 감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했다. 파운드리 사업부 대규모 적자 및 연이은 투자 실패로 경영 위기에 빠져 고전 중인 인텔이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역대 최대 영업손실에 고강도 구조조정안 발표
8월부터 조기 퇴직 패키지 등 감원 절차에 돌입
퀄컴·IBM 등 반도체 업계에 대규모 인력 감축
반도체 업계에 정리해고 바람이 불고 있다. 퀄컴, IB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인력 감축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전 직원의 15%에 달하는 인원에게 해고를 통지했다. 인텔은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돌입했는데 지난달 이미 조기 퇴직 패키지를 가동해 자발적 퇴직자들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